40대 중반 넘어가는 같은 싱글녀
한 때 웹사이트 만들어 돈을 많이 벌었대요
지금은 불황이라 영향을 크게 받은 듯 하구요
퉁퉁하고 키작고 얼굴 크고 마스크도 평범해요
남자들은 퉁퉁한 여자가 가슴이 크니 글래머라 여기는 거 같아요
데이트 어플을 하다보면 자신감이 생기는지..
잠깐 놀다 말 여자 찾는 유부남들인데 속는 거 같아요
한두번 만나다 집에 데려와서 자고 그렇게 몇 개월 만나다 자연스레 정리되고..
남자들 뒷조사(인터넷 검색)해보면 매출이 몇백억대에 그런 남자만 골라 만난대요
네이버에 상대 이름 치면 거의 스카이출신이나 해외
유학파 출신이 많고 이력이 다 뜨더라구요
외모는 그냥 와이프가 관리 잘 해주는 평범한 아재들
좀 들어주다보니 그런 남자들과 결혼도 생각하고 매출 몇백억 아닌 남자는 남자로도 안 보더라구요
솔직하게 꿈 깨라
그 정도 돈 있는데 싱글도 아닐거고 20대 예쁜애들 한테 돈 안 쓰는 짠돌이 일 뿐 절대 진지하지 않다 전했는데 듣기 싫어하더라구요
요즘 불황에 잘하던 의류사업도 코로나 때 부터 어려운 사람이 많거든요
제 주변에 해외에서 패션스쿨 유학 다녀와 꿈 못 펼치고 사는 친구들도 있고 저도 그 쪽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아니에요
의류사업한다고 유행 다 지난 패치가 대단한 것 마냥 늘어놓고 자기 꼭 성공할 거라는데 안 될 게 너무 보여서 이젠 모자라 보여요
내가 모자란 사람이랑 통화하며 이야기 들어주는 것도 한심하단 생각들고 돈이나 이성에 대한 가치관도 달라 거리두려고 합니다
제 기준이 너무 높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