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갔다가 딸과 싸움만 했어요ㅠ

[딸과함께 참석]

전 밤이라 반짝반짝 황홀해서

주위 좀 둘러봤더니 딸이

~촌스럽게 왜 자꾸 두리번 거리냐고! ㅠ

 

오는길에  고기집앞 지나다가

~엄마 엄마!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나요! 하고 큰소리로

얘기하길래

~너 저녁 엄청많이 먹었잖아 ! 했더니

삐졌어요

 

데리러 온 남편 차 타자마자

딸아이가 남편에게

~엄마한테 혼났다며

쫑알쫑알 고자질 하고

 

저도

~**가 나 두리번 거린다고 핀잔줬어!

하고 일렀어요

그러면서 또 말다툼하고 ㅠ

 

저희 지방은 분위기는 너무 좋았어요

내의입고 롱패딩 입었더니 견딜만했구요

방석ㆍ응원봉 다 빌려줘서 즐겁게 마무리

하고 왔습니다

딸과 사이좋게 꿀차 나눠마시고 이제 자려구요

 

 

[아웅]

알콩달콩 이쁜가족.
따뜻한 차 마시고 푹 주무세요

[수고하셨네요.]

따님과 맛있게 드시고
푹 쉬세요. ㅎ

[..]

춥고 바람 많이 불던데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그러게]

따님 귀엽네요. 얼른 푹 쉬세요.

[ㅇㅇ]

주위 좀 둘러봤더니 딸이~촌스럽게 왜 자꾸 두리번 거리냐고!----이거 이해가요. 꼭 별생각없이 하는 행동에 딸은 의미를 부여하여 핀잔을 주더라고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