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밤이라 반짝반짝 황홀해서
주위 좀 둘러봤더니 딸이
~촌스럽게 왜 자꾸 두리번 거리냐고! ㅠ
오는길에 고기집앞 지나다가
~엄마 엄마!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나요! 하고 큰소리로
얘기하길래
~너 저녁 엄청많이 먹었잖아 ! 했더니
삐졌어요
데리러 온 남편 차 타자마자
딸아이가 남편에게
~엄마한테 혼났다며
쫑알쫑알 고자질 하고
저도
~**가 나 두리번 거린다고 핀잔줬어!
하고 일렀어요
그러면서 또 말다툼하고 ㅠ
저희 지방은 분위기는 너무 좋았어요
내의입고 롱패딩 입었더니 견딜만했구요
방석ㆍ응원봉 다 빌려줘서 즐겁게 마무리
하고 왔습니다
딸과 사이좋게 꿀차 나눠마시고 이제 자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