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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극우파들이 많아요ㅠ

2찍 조회수 : 3,773
작성일 : 2024-12-13 22:14:30

부자에 극우파, 특히 중년층...(일베같은 젋은 극우파 애들은 그냥 무섭고요)

제일 답답해요. 제가 중년이니 저 말고는 진짜 다 극우당, 그녀들의 부모들도 태극기.. 

 

아니 ,60이나 70대도 아니고, 80년대 90년대생인데 학교에서 박정희 쿠테타 5.18 항쟁 다 배웠는데도 간첩 있을것이다, 민주당은 종북이고 위선자들이다.. 

 

그걸 믿고 싶어하고, 진실엔 관심도 없어요. 또 아이러니한건지 당연한건지 기독교인들이구요. 교회가서 설교 들으면서도 교회에서 나오자마자 사회적 약자들 혐오ㅠ 

 

이 시국에 집회나가시는 분들 폄하는 기본이고 할일없고 못사는 사람들이나 나가서 하는거고 여유있는 사람들은 자기 삶 사느라 정치 관심 없다고 그럽니다. 

 

제일 어이없는건, 

국힘당처럼 국회의원들처럼 본인들이 귀족, 양반이고 민주당은 서민, 상놈 이런 마인드로 이야기해요. 나는 다르다, 나는 급이 다르다 이런게 깔려있어요. 확실히 있습니다. 전우용 교수님 말이 너무 맞아요. 

 

이야기 듣다보면 일제시대엔 백퍼 친일파였겠다라는 생각이 딱 들어요. 한치의 망설임없이... 

친일파부터 국힘당까지

그 세력들은 그들과 싸워왔던 사람들과 유전자가 다른거같아요. 

 

제가 나이들어서 어찌하다가 제 인생이 극우파 소굴에 있게 되었지만, 소심해서싸우지도 못하지만, 

그들에게 또 하나 빡치는건 - 

어려운 사람 돕는 천주교 신부님들 폄하

고문받으면서 민주화운동했던 사람들 폄하 이 두가지가 너무 듣기 힘듭니다. 

어떤 이는, 민주화운동했던 사람들

사실은 다 그 시절 후회하고 과거로 돌아가면 절대 안할가라고 그러더라두요. 

거의다 손절 상태고 ( 제가 손절 당했게죠 ㅎㅎ 저 보면 이마에 민주당이라도 써있거든요) 안만나지만, 이번 사태로 그들이 했던 말들이 떠올라 괴롭네요. 

82는 민주당 지지가 많은데도 제가 사는 물리적 현실(?) 세계는 없네요 ㅠ 슬퍼라

윤석열 탄핵 !!! 조용히 혼자서 외쳐봅니다

IP : 104.162.xxx.20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12.13 10:16 PM (118.235.xxx.87)

    저런ㅜㅜ 여기서 치유받으셔요
    아마 샤이진보 있을거에요
    주변에

  • 2. ...
    '24.12.13 10:18 PM (122.43.xxx.118)

    저도 마찬가지예요
    조용히 82들어와서 쉬어봅니다

  • 3. ..
    '24.12.13 10:18 PM (203.236.xxx.48)

    서초맘까페보면 기가막히죠. 80년대생들이 주류.

  • 4. 뻔뻔한
    '24.12.13 10:21 PM (211.36.xxx.207)

    무임승차자들
    본인들이 사회에서 누리는 많은것들이 누군가의 희생으로 얻어진것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사람들

  • 5. 막말
    '24.12.13 10:22 PM (211.36.xxx.207)

    뻔뻔한 무임승차자들
    본인들이 사회에서 누리는 많은것들이 누군가의 희생으로 얻어진것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파렴치한들

  • 6. 00
    '24.12.13 10:22 PM (1.242.xxx.150)

    그냥 서로 인정해주세요

  • 7. ..
    '24.12.13 10:23 PM (73.195.xxx.124)

    원글님 한번 안아봅니다(와락~)
    제가 원글님과 다 비슷한데, 그들로 부터 손절당하진 않았군요.
    제 현실세계도 민주당 지지자는 드뭅니다.

  • 8. 근데
    '24.12.13 10:24 PM (118.235.xxx.111)

    돈 많은 개신교 신자들이 거의 그랬죠
    11% 지지율 나오는 건
    진짜 노인들 경상도 빼고는 다 돌아섰다는 건데
    딱 한 줌만 남았어요
    근데
    제 주변도 비슷했다가
    동창들 ㅡ스카이 출신 ㅡ
    분위기 보고 다들 조용해지거나 변했어요

  • 9. 저도
    '24.12.13 10:24 PM (218.235.xxx.8)

    그래서 82죽순이에요 내마음의 안식처
    촛불행동에 조금이나마 후원금도 보내고
    힘내라 댓글달고 분노하고
    소심하게나마 함께합니다

  • 10. 막말
    '24.12.13 10:24 PM (211.36.xxx.207)

    역사 의식도 없는

  • 11. 아...
    '24.12.13 10:25 PM (123.212.xxx.149)

    저도 주변에 그런 친구들 있어서요.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 듣고 자란 그대로 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전우용교수님 말 듣고 정말정말 공감했어요.....

  • 12. ...
    '24.12.13 10:29 PM (180.68.xxx.204)

    저도 맘으론 다손절
    인간같이 느껴지지도 않아요
    기본 상식도 없는것들
    피흘린 수많은 사람들의 덕으로 살고있으면서
    자기들 사리사욕으로 가득차 부끄러움도 없어요

  • 13. 그러다
    '24.12.13 10:32 PM (211.206.xxx.180)

    당한 게 함익병과 같은 존재들.
    저희 집안도 나이 많은 의사들은 몇 십억은 우스워요.
    정권 욕해도 그래도 국힘 더 좋아해요.

  • 14. 근데
    '24.12.13 10:33 PM (210.222.xxx.250)

    주위에 11프로가 그렇게 많아요???

  • 15. 어머나
    '24.12.13 10:35 PM (104.162.xxx.201)

    저같은처지(?) 이신분들이 많으시군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우리 서로 위로하고 위로해요 82에서~!

  • 16. 민트
    '24.12.13 10:43 PM (115.138.xxx.1)

    우리 같이 모임이라도 해야겠어요 ㅎㅎ
    저는 양가 모두 경상도고
    지금 사는곳도 국짚당 텃밭인데
    정말 외롭답니다
    일부는 손절하고 일부는 정치얘기빼고 친해요

  • 17. 세모
    '24.12.13 10:44 PM (115.139.xxx.27)

    정말 역사책 한권이라도 제대로 읽었을까 싶은 텅빈 분들이 많아요...전 이제 나이도 있고해서..책 좀 읽은다음 자기생각을 정리해서 얘기하라고 대놓고 얘기해요..

  • 18. 몬스터
    '24.12.13 10:48 PM (125.176.xxx.131)

    무임승차자들
    본인들이 사회에서 누리는 많은것들이 누군가의 희생으로 얻어진것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사람들 3333

  • 19. 정말
    '24.12.13 10:49 PM (104.162.xxx.201)

    민트님 모임이 있다면 가고싶어요 ㅠ
    제가 오죽했으면
    그들이 하는 말들에 이렇게 답해야겠다
    하고 적어놓고 외우려 했어요
    유시민작가가 제 머릿속으로 쏙 들어오셔서
    완전 와다다다다 퍼부어주는 상상해요

    저도 가족이 골수 국짐당인데
    괴로워요 진심

  • 20. 저는
    '24.12.13 10:57 PM (106.101.xxx.150)

    서민인데 TK지역이다보니
    온통 국힘지지거든요.
    그런데 이번 사태에서는 서서히 변하던데요.
    첨엔 윤이 미친놈이라 하면서도
    하...이재명이 대통령될 걸 생각하니
    그래도 국힘 챙겨줘야 힌디했다가

    이제는... 너무한거 아닌가
    다음 대선 때 누가되든 그건 그때가서 정할 일이고
    그게 맞지. 윤같은 정신병자는 빨리 끌어내려야 한다.
    그렇데 말하더군요.

  • 21. ..
    '24.12.13 11:08 PM (49.142.xxx.126)

    말이 통하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대화하세요
    지금까지도 국짐이면 어렵다봅니다

  • 22. 점 둘님
    '24.12.13 11:12 PM (104.162.xxx.201)

    빙고! 맞아요
    지금까지도 국짐이면 끝이죠.

  • 23. ㅈㅈ
    '24.12.14 3:57 AM (223.38.xxx.219) - 삭제된댓글

    제일 어이없는건,
    국힘당처럼 국회의원들처럼 본인들이 귀족, 양반이고 민주당은 서민, 상놈 이런 마인드로 이야기해요. 나는 다르다, 나는 급이 다르다 이런게 깔려있어요. 확실히 있습니다. 전우용 교수님 말이 너무 맞아요.


    ㅡㅡㅡㅡㅡㅡㅡ
    구구절절 저와 같네요
    딱 저래요
    하~~~

  • 24. 무임승차44
    '24.12.14 6:07 AM (172.56.xxx.238)

    뻔뻔한 무임승차자들
    본인들이 사회에서 누리는 많은것들이 누군가의 희생으로 얻어진것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파렴치한들
    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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