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격하고 빡시지만 실력이 보장될거 같은 학원 그만둬야 될까요??

ㅇㅇ 조회수 : 1,423
작성일 : 2024-12-13 21:05:17

중1 딸이 대형수학 .2명 개별진도반 .4명 그룹 동시 진도 반 과외까지 하다 겨우 괜찮은 학원을 찾았어요 

계속 옮긴 이유는 순서대로 이해안되고 진도 느리고 강사의 설명 부족 등이였고 과외는 비용문제

두달전 엄마가 보기 좋은 학원을 찾았어요

소개해준 분이 딸이 1년 몇개월했고 고1 하반기 시작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랐고 

다른애도 수학 실력이 없었는데 잘하게 되었다고 해요

저도 선생님과 상담등 해보니 마음에 들었어요 인성부분이라든지요 

문제는 딸이 선생님 수업방식이 자기랑 안맞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받고 빡지 시키고(고생하라고) 너무 꼼꼼 완벽주의자라고 하고요. 설명도 해줬는걸 다시 물으면 혼내고 스스로 풀어야 실력는다고 하고(이 부분은 선생님과 사전에 교육관이 그렇다고 선생님으로부터 들었어요 설명해주는거 들으면 공부안된다 스스로풀어야한다)

저는 계속 다녔으면 하는데 딸은 그만두고 싶으나 엄마가 좋다하니 갈등합니다 참고다니면 실력이 진짜 늘까?그런데 그건 자기가 제대로 잘했을때 얘기이고 자신이 없나봐요 

제가봐도 공부에 욕심없고 회피하고 미술이나 다른거 하고 싶어해요 다른분야 재능은 모르겠어요 좋아하는거지

그래서 니가 판단해서 니 결정따르겠다고는 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결국 다른학원은 기존에 다니던 곳이랑 별반 다를게 없을거 같고 편하게 수학을 할거 같아요 실력은 글쎄입니다 

사춘기가 와서 더이상 싸우기도 싫고 애 존중하는것이 맞겠지요? 저의 선입견일까요? 얘한테 맞는 학원을 다시 알아 봐야할까요?그런 곳이 있을까 싶어요TT

고견 부탁드립니다 

IP : 211.235.xxx.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내세요
    '24.12.13 9:12 PM (112.146.xxx.207)

    살살 달래고 꼬셔서라도 보내세요.
    아직 한참 어리네요. 고2쯤 됐으면 포기하시라고 할 텐데
    아이가 어려서 이제 시작이라고 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아이는 당연히 스트레스 받죠…
    잘 모르는 어려운 과목을 하려니 그건 당연한 겁니다.
    안 받으려면, 따뜻한 집에서 배 깔고 엎드려 넷플릭스나 보고 놀면 되겠죠.
    하지만 그 후 결과는 뻔하잖아요.

    수학 천재 되라는 거 아니다,
    하지만 네가 지금 스트레스 좀 참고 잘 하면
    나중에 너희 학교 수학의 신이 될 수도 있는데
    지금 좀 힘들다고 포기하는 건 아깝지 않아~?
    개미와 베짱이 얘기도 해 주고
    (지금 쉬운 수학 수준에서 멈추면
    너는 나중에 정말 피눈물 흘리게 될 수도 있어…
    지금 매일매일 조금씩 수학을 하면
    어느 샌가 안 풀리던 게 풀리는 기쁨을 알 수 있을 거야)
    살 빼려면 힘들어도 운동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도 얘기해 주고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꼬드겨서
    ‘너에게 숨겨진 수학 재능을 끌어내 줄 선생님!’ 이라고 세뇌시켜서 보내 보세요.
    그렇게 꼼꼼히 봐 줄 사람, 만나기 어려워요.

  • 2. ...
    '24.12.13 9:14 PM (183.98.xxx.142) - 삭제된댓글

    나중에 분명히! 엄마가 말렸으면 계속 공부했을 거라고 그럴거에요;;;
    수학은 그대로 하고 다른 하나를 주세요. 수학과 미술만 하던가요.
    수학 하나만은 주욱 가세요.

  • 3. . .
    '24.12.13 9:24 PM (110.9.xxx.127) - 삭제된댓글

    두달은 다녀본건가요?
    억지로는 못시켜요

    혼낸다는게 어느정도 일까요?
    혼낼까봐 못물어 볼수도 있는 문제라.
    나중에 잘되면 엄마말 잘들어서 고맙다하겠지만
    잘안되면 강제로 다니게 했다고 두고두고 원망들을수도 있어요

    학원과 과외병행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 4.
    '24.12.13 9:40 PM (111.118.xxx.161)

    그렇게 꼼꼼히 봐 줄 사람, 만나기 어려워요.222222222222222

  • 5. ㅇㅇ
    '24.12.13 9:45 PM (189.202.xxx.34)

    그런 선생 정말 없어요.
    아이를 휘어잡는것도 필요한데, 친구는 엄마아빠 스카이츨신 아이가 원하는데로 학원보내주고( 자율적인학원) 다해주고 아이는 재수후 경기도에 대학들어갔어요. 제가본 아이는 머리도좋은데공부 안 한 아이였어요.

  • 6. ..
    '24.12.13 10:06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의 스트레스가 걱정된다면 이동.
    아이의 성적이 걱정된다면 유지.
    공부 싫어하는 아이들은 둘다 잡기는 힘들어요.

  • 7. 혼자
    '24.12.13 10:09 PM (211.195.xxx.90)

    스스로 풀어야하는게 맞는거에요
    근데 본인의지가 있어야 가능하죠

  • 8. ㅇㅇ
    '24.12.14 4:03 PM (211.235.xxx.76)

    댓글들 감사해요 제가 걱정하는 부분이 의지가 없음 아무소용없다 본인이 하고자해야 그런학원도 다닐만한거지 정서가 망가질까봐
    수학이 질릴까봐
    다시 얘기가 잘되서 조금더 다녀보기로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9230 2조원어치나 마약밀수를 12 아무나 2025/04/05 2,009
1699229 요즘 입술 도톰하게 만드는 게 유행인가 봐요 17 트렌드 2025/04/05 3,977
1699228 오늘도 촛불집회하네요 촛불행동 글 5 8대0 2025/04/05 1,594
1699227 정치가 흔든 123일, 환율 뛰고 코스피 갇혔다 (윤석열 파면).. 1 2025/04/05 547
1699226 공동체 법 질서를 능멸 한 고위직들!!ㅇ!!! ㄱ만도 못한 ㅅㄲ.. 계속화난다... 2025/04/05 295
1699225 현명한 판단은? 2 ㅇㅇ 2025/04/05 399
1699224 역사의 죄인? 잉 좋아 2025/04/05 262
1699223 뭐 입고 결혼식 갈까요? 5 거니깜브레드.. 2025/04/05 1,590
1699222 이재명대표 경호가 너무 허술하지않나요 6 ... 2025/04/05 1,129
1699221 대상포진 접종 후 조심할게 뭐가있나요? 5 Aaaa 2025/04/05 1,206
1699220 해운대 밤 기온에 옷차림 어찌 할까요 2 날씨 2025/04/05 659
1699219 6월 3일 조기 대선 유력에 수능 일정 ‘정면 충돌’ 22 ㅇㅇㅇ 2025/04/05 4,705
1699218 팥칼국수 간은 소금만 하나요? 3 ... 2025/04/05 681
1699217 발사믹식초 물에타서 마셔두 될까요 4 .. 2025/04/05 996
1699216 비오는 휴일 배깔고 숨은그림 찾기 2 ..... 2025/04/05 868
1699215 아산 마약국밥체인점 정말 맛있나요? 5 000 2025/04/05 1,088
1699214 김새론배우 사십구재일 16 오늘 2025/04/05 3,307
1699213 조국의 편지(윤 파면) 17 ... 2025/04/05 3,736
1699212 제가 기억하는 끊임없이 등장하는 검사이름 5 ㄱㄴ 2025/04/05 2,328
1699211 스텐드형 에어컨 중고 어떻게 팔아야할까요? 16 지혜 2025/04/05 2,060
1699210 srt 예매관련문의드릴께요 5 소소한일상1.. 2025/04/05 955
1699209 미국인들이 트럼프 빨리 압박해야... 2 ㅁㅊㄱㅇ 2025/04/05 1,601
1699208 급질) 구례 산수유 마을? 지리산 치즈랜드를 갈까요 6 가는중 2025/04/05 1,282
1699207 40후반 반영구와 미용중 뭐가 나을까요 3 ... 2025/04/05 1,328
1699206 유시민 "檢, '우리 칼 써라'며 이재명 유혹할 것…넘.. 11 속지마! 2025/04/05 5,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