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격하고 빡시지만 실력이 보장될거 같은 학원 그만둬야 될까요??

ㅇㅇ 조회수 : 961
작성일 : 2024-12-13 21:05:17

중1 딸이 대형수학 .2명 개별진도반 .4명 그룹 동시 진도 반 과외까지 하다 겨우 괜찮은 학원을 찾았어요 

계속 옮긴 이유는 순서대로 이해안되고 진도 느리고 강사의 설명 부족 등이였고 과외는 비용문제

두달전 엄마가 보기 좋은 학원을 찾았어요

소개해준 분이 딸이 1년 몇개월했고 고1 하반기 시작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랐고 

다른애도 수학 실력이 없었는데 잘하게 되었다고 해요

저도 선생님과 상담등 해보니 마음에 들었어요 인성부분이라든지요 

문제는 딸이 선생님 수업방식이 자기랑 안맞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받고 빡지 시키고(고생하라고) 너무 꼼꼼 완벽주의자라고 하고요. 설명도 해줬는걸 다시 물으면 혼내고 스스로 풀어야 실력는다고 하고(이 부분은 선생님과 사전에 교육관이 그렇다고 선생님으로부터 들었어요 설명해주는거 들으면 공부안된다 스스로풀어야한다)

저는 계속 다녔으면 하는데 딸은 그만두고 싶으나 엄마가 좋다하니 갈등합니다 참고다니면 실력이 진짜 늘까?그런데 그건 자기가 제대로 잘했을때 얘기이고 자신이 없나봐요 

제가봐도 공부에 욕심없고 회피하고 미술이나 다른거 하고 싶어해요 다른분야 재능은 모르겠어요 좋아하는거지

그래서 니가 판단해서 니 결정따르겠다고는 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결국 다른학원은 기존에 다니던 곳이랑 별반 다를게 없을거 같고 편하게 수학을 할거 같아요 실력은 글쎄입니다 

사춘기가 와서 더이상 싸우기도 싫고 애 존중하는것이 맞겠지요? 저의 선입견일까요? 얘한테 맞는 학원을 다시 알아 봐야할까요?그런 곳이 있을까 싶어요TT

고견 부탁드립니다 

IP : 211.235.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내세요
    '24.12.13 9:12 PM (112.146.xxx.207)

    살살 달래고 꼬셔서라도 보내세요.
    아직 한참 어리네요. 고2쯤 됐으면 포기하시라고 할 텐데
    아이가 어려서 이제 시작이라고 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아이는 당연히 스트레스 받죠…
    잘 모르는 어려운 과목을 하려니 그건 당연한 겁니다.
    안 받으려면, 따뜻한 집에서 배 깔고 엎드려 넷플릭스나 보고 놀면 되겠죠.
    하지만 그 후 결과는 뻔하잖아요.

    수학 천재 되라는 거 아니다,
    하지만 네가 지금 스트레스 좀 참고 잘 하면
    나중에 너희 학교 수학의 신이 될 수도 있는데
    지금 좀 힘들다고 포기하는 건 아깝지 않아~?
    개미와 베짱이 얘기도 해 주고
    (지금 쉬운 수학 수준에서 멈추면
    너는 나중에 정말 피눈물 흘리게 될 수도 있어…
    지금 매일매일 조금씩 수학을 하면
    어느 샌가 안 풀리던 게 풀리는 기쁨을 알 수 있을 거야)
    살 빼려면 힘들어도 운동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도 얘기해 주고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꼬드겨서
    ‘너에게 숨겨진 수학 재능을 끌어내 줄 선생님!’ 이라고 세뇌시켜서 보내 보세요.
    그렇게 꼼꼼히 봐 줄 사람, 만나기 어려워요.

  • 2. ...
    '24.12.13 9:14 PM (183.98.xxx.142)

    나중에 분명히! 엄마가 말렸으면 계속 공부했을 거라고 그럴거에요;;;
    수학은 그대로 하고 다른 하나를 주세요. 수학과 미술만 하던가요.
    수학 하나만은 주욱 가세요.

  • 3. . .
    '24.12.13 9:24 PM (110.9.xxx.127)

    두달은 다녀본건가요?
    억지로는 못시켜요

    혼낸다는게 어느정도 일까요?
    혼낼까봐 못물어 볼수도 있는 문제라.
    나중에 잘되면 엄마말 잘들어서 고맙다하겠지만
    잘안되면 강제로 다니게 했다고 두고두고 원망들을수도 있어요

    학원과 과외병행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 4.
    '24.12.13 9:40 PM (111.118.xxx.161)

    그렇게 꼼꼼히 봐 줄 사람, 만나기 어려워요.222222222222222

  • 5. ㅇㅇ
    '24.12.13 9:45 PM (189.202.xxx.34)

    그런 선생 정말 없어요.
    아이를 휘어잡는것도 필요한데, 친구는 엄마아빠 스카이츨신 아이가 원하는데로 학원보내주고( 자율적인학원) 다해주고 아이는 재수후 경기도에 대학들어갔어요. 제가본 아이는 머리도좋은데공부 안 한 아이였어요.

  • 6. ..
    '24.12.13 10:06 PM (112.214.xxx.147)

    아이의 스트레스가 걱정된다면 이동.
    아이의 성적이 걱정된다면 유지.
    공부 싫어하는 아이들은 둘다 잡기는 힘들어요.

  • 7. 혼자
    '24.12.13 10:09 PM (211.195.xxx.90)

    스스로 풀어야하는게 맞는거에요
    근데 본인의지가 있어야 가능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2482 이 시간대 되면 트라우마반응이 오네요 2024/12/13 359
1662481 아이유, 탄핵 집회에 수백명분 먹거리 선결제 12 . . . .. 2024/12/13 3,185
1662480 김용현 측 "문 전대통령, 북한 간 건 괜찮나...계엄.. 24 역시 미친 .. 2024/12/13 4,918
1662479 와~~ 이승환이 정청래랑 동갑이래요ㅋㅋ 29 ........ 2024/12/13 3,126
1662478 냉정하게 얘기해보죠 문재인이 제대로 했다면 56 2024/12/13 4,105
1662477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3 중학생 2024/12/13 1,749
1662476 매일우유 자진회수 6 .. 2024/12/13 3,279
1662475 집회에 지금 이승환님 나와요~!! 12 여의도 2024/12/13 2,311
1662474 윤석열에게 제 2의 전두환이 되겠냐고 묻는 유승민 10 오호 2024/12/13 2,563
1662473 김명신은 다른거 필요없어요 3 ㄱㄴ 2024/12/13 2,010
1662472 내일 무속인들도 여의도 탄핵시위 동참 하네요 21 살날리기굿 2024/12/13 4,560
1662471 "그 와중에 뿌염했나"…계엄 사과 닷새만에 나.. 23 123 2024/12/13 6,790
1662470 독감 진단받고 플루미주사 맞았는데 열이 40도예요 3 ..... 2024/12/13 834
1662469 내일 1시 국회 앞 조국대표님 오신대요 20 ㅇㅇ 2024/12/13 3,772
1662468 한강 작가님이 소년이 온다 3 국민이이긴다.. 2024/12/13 2,389
1662467 와 촛불 콘서트 멋지네요 8 ........ 2024/12/13 3,752
1662466 최민식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응원봉 흔드는 젊은 세대들에게 미안 7 2024/12/13 5,817
1662465 일상글) 급전이 필요하다면 18 지혜좀 2024/12/13 2,659
1662464 아들무릎이 아파서 서울의 병원 찾아요. 20 군인아들 2024/12/13 2,101
1662463 한동훈 사살하라고 한 이유 16 동훈 2024/12/13 11,074
1662462 이번 담화 딥페이크? 15 도리도리를 .. 2024/12/13 3,335
1662461 생각해보니 현대사에서 쿠데타가 1 ㄱㄴㄷ 2024/12/13 481
1662460 한국전쟁은 신이 내린 선물 4 ........ 2024/12/13 2,444
1662459 명신병자 2 ... 2024/12/13 859
1662458 냉장고가 흔들려요 5 2024/12/13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