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형제자매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입니다
오늘 그 친구가 암진단을 받고 다음달 수술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몇기냐고 물으니..종양 크기가 커서 개복해봐야 알수 있다고 하네요
수술전에 제가 뭐해주는게 좋을까요
수술전에 만나자고 하면 부담스러울까요?
제 친척의 경우를 보니 수술후에 한참 못볼것같아서 수술전에
한번 보고 싶은데..보자고 말 꺼내는 것도 조심스러워서 말을 못했어요 ㅠㅠ
제 형제자매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입니다
오늘 그 친구가 암진단을 받고 다음달 수술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몇기냐고 물으니..종양 크기가 커서 개복해봐야 알수 있다고 하네요
수술전에 제가 뭐해주는게 좋을까요
수술전에 만나자고 하면 부담스러울까요?
제 친척의 경우를 보니 수술후에 한참 못볼것같아서 수술전에
한번 보고 싶은데..보자고 말 꺼내는 것도 조심스러워서 말을 못했어요 ㅠㅠ
만나고 싶은 건 원글 입장이고, 수술을 앞둔 환자 입장에서 암만 친한 친구라도 만나고 싶을까요?
그냥 위로만 전하세요
수술 전엔 아무도 안만나고 싶어요.
심란하거든요.
무슨 암인지 모르지만 수술 후 집으로 택배 보내주시고(암의 종류에 따라 택배품목 매우 다름) 간간히 문자로 안부 보내시면서 기다려주세요.
네
전화도 부담스러우니
문자정도
네 알겠습니다. 만나자는 얘기는 안해야겠어요
수술 후 집으로 보낼만한 거 검색해보는 중입니다.
앞으로 병원비도 많이 들텐데 돈이라도 좀 긁어 모아놔야겠어요 ㅠㅠ
제가 환자였는데요 돈 많이 주는 사람이 참 고맙더라구요 평생 나에게 현금주는 사람 없었는데 암수술할 때 남자형제가 백만원 줌
마음 혼란스러운데 지인만나 수다떨정신 없을꺼같아요. 가족챙길여유도 없을텐데. 불안과 동정어린시선도 싫을듯요..
울지않을 자신있으면 전화하셔요
저 암였을때 전회해서는 통곡하는 지인ㅠㅠ
나 죽나?
다 싫엇어요.
위로도, 격려도. 위로금도. 병문안도.
제 암진단을 모르는척이 아니라 몰랐으면 싶었어요.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잖어요 난 항상 너를 볼 준비되어있다 만나고 싶지만 니입장은 다를수 있으니 문자로 안부전한다 니가 원하면 언제라도 달려갈게 이렇게 보낼듯요 누구도 아는게 싫거나 만나기싫음 암인것도 말 안해야지요
윗님 애매하게 피하거나 둘러대기 어려울 수도 있죠.
저런 사이면 매일 통화하고 작은증상 있어서 검사 시작할때부터의 스토리 다 알고있을수도 있고요.
만사가 귀칞고 만약을 위해서 정리할것 정리하느라고 바쁠때라서
혹시 원글님 필요하면 이야기해달라고만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택배로 뭐 받는것도 귀칞고 받으면 정리해야되고
필요 한 거 있으면 사면 되고 새벽배송오는데 집빈찬같은거 비위 달라져서 못먹을수도 있고요.
사람마다 다른거 맞아요
형제보다 더 소중한 친구라면서요
설사 그친구분이 만나고싶지 않다고해도 먼저 손내밀고
위로해주었던 친구한테 고마울거에요
만나서 힘내라고 소고기사주세요
환자에게 꼭 필요한것- 간병 돈 수술후 고기죽 같은 음식 가발이나 병원정보 검색 기도. 피하고 싶은것-병문안 수다 대면 음식은 문앞에 놔두고 가주면 고맙더라구요
저는 친구에게 물어보고 친구가 허락한다면
만나보겠어요 사람나름이고 곁에서 응원해주는 친구가
있으면 큰위로가 된답니다
친구가 수술 잘 받고 깨끗히 회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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