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암이라는데요...

ㅇㅇ 조회수 : 3,998
작성일 : 2024-12-13 13:32:44

제 형제자매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입니다

오늘 그 친구가 암진단을 받고 다음달 수술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몇기냐고 물으니..종양 크기가 커서 개복해봐야 알수 있다고 하네요

수술전에 제가 뭐해주는게 좋을까요

수술전에 만나자고 하면 부담스러울까요?

제 친척의 경우를 보니 수술후에 한참 못볼것같아서 수술전에

한번 보고 싶은데..보자고 말 꺼내는 것도 조심스러워서 말을 못했어요 ㅠㅠ

 

IP : 61.101.xxx.1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3 1:35 PM (58.145.xxx.130)

    만나고 싶은 건 원글 입장이고, 수술을 앞둔 환자 입장에서 암만 친한 친구라도 만나고 싶을까요?
    그냥 위로만 전하세요

  • 2. ..
    '24.12.13 1:36 PM (121.166.xxx.215)

    수술 전엔 아무도 안만나고 싶어요.
    심란하거든요.
    무슨 암인지 모르지만 수술 후 집으로 택배 보내주시고(암의 종류에 따라 택배품목 매우 다름) 간간히 문자로 안부 보내시면서 기다려주세요.

  • 3. 포비
    '24.12.13 1:38 PM (106.101.xxx.19)


    전화도 부담스러우니
    문자정도

  • 4. ㅇㅇ
    '24.12.13 1:47 PM (61.101.xxx.136)

    네 알겠습니다. 만나자는 얘기는 안해야겠어요
    수술 후 집으로 보낼만한 거 검색해보는 중입니다.
    앞으로 병원비도 많이 들텐데 돈이라도 좀 긁어 모아놔야겠어요 ㅠㅠ

  • 5. 34vitnara78
    '24.12.13 1:50 PM (118.235.xxx.253)

    제가 환자였는데요 돈 많이 주는 사람이 참 고맙더라구요 평생 나에게 현금주는 사람 없었는데 암수술할 때 남자형제가 백만원 줌

  • 6. a1b
    '24.12.13 1:50 PM (14.33.xxx.121)

    마음 혼란스러운데 지인만나 수다떨정신 없을꺼같아요. 가족챙길여유도 없을텐데. 불안과 동정어린시선도 싫을듯요..

  • 7. hh
    '24.12.13 1:53 PM (211.246.xxx.176)

    울지않을 자신있으면 전화하셔요
    저 암였을때 전회해서는 통곡하는 지인ㅠㅠ
    나 죽나?

  • 8. 암병력자
    '24.12.13 1:58 PM (211.246.xxx.205)

    다 싫엇어요.
    위로도, 격려도. 위로금도. 병문안도.
    제 암진단을 모르는척이 아니라 몰랐으면 싶었어요.

  • 9. ..
    '24.12.13 2:01 PM (61.254.xxx.115)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잖어요 난 항상 너를 볼 준비되어있다 만나고 싶지만 니입장은 다를수 있으니 문자로 안부전한다 니가 원하면 언제라도 달려갈게 이렇게 보낼듯요 누구도 아는게 싫거나 만나기싫음 암인것도 말 안해야지요

  • 10. 너무 잘알아서
    '24.12.13 2:12 PM (117.111.xxx.4)

    윗님 애매하게 피하거나 둘러대기 어려울 수도 있죠.
    저런 사이면 매일 통화하고 작은증상 있어서 검사 시작할때부터의 스토리 다 알고있을수도 있고요.
    만사가 귀칞고 만약을 위해서 정리할것 정리하느라고 바쁠때라서
    혹시 원글님 필요하면 이야기해달라고만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택배로 뭐 받는것도 귀칞고 받으면 정리해야되고
    필요 한 거 있으면 사면 되고 새벽배송오는데 집빈찬같은거 비위 달라져서 못먹을수도 있고요.

  • 11. ...
    '24.12.13 2:14 PM (59.7.xxx.134)

    사람마다 다른거 맞아요
    형제보다 더 소중한 친구라면서요
    설사 그친구분이 만나고싶지 않다고해도 먼저 손내밀고
    위로해주었던 친구한테 고마울거에요
    만나서 힘내라고 소고기사주세요

  • 12. ..
    '24.12.13 2:45 PM (125.132.xxx.208)

    환자에게 꼭 필요한것- 간병 돈 수술후 고기죽 같은 음식 가발이나 병원정보 검색 기도. 피하고 싶은것-병문안 수다 대면 음식은 문앞에 놔두고 가주면 고맙더라구요

  • 13.
    '24.12.13 5:02 PM (211.234.xxx.125)

    저는 친구에게 물어보고 친구가 허락한다면
    만나보겠어요 사람나름이고 곁에서 응원해주는 친구가
    있으면 큰위로가 된답니다
    친구가 수술 잘 받고 깨끗히 회복되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2260 입시글)반수해서 합격했는데요 19 ... 2024/12/13 3,618
1662259 김어준암살 폭로 안믿는데 48 남편은 2024/12/13 6,293
1662258 저 이럼 진상일까요?ㅠㅠ 6 .. 2024/12/13 1,951
1662257 방금 MBC 뉴스 인터뷰에서 나온 내용이 넘 충격적이라 계속 적.. 19 ㄷㄹ 2024/12/13 7,041
1662256 탄핵)죄송.고언 제발 부탁드립니다 20 ▶◀탄핵이 .. 2024/12/13 1,747
1662255 삼형제 글 찾아요 5 .. 2024/12/13 1,261
1662254 한동훈 지금 덜덜 떨수 밖에 없는 이유 32 ㅇㅇ 2024/12/13 11,600
1662253 비싼 식사권이 생겼을때 맘편히 연락할사람 몇명이나 있나요 16 갑자기 2024/12/13 2,627
1662252 저는 한글 스스로 읽기 시작했는데 4 2024/12/13 1,141
1662251 김태효 국가안보차관 14 oooo 2024/12/13 2,812
1662250 심란한 시기에 대학문의 죄송… 16 2024/12/13 1,850
1662249 국무위원들은 다 동조한건가요 8 ㅓㅗㅎㄹ 2024/12/13 1,157
1662248 김어준은 어디 아픈가요? 18 . . ... 2024/12/13 6,057
1662247 대화할 때 입을 손으로 가리는건 왜 그러세요? 7 구취 2024/12/13 2,271
1662246 수육+회에 어울릴 구성이 뭐가 있을까요? 10 티니 2024/12/13 775
1662245 요즘 연락할 지인이 없네요..이럴땐 3 123 2024/12/13 2,199
1662244 북한보다 윤거니와 일본이 더 무서웠어요. 2 윤사형 2024/12/13 751
1662243 갈치 구울 때 밀가루 대신 전분가루 묻혀도 될까요? 8 oo 2024/12/13 911
1662242 김어준씨 헤어스타일이 폭탄 15 웃음 2024/12/13 3,607
1662241 전쟁 일으켜서 계엄 하려고 했는데 11 …. 2024/12/13 2,322
1662240 반성해야 21 .... 2024/12/13 1,710
1662239 용인 세브란스병원 응급실가면 입술안 찢어진것 봉합가능하죠?( 응.. 4 전화하고 안.. 2024/12/13 1,256
1662238 “尹 미치광이 캐릭터, 엔딩은 탄핵뿐” 김은숙·이우정…작가들도 .. 5 ........ 2024/12/13 2,551
1662237 아들에게 들은 말.. 24 ㅠㅠ.. 2024/12/13 5,790
1662236 펌)응원봉 당근 사기 당한 더쿠인 15 웃픔 2024/12/13 4,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