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회 과방위 김어준 발언 전문입니다.

.. 조회수 : 1,508
작성일 : 2024-12-13 13:03:30

영상 보기 힘든 분들 읽어보세요.

제가 직접 타이핑했습니다.

 

김어준 : 제가 저널리즘 영역의 언저리에서 종사한지 20여년 동안 수많은 제보를 받아왔는데 한 번도 어떤 경우에도 제보자의 신원을 밝힌 적은 없습니다.
그게 위험을 감수한 이들에 대한 도리이기도 하고 제 나름의 윤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제보자의 신원은 밝힐 수 없다는 점 양해를 부탁 드리고요.
그럼에도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은 위험이 계속 된다고 판단해서 입니다.
질문 주시면 성실하게 답변하겠습니다.

 

위원장 : 계엄 직후 어떻게 피신했습니까?

 

김어준 : 제가 처음 받은 제보는 체포조가 온다가 아니라 암살조가 가동된다 였습니다.
즉시 피신하여 만약 계엄이 해제되지 않는다면 제게 남은 시간이 몇 시간인지 가늠하고 남아있는 시간 동안 할 일을 정리하였습니다.

위원장 : 지금 암살조 얘기를 하셨는데요.
혹시 이 HID 암살조 내용이 이미 언론에 보도 됐습니다.
그래서 보도된 후 암살조인 것을 알게 됐는데 그게 이렇게 과거의 암살조를 들은 것으로 혹시 착각하지 않으셨습니까?

 

김어준 : 그런 의혹 제기가 가능할 수 있겠는데요.
암살조 이야기가 언론에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월요일 MBC 라디오 방송에서 김병주 의원의 인터뷰를 통해서였습니다.
제가 그 인터뷰를 듣고 나중에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는 근거는 오늘 어쩔 수 없어 처음 밝힙니다만 김병주 의원에게 암살조 제보를 한 사람이 접니다.
김병주 의원에게 제가 처음 들은 것이 아니라 김병주 의원이 저로부터 처음 이야기를 듣고 첫 반응은 그럴리가 없다는 것이었고, 서너시간 후에 사실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이 내용은 김병주 의원에게 문의하시면 크로스 체크가 금방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면 근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원장 : 예, 암살조 외에 또 제보를 받은 것이 있습니까?

 

김어준 : 생화학 테러에 대한 제보를 받았고 이 역시 김병주 의원에게 전달하였고 그 공개 여부는 김병주 의원이 판단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암살 관련하여 이것은 중요한 내용이라 제가 메모를 확인하겠습니다.

지금부터 말씀 드릴 내용은 그 사실 관계 전부를 확인한 것은 아니라고 전제하고 말씀 드립니다.
감안해서 들어주십시오.

1. 체포되어 이송되는 한동훈을 사살한다.

2. 조국, 양정철, 김어준 체포되어 호송되는 부대를 습격하여 구출하는 시늉을 하다 도주한다.

3. 특정 장소에 북한 군복을 매립한다.

4. 일정 시점 후에 군복을 발견하고 북한의 소행으로 발표한다.

잠시 부연하자면 한동훈 대표의 사살은 북한의 소행으로 몰기 용이한 여당 대표이고, 조국, 양정철, 김어준의 구출 작전의 목적은 호송하는 부대에 최대한 피해를 주어 북한이 종북 세력을 구출하는 시도를 하였다고 발표한다.

그 과정에서 세 사람의 사살 여부에 대해선 듣지 못해 모르겠습니다.

그 외 더 있습니다.

미군 몇 명을 사살하여 미국으로 하여금 북한 폭격을 유도한다.
그 담당 부대는 김병주 의원 또는 박선원 의원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 매우 충격적인 내용인데요.

 

김어준 : 더 있습니다.

북한산 무인기에 북한산 무기를 탑재하여 사용한다.
이 정도 하겠습니다.

 

위원장 : 여전히 위험이 계속된다고 말하셨는데 그건 어떤 의미인가요? 

 

김어준 : 우선 이야기가 황당한 소설 같은 이야기라 출처를 일부 밝히자면 국내 대사관이 있는 우방국 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위험이 계속 된다고 판단한 이유는 김건희 씨 관련 제보 때문입니다.
크게 2가지 내용인데 하나는 김건희 씨가 OB, 올드보이, 기관의 은퇴한 요원들을 뜻하는 OB에게 독촉 전화를 하고 있다. 그 독촉의 내용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불완전한 제보이기 때문에 평상시라면 저 혼자 알고 있었을 내용인데 어제 윤석열 담화를 듣고 혹여라도 그 OB에 대한 독촉 전화가 사회 질서 교란과 관련될 일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더군다나 남편이 군통수권자인 상황에서 그 어떤 위험도 감수해선 안 된다는 생각에서 공개하는 바입니다.
두번째는 이 역시 평상시라면 황당한 이야기라고 다루지 않았을 제보인데 어제 담화를 듣고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김건희 씨가 계엄 후 개헌을 통해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자면 통일 대통령이 될 것으로 믿었고 지금 현재도 여전히 믿고 있다고 하여 이 역시 어제 담화를 통해 본 윤석열의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로 보아 혹여라도 우리 공동체에 어떤 위험이 될 소지가 있다면 불완전한 채로 공개해야 한다고 판단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지금부터는 제 짧은 소견인데 윤석열의 군통수권과 김건희의 통신 수단을 하루 빨리 제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건은 정보가 아니라 제 사견입니다.

IP : 218.152.xxx.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
    '24.12.13 1:06 PM (182.228.xxx.67)

    합니다

  • 2. 추천
    '24.12.13 1:07 PM (211.234.xxx.21)

    과방위 못본분은 원글님 링크로!

  • 3. 김어준국회증언
    '24.12.13 1:07 PM (118.47.xxx.16)

    김어준국회증언

    출처 :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https://youtu.be/tYe3WgoCUl8?si=vRfEWhfXPH6l8AeI

    정말 영화같은 일들이 실시간 버젼으로 일어나며 탄핵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 4. 원글님
    '24.12.13 1:08 PM (211.234.xxx.21)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5. ..
    '24.12.13 1:14 PM (175.118.xxx.52)

    오늘이라도 무슨 일 벌일까봐 오늘 얘기한거 같아요.
    너무 살떨려요.

  • 6. 소름
    '24.12.13 1:21 PM (47.136.xxx.149)

    돋네요..말그대로..

  • 7. 알았습니다
    '24.12.13 1:26 PM (118.218.xxx.85)

    'HID' 당신들이 구국의 결단으로 양심선언을 할 때가 왔습니다.

  • 8. ..
    '24.12.13 2:08 PM (223.38.xxx.44)

    말이 안 나오네요. 하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611 고속터미널근처인데 1 ... 2025/05/10 1,398
1711610 저 방금 황당한 광경 목격했어요!! 58 뭐야 2025/05/10 25,466
1711609 체기가 일주일 넘게 가기도 하나요? 9 .. 2025/05/10 1,182
1711608 시중에 도는 쌍권 G랄의 이유가 역시나 돈..... 5 ******.. 2025/05/10 2,637
1711607 남부지법, 김문수 가처분 심문 오늘 오후 5시 진행 33 ㅅㅅ 2025/05/10 6,555
1711606 김문수는 옥쇄 분실신고 내고 하나 새로 파시오 5 옥쇄 2025/05/10 1,424
1711605 김문수가 국힘에 복수하는 길 6 복수의 칼날.. 2025/05/10 3,033
1711604 사업자 안 내고 비공개 밴드로 82피플 하는 건 못 잡죠? ... 2025/05/10 479
1711603 민주당 잘하네요-펌 5 엄청나다 2025/05/10 2,185
1711602 서걱서걱 긁히는 느낌나는 볼펜을 찾고 있어요. 6 볼펜찾아요 2025/05/10 999
1711601 공교육시스템 강화하는 대통령 뽑고 싶어요. 13 .... 2025/05/10 1,027
1711600 비타민 D 주사 부작용이 있나요? 10 비타 2025/05/10 2,511
1711599 나경원 페이스북 업로드 10 ㅇㅇ 2025/05/10 3,374
1711598 사춘기 아들 포기하게 되네요 27 이렇게 2025/05/10 5,306
1711597 김문수 무소속으로 나오면 안되요?? 10 ㄱㄴ 2025/05/10 1,990
1711596 하차하다 발 헛디뎌…20대 승객, 마을버스 바퀴에 깔려 사망 9 2025/05/10 5,290
1711595 오이소박이 절일때 뜨거운물에 하나요? 12 ㅡㅡ 2025/05/10 2,037
1711594 이낙연 보고 34 . . 2025/05/10 3,698
1711593 먹우면 바로 화장실( 더러움 주의) 어떻게 해야하나요 5 ㅇㅇ 2025/05/10 1,191
1711592 신병 몰아보기 아들 군대보내셨거나 예정이신분들께 강추 18 개꿀잼 2025/05/10 1,554
1711591 한덕수가 스펙이 좋긴 하네요 56 ... 2025/05/10 6,364
1711590 예전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발장, 범인 아직 못잡았죠? 12 지난날 2025/05/10 3,934
1711589 한덕수 후보등록 못하네요 41 ... 2025/05/10 21,305
1711588 리사 코첼라 헤메코 너무 태국아줌마 11 ㄱㄴㄷ 2025/05/10 3,512
1711587 대구출신인데 시부모님 이번에 이재명 찍으신데요. 15 대구 2025/05/10 3,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