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지지리 안하고
그냥저냥 전문대까지 졸업하고
어쩌다 취업은 괜찮은곳에 해서 회사생활하다가
(재수없게 보지 말아주세요)
제가 외모는 좋아서
잘사는집 아들이랑 결혼했어요
자연스럽게 회사는 관두고 전업이됐죠
애둘낳고 그냥 엄마로만 살고있어요
지금 어디가서 일하라고하면 할수있는것도 없어요
애들이 어느정도 컸고
남편돈 쓰는삶도 무료해졌어요ㅠㅠ
생산적인 삶을 너무 살고싶은데
누가 15년가까이 집에만있던 아무것도 못하는 아줌마를
쓸까싶어 뭐든 주저하게돼요
학교다닐때 공부든뭐든 열심히할껄
열심히살껄 왜케 후회가될까요?
항상 말끔하게 하고다녀서 그런지
애 친구 엄마들이 사업하죠
당연히 회사다니는줄 알았다하면
왜케 우울할까요
저 마흔인데 뭐라도 할수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