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는 오늘(13일) KBS에 "계엄군이 촬영한 서버 사진에 제조사와 모델명 등이 명시됐는데 모델명이 유출될 경우 보안 취약성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서버 교체 작업 등을 검토하고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일단 서버 배치를 변경하는 견적서를 받았다"며 "이것만 약 20억 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서버 교체 등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추가적으로 투입될 세금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물적 피해가 집계된 것은 국회가 창문 등 집기 파손을 모아 6600만 원 상당이라고 발표한 게 전부입니다.
선관위 서버 교체 등 계엄 사태로 인한 추가 피해까지 더하면 이런 물적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