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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들과 '임을 위한 행진곡'

...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24-12-13 09:16:07

임을 위한 행진곡
함께가자 우리 이 길을..

 

우리 기성세대들이 피토하는 심정으로 불렀던

보석같은 민중가요들을 다시 들으니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집회 문화를 바꾼 우리 MZ세대들
요즘 정말 너무 고맙고 기특하고 예뻐죽겠어요.
흥겨운 가요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들이 불렀던 민중가요들도 틀어 달라 한답니다.
배우고 싶다구요
그렇게 스며드나 봅니다.
이젠 걱정이 없습니다. 든든해요 아주

 

저 시팔새끼만 내려오면 걱정이 없겠어요.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

https://youtu.be/Wbf52O3BjWw?si=AT6lc8Us80_KDG3W

 

<임을 위한 행진곡>

https://youtu.be/3lFAIdG9Iqw?si=RuDlKpQSTByr6JFB

IP : 106.247.xxx.1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뻐
    '24.12.13 9:18 AM (39.7.xxx.142)

    한강작가의 노벨상 수상시 했던 말인데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이렇게 딱 맞을수 있는지

  • 2. 하늘에
    '24.12.13 9:27 AM (183.97.xxx.102) - 삭제된댓글

    저는 95학번이라 시위 몇 번 안하고 96년 연대 사태 이후 학생 운동이 사라졌죠.

    근데도 어떤 민중가요를 들으면 저절로 몸이 움직이며 율동을 하게 되고...
    어떤 민중가요를 들으면 저절로 울컥...

    지난주에 대학생인 아이랑 같이 여의도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나오길래 그 배경 사연을 얘기해주니... 아이도 금발 울컥 하더군요.

    그 노래들이 하나 하나 사연이 있고, 역사가 있어 그 울림이 mz들에게도 전해지는 거 같아요.

  • 3. 하늘에
    '24.12.13 9:28 AM (183.97.xxx.102)

    저는 95학번이라 시위 몇 번 안하고 96년 연대 사태 이후 학생 운동이 사라졌죠.

    근데도 어떤 민중가요를 들으면 저절로 몸이 움직이며 율동을 하게 되고...
    어떤 민중가요를 들으면 저절로 울컥...

    지난주에 대학생인 아이랑 같이 여의도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나오길래 그 배경 사연을 얘기해주니... 아이도 금방 울컥 하더군요.

    그 노래들이 하나 하나 사연이 있고, 역사가 있어 그 울림이 mz들에게도 전해지는 거 같아요.

  • 4.
    '24.12.13 9:32 AM (211.234.xxx.138)

    하늘에님 대중적 학생운동이 96이후 꺾인 것 맞지만
    사라진 건 아니죠. 저는 97학번이고 그때도 우리 나름으로 치열했습니다. ‘사라졌다니’ 을컥해서 댓글씁니다.

  • 5.
    '24.12.13 9:36 AM (211.234.xxx.138)

    95시면 96년 12월 노동법 개악으로 전국이 시끄러웠고 연대투쟁 요구도 높았죠. 하늘에님이 95라 몇 번 안 했다고 없던 게 아닌데 정정 부탁드립니다.

  • 6. 전93학번
    '24.12.13 9:41 AM (211.234.xxx.202)

    지난번 서울대학생 출장식에 학생들이 임을위한 행진곡부를때 눈물났네요..
    이노랠 어떻게 알지하면서..

  • 7. ......
    '24.12.13 10:20 AM (106.241.xxx.125) - 삭제된댓글

    저도 97학번이에요. 열심히 대운동장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연대사태로 트라우마 있던 선배가 최루탄 맞아 끌려갈까봐 저를 잡고 미친듯이 뛰어 도망가던 게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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