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40대중반이고요. 제가 생리가 규칙적인 편이였는데.. (아주 가끔 아니였던)
지난해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이 있어서 심리상태가 안좋을때가 많았고 격하게 운적이 몇번 있는데요. 우연히도 그날이 항상 생리 며칠 앞둔 때였는데, 그렇게 울고 난 날이면 생리가 시작을 했었거든요. (원래 예정일보다 며칠 빨리) 그러면 그 다음 생리는 그 빨라진 만큼을 더 늦게 했고요.
그무렵 한번은 꽤 많이 늦어지는것 같아서 폐경 오려는 건가 싶어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했었는데, 그런건 아니고 난소도 정상이라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후 심리상태가 회복되면서 그렇게 불규칙적인게 사라지고.. 봄부터 가을정도까지 비교적 규칙적으로 지냈는데요. 그리고 가을부터 제가 엄청 바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몸이 전반적으로 좀 안좋아졌는데.. 생리가 마지막 시작일부터 3주만에 하더라고요. (원래 4주주기였거든요)
그동안 빨라졌어도 이렇게 빨라진적은 없었던지라 다시 병원에 갔더니, 피검사는 굳이 필요없다면서 정기검진 할겸 초음파 등 했는데.. 의사는 3주도 정상범위라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네이버에는 21일은 정상이 아니라고 나왔던데..암튼) 폐경에 대해 다시 물어보니 그냥 여러해걸쳐서 조금씩 불규칙하게 되는거다,,라고만 하시면서요.
아 그리고 제가 생리때쯤이면 질주변에 약간 뾰로지같은게 생겼다 사라지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이번에는 사라지지가 않은채 점점 커져서,그러니까 생리 빨라진것과 시기가 맞물려서 이번에는 폐경보다도 스트레스로 뭔가 이상이 생겼나?해서 갔었어요. 염증도 치료겸요.
암튼 선생님이 또 벌써 배란이 된것 같다고 하시면서 1주일 후쯤 한다고, 즉 3주만에 할것 같다고 하셨거든요. (근데 배란후 12~14일에 하는건데 왜 1주만이라고 한건지??) 근데 안하더라고요. 그리고 30일이 넘어가는데도 안하길래 다시 걱정이 됐는데, 31일때 약간 비쳐서 하나보다 했거든요. 근데 지금 시작한지 3일째인데 막상 거의 생리가 나오지를 않고 있네요. 그러니까 보통 이틀째부터 양이 많아지는데, 지금은 마치 거의 끝날때처럼 살짝 비치는게 다이거든요. 의사 말대로라면 배란이 됐으니 생리가 제대로 해야할텐데, 이렇게 늦어지고 또 하느지 마는지 하게 할수도 있나요?
암튼 폐경을 앞두고 빨라진다, 혹은 주기가 길어진다 고만 들었지, 이렇게 달마다 번갈아서 바꿨다는 분은 못들어서 궁금하네요,, 격월로 빨랐다 늦었다한다거나, 이렇게 하는둥 마는둥 하게 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을까요?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는데.. 혹시 저같은 경험 있으신분들! 댓글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