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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아들 경찰에 신고

자식 조회수 : 13,169
작성일 : 2024-12-13 07:00:54

저녁에 장판에 누워있는데 수건없다고 패딩을 머리에 던져서 너무 화가나서 겁을 주려고 112신고 했는데 요즘은 무조건 출동해서 확인을 해야한다고 해서

이렇게 복잡한줄 모르고 겁주려고 한거라고하고

아이와 저의 이름 주번 앞자리 받아갔는데 괜한짓을 했나싶고 찜찜하네요

가정폭력으로 신고 들어갔다고 하네요

별거이닌거로 마무리짓는다고 형식적인거라 이름 주번은 받아갔는데 거짓으로  말하면 안되는거죠?

 

혼자 아들 키우는데 자꾸 폭력적이고 저에게 욕도 하고 이런 얘기 할 사람도 없고 너무 힘들어요 ㅠ

 

 

 

IP : 58.79.xxx.12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3 7:04 AM (211.235.xxx.126)

    정신과 검사받고 적절한 치료나 상담을 받으세요

  • 2. 잘 하셨어요
    '24.12.13 7:05 AM (223.38.xxx.82)

    혼자 키우시면 경찰에 의지하셔야죠.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면 과하지만
    고등학생이면 경찰 신고 잘하신 거예요.
    아들도 엄마한테 잘못하면 잡혀갈 수 있다는 거 이제 알아야 해요
    그렇게 서서히 정신적으로 서로 독립하는 겁니다.

  • 3. ...
    '24.12.13 7:07 AM (211.176.xxx.192) - 삭제된댓글

    첫 댓글님이나 정신과 검사 받아야 할 듯

  • 4. Gma
    '24.12.13 7:09 AM (175.120.xxx.236)

    조사만 받고 끝날 수 있어요
    경찰청에서 회복적 대화모임이라는 거 있어요
    대화전문가가 양측 이야기 들어주고 서로 대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도인데요 경찰서에 한번 문의해보세요
    이 기회에 아들과ㅜ진솔하게 소통할수도 있고
    원글님도 누군가에게 말이라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거예요

  • 5.
    '24.12.13 7:12 AM (118.235.xxx.154) - 삭제된댓글

    그게 경찰에 신고할일? 경찰은 무슨 잘못인가요? 아이는 또 ㅠ 그거 얘도 평생남아요. 윗님말씀대로 병원가보세요 맘이 힘드니 여유가 없으신듯 패딩베고 눕는거 그게 뭐가 화가 날일인지ㅠ

  • 6. ..
    '24.12.13 7:12 AM (211.204.xxx.17)

    힘내세요 아들키우기는게 엄마라면 다 힘들죠 아들도 놀랐을거 같아요
    네이버에서 수건 20장 싼거 배달시켜서 화장실에 수건바구니 만들어서 늘 쌓여있게 해주세요

  • 7. 영통
    '24.12.13 7:12 AM (106.101.xxx.6)

    잘하셨어요
    엄마가 제일 만만해서 저러는데..잘 안변해요

    자식 없어도 살아집니다.
    성인 되면 멀리보내고 따로 살 계획 세우시구요.

    홀로 아들 키우느라 수고하셨어요
    이제 님 스스로가 더 중요합니다

  • 8. ㅈㄴㄱㄷ
    '24.12.13 7:17 AM (223.38.xxx.127)

    위에 댓글이요. 패딩을 베고 누워요? 본문 어디에 그런 얘기가 있나요? 패딩을 엄마한테 던졌다잖아요. 글을 제대로 읽으셔야죠.

  • 9. 정신좀
    '24.12.13 7:19 AM (58.78.xxx.168) - 삭제된댓글

    경찰이 아들 겁주는데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인가요? 미쳤네 진짜.

  • 10. ...
    '24.12.13 7:20 AM (73.195.xxx.124)

    잘하셨어요
    엄마가 제일 만만해서 저러는데..잘 안변해요 22222

    어디 혼자 키워주시는 엄마에게 초딩도 아닌 넘이
    버릇없이 수건없다고 패딩을 머리에 던집니까.

  • 11. 올리버
    '24.12.13 7:27 AM (211.205.xxx.145)

    잘하셨어요.
    절대 후회하는 기샥 보이지 마세요.
    엄마한테 또 그러면 이제 감옥 가는거라고 하세요.
    아이는 겁 먹긴 하던가요?
    혼자 고딩아들 키우는데 엄마한테 자꾸 폭력쓰면 공권력에 의지해야죠.
    가족간 폭럭 신고 하면 출동나오고 조사하는뎌 겅찰에서도 좋게 마무리하라고 권유합니다.
    그리고 반의사 불벌죄라.

  • 12.
    '24.12.13 7:34 AM (61.74.xxx.175)

    잘하셨어요

    제 친구는 이혼하고 딸을 혼자 키웠는데 물건 부수고 난동 피우고 동생이 무서워하는
    일이 반복 되서 고민하다가 경찰에 신고 했대요
    연행 할까 물어보고 치료 연계할까도 물어봤다고 하더라구요
    그 다음부터는 저 정도로 폭력적인 일은 안하더라구요
    한 번 넘지 말아야 할 선을 확 그어줘야 해요
    혼자 아들 키우기 힘드시죠?
    힘내세요

  • 13. 잘하셨어요
    '24.12.13 7:36 AM (211.234.xxx.169)

    지금 버릇 고쳐야지
    성인되면 더 힘들어요.

    저희 윗집은 60대인데도 님편이 부인 폭행하는것 같아 제가 신고합니다.
    아줌마 위험할까봐
    몇번 그랬더니 요즘은 예전보다는 덜 싸우더라구요

  • 14. ㅇㅂㅇ
    '24.12.13 7:50 AM (182.215.xxx.32)

    엄마가 기가 약하시네요...

  • 15. 잘하셨어요
    '24.12.13 7:59 AM (121.190.xxx.146)

    사회적으로 용납안되는 일이라는 걸 남을 통해서라고 알아야해요.

  • 16. 힘내세요
    '24.12.13 8:12 AM (118.235.xxx.95)

    놀라신것 같은데 따뜻한 차 드시고
    힘내세여
    또 그러면 또 신고하세요
    어른도 공권력 개입되면 움찔하게 되는데
    아드님도 아찔했을거예요

  • 17. ...
    '24.12.13 8:20 AM (114.204.xxx.203)

    혼자 키우면 고마워 해야하는데..
    대학가면 알아서 살라고 내보내세요
    등록금은 국장으로 해결될테니

  • 18. ,,,,,
    '24.12.13 8:23 AM (110.13.xxx.200)

    잘하셨어요. 고생많으시네요.
    성인되면 내보내새요.
    싹수가 노래서 쉽게 철들기 힘드니 최대한 빨리
    나가살게 해야 되요.
    그래야 엄마품이 좋았구나를 알죠.

  • 19. 어휴
    '24.12.13 8:33 AM (175.214.xxx.36)

    패딩 던진 거 크게 혼낼 일 맞는데
    그 정도 일도 자체 해결 못하고
    경찰부른 거는 좀 아니지않나요?

    더 급한 출동 사항이 있을 수 있는데ᆢ

  • 20. 그럴때
    '24.12.13 8:55 AM (112.164.xxx.74)

    경찰에 신고 할거면 이판사판으로 난리 한번 치세요
    어차피 한번은 난리를 쳐야 합니다.
    아들은 점점 함부로 하고 엄마는 늙어가고
    한번 난리쳐서, 이럴때는 죽기살기로 해야 합니다
    엄마 무서워서 두번다시 못 건들게
    왜 당하고 사세요 뭔 죄를 지었다고

  • 21. 에요
    '24.12.13 9:06 AM (182.221.xxx.29)

    심장이 벌렁거리네요
    왜이리 패륜이 많은지.
    원글님 이판사판 싸우시고 안되면 경찰부르세요 위로드려요

  • 22. 영통
    '24.12.13 9:11 AM (211.114.xxx.32) - 삭제된댓글

    한 마다 더 적게 되네요.

    혹시 아들만 있나요?
    아들만 있더라도 마음 단단히 먹고
    아들에게 정 떼세요.

    멀쩡한 아들도 성인되고 결혼하고
    엄마에게 잘하고 엄마에게 잘하는 시대도 아닌데..
    아들 없어도 살아집니다.

  • 23. ...
    '24.12.13 9:21 AM (124.195.xxx.26)

    잘 하셨어요.
    안 그러고 넘어가면 나중에는 아들에게 맞을지도 몰라요.ㅠㅠ
    이미 힘이 훨씬 세잖아요.

  • 24. 혹시나
    '24.12.13 11:04 AM (182.219.xxx.35)

    아이가 더 어긋날수도 있어요 엄마에대한 배신감으로요.
    꼭 필요할때 하세요.

  • 25. 22흠
    '24.12.13 2:12 PM (106.248.xxx.203)

    위의 분 말씀도 맞고요
    하지만 필요할 땐 법적 보호를 위해 신고 하시는 게 맞습니다.
    방치하면 사회에 나가서도 문제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나마 교정 가능할 때 잡아야지요

  • 26. ...
    '24.12.13 2:30 PM (211.42.xxx.142)

    수건이 없다고 누워있는 엄마에게 패딩을 던지나요?
    심지어 이건만으로 신고하신 것도 아니고요?
    죄송하지만 아드님이 상식적인 정상의 범주에서 이미
    벗어나있는 것 같네요.
    조치가 필요한 것 같고, 이번에 경찰신고는 잘하신 것
    같습니다.
    겁주려고 하셨다고 했는데, 일반적인 가정에서 엄마가
    고딩아이를 겁주려고 112에 신고하는 일 같은 걸 하지는
    않습니다.
    말은 겁주려고라고 했지만 원글님이 이미 아들에게 두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지금 잘 해결하지 않으면 진짜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특히 경험이 있으신 분이 있다면 꼭 조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 27. ...
    '24.12.13 2:51 PM (124.53.xxx.243)

    얼마나 우습게 알면 저런 패륜짓 하겠어요
    호구로 아는거죠 경찰에 기록 남길까바 넘기다 보면
    나중에 큰일생깁니다

  • 28. ..
    '24.12.13 2:59 PM (61.254.xxx.115) - 삭제된댓글

    이미 신고하셨으니 후회하는 기색 절대 보이지마시고 단호한 태도 보이세요

  • 29. 속상하겠어요
    '24.12.13 3:09 PM (183.97.xxx.35)

    오죽했으면 엄마가 아들을..

    엄마도 아들도 많이 힘들텐데
    서로 소통이 잘 안돼서 불만이 쌓인걸까요?

    모쪼록 잘 해결되길..

  • 30. Oooo
    '24.12.13 3:13 PM (223.18.xxx.60)

    위로드리구요

    근데
    참 경찰도 힘들겠네요. 이런 일로 경찰을 부르시다니..

  • 31. ..
    '24.12.13 3:30 PM (61.254.xxx.115)

    당연히 신고하면 경찰들이 와보죠 너무 일을 크게 벌리셨지만 아이한테.기죽거나 후회하는 모습은 보이지마세요 이번일을 계기로 앞으로 안그러도록 지도해야죠 거짓으로 둘러대진 마시구요 그걸로 뭐 빨간줄 긋고 그러진않아요

  • 32. 에고
    '24.12.13 4:08 PM (49.174.xxx.188)

    고생 많으셨어요
    그런데 아들 반응에 무시하는게 대답안하는데
    자리를 피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저도 아이 나쁜 버릇 고쳐보려고 여러방법 해봤는데
    역효과였어요

  • 33. 걱정 노노
    '24.12.13 5:28 PM (118.235.xxx.73)

    잘하신거예요.
    아들도 이번 기회로 느끼는 바가 있을꺼예요.

    본인의 지나친 행동을 아무리 엄마가 말한다한들 모르잖아요. 그러니 늙은 아들이 노모도 폭행하는 사건까지 벌어지구요
    초장에 잘 잡으셨어요.
    너의 과격한 행동에 엄마는 큰 위협을 느꼈다는 걸 백번 말보다
    신고 한번이 제대로 전달되었다고 봅니다.

    사춘기 애들 말 안통해여 말해서 들을 아이면 저란 행동 하지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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