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흉터치료비 2000만원이상 ㅜ

[낙담]

복부에 큰 수술흉터가 있어요. 워낙 길고 바느질솜씨가 엉망이라 흉측해요. 잘보이는 위치라 흉터생긴이후 십년간 대중탕도 못갔었고 거울볼때마다 우울했죠..  중년이 되면서 건강위해 수영은 좀 배우고 싶어졌고 샤워실도 주눅들지않고 들어가고싶었어요. 알바로 500만원을 모으고  이곳에서 정보받고 흉터전문병원가서 견적받았네요. 휴. 센치당 비용메기는데 저는 워낙 길어서 반값할인수준으로 할인해줘도 수술비만 오백. 약값 처치비 비보험으로 별도. 중간에 깰수있어서 수면은 안되고 전신마취비 별도 그뒤 올때마다 치료비 별도. 한달에 한번씩 레이져치료 80만원씩을 2년이상..  거의2천만원 이상되네요ㅜ 상담비 5천원만 결제하고  터덜터덜 되돌아 오는데 눈물이 쏟아지네요 ㅜ 

[노오력]

흉터가 남에게 욕하는 것도 아닌데 당당하지 못할 이유가 머랍니까? 내몸에 흉터있는게 수영장에 못갈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당당하게 들어가세요. 흉터는 다른 사함에게 피해주지 않아요. 내 흉터는 잘못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신경안써요. 남의 몸을 제대로 챠다볼 시간도 여유도 없습니다. 걱정마시고 수영하세요

[..]

그래요. 괜찮으니 수영장 다니세요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어요.
화이팅!!

[Mmm]

다른 병원들도 가보세요

[수영장]

흉터가 있어도 수영장에선
아무도 신경안써요
유방암수술로 한쪽가슴 없는사람들도 다들 다녀요
수건으로 살짝가리면서
찜질도하고 다 그러고 다녀요
본인이 처음에 신경쓰여서 그렇지
다니다보면 본인도 무던해져요

[ㅂㅂㅂㅂㅂ]

남의 벗은 몸을 그렇게 자세히 보는 사람도 없거니봐
남들은 그렇게 나한테 관심이 없어요
순간의
호기심은 있을수 있지만 그 사람의 문제일뿐
내게 뭐냐 질문한다고 내가 꼭 답할 필요 없어요

[...]

2천 있었다 해도 완전히 없어지란 보장이 없어요
옅어지기만 하고요
반창고 큰 거 팔잖아요 대형 메디패치나 드레싱밴드 같은 거
종류도 많던데
흉터 안 보이는 불투명한 유형으로 사서 붙이고 목욕탕 샤워실 가면 되지 않을까요
남들이 보면 수술해서 붙였나보다 하겠죠

[82인어가능!]

돈워리
차라리 2천 님 기분비용으로 멋지게쓰시고
수영고고고

[como]

돈워리~~~저도 작년 복부수술 30cm되는데
대중탕 안가고 집서 탕목욕해요.
수영장 수건 가리고 다니면 되죠. 새 시집갈것도 아니고
돈워리 ~~~~~

[..]

외국 사람들 복부 흉터 정도가 아니라
삼겹살 오겹살의 몸매로도
수영장이면 수영장, 비치면 비치
훌렁 벗어 던지고 있는 환경을 온몸으로 만끽합니다
자유로워지시길…

[ㅇㅇ]

수영복 입으먄 어차피 가려지잖아요.
탈의하고 샤워할 때만 좀 보이는데
윗님들 말씀 다 맞고요…
남의 몸 자세히 보지도 않으니 꼭 수영 배우세요.
밴드 붙여도 되구요.

그거 뭐지… 시카 케어인가
꾸준히 쓰면 흉터가 흐려진다는 연고인지 밴드인지도 있잖아요.
꾸준히가 관건이니까 오래 써 보세요.

수영은 꼭 배우세요!
누가 뭐라고 물어봐도 묻는 그 사람이 무례한 거니까 대꾸 마시고요.

[ㅇㅇ]

음 저희 수영장에도
한쪽 가슴 없는 분 가리지 않고 잘 다니세요
저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니까
그때 이렇게 편하게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흉터 있음 어때요]

전 수영 오래 했는데,

그 와중에 유방암 부분절제 하고 다시 다녔어요.
수술한 왼쪽이 보기 싫었는데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남들도 남의 몸 신경쓸 겨를도 없고,
흉이 있으면 수술했었나 보다 속으로 이러고 땡이지,
친해져도 물어보지 않아요.
누구나 살다 그럴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코로나때 유방암 전절제를 했어요.
이후로 항암과 재건수술이 길어지느라 쉬게 된
수영이 흥미가 확 떨어져 다시 안가고
지금은 러닝에 빠져 있어요.

그래도,대중탕 한번씩 가고싶은때마다 가요.
저희집 근처에 온천이 있는데 노천탕에
몸 담그는게 너무 좋아서요.

한쪽 전절제 재건은 했으나 그냥 모양만 있지
유두가 없어 한눈에 띄는데,
전 괜찮더라구요.
피해 주는것 아니고 뭐 어떤가요
시작이 엄두가 안나긴 해도
막상 해보면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원글님도 자유수영 일일입장 먼저 가보세요.
흉터 재건하실 돈으로
번쩍번쩍 쥬얼리 사시구요~^^♡

[그냥 두세요]

저희 과 여교수는 유방암 수술로 한쪽 절제했어요.
수영장 잘 다녀요. 당당하게요.
그냥 두세요.
무슨 용문신도 아닌데요

[그냥 두세요]

저기 위 댓글님처럼 시카케어 패치?반창고처럼 그런거 있어요.
흉터를 연하게 한다는데
병원에 진료 한번 보시고 문의 해 보세요.
인터넷으로, 약국에 많아요.

[그냥 다니세요]

그냥 다니세요. 정말 남들은 신경 안 써요. 원글님도 한번 두번 하다보면 신경도 안 쓰일 거예요.

보이는 곳도 아니고 흉터재건수술해서 효과가 얼마나 있을 지 모르는데 그돈 가지고 다른 거 하세요

[생각보다]

남들은요 타인에게별관심이없어요
당당해지세요
내가소심하지않고 당당하면 남들도 나에게
함부로하지못해요
불특정다수에게 내가왜눈치보고 움추러들어야하나요? 피해준것도 하나없는 나는소중한 존재인데???

[괜찮아요.]

흉터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나보다 더 나한테 관심있는 사람 없어요.
내가 내 흉터에 무심해 지세요.

[...]

모으신 돈으로 상담 받으세요.
극복할 수 있어요.

[ㅇㅇ]

흉터치료가 아니고 마음치료 받으세요

[...]

흉터자리에 뜸을 뜨면 흉터 부분의 살이 부드러워지고 흉터 자국도 연해져요.
맹장 수술을 개복한 흉터가 있었는데 그 자리 살이 단단하고 위로 도드라져있었어요.
구당 김남수옹의 침뜸을 배웠는데 흉터자리 뜸뜨면 좋다고 해서 밑져야 본전이니까 뜸을 떴어요. ( 배우면 수강생끼리 서로 뜸을 떠주니까 그 부분 뜸을 떠달라고 부탁했어요. )
지금은 손으로 만지면 느껴지지 않고 물론 보이지만 연하고 가늘게 선이 있어요.
3년 된 약쑥 좋은 걸로 쌀알 반정도 크기? 뜨거우시면 1/3 정도로 작게 해서 직접 뜸을 떠보세요. 상처가 크니까 시간이 오래 걸리실 수 있지만 꾸준히 뜨다보면 많이 연해질거에요.

[..]

살색 테이프 사셔서 붙이고 다니세요.
싸고 좋은 것 많아요.
오래 붙이지는 마시고 수영할 때만요.

[..]

저도 두번의 복부 수술로 가로 세로로 긴 흉터가 있어요
그 수술로 내 목숨이 살았기에
흉이 부끄럽지 않고 감사하죠
남들의 시선에 신경쓰지말고
내 건강에 더 신경쓰며 살아 가시길 바랍니다

[ㅎㅎ]

전 어렸을때 화상으로 인해 양쪽 발에 커다란 화상 흉터가 있습니다. (마흔 중반이예요)
발이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는 어쩔수 없이 노출될 수 밖에 없었는데요,

간혹 흉터에 대해 호기심에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은 저에게 관심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저는 제 흉터에 대해 매일 무심하긴 합니다. 이미 이렇게 된걸
어떻게 하는 마음도 있기도 하고요. 저는 사실 복원이나 치료도 어려운 경우이기 때문에 어렸을때 부터 이미 마음속으로 비운것 같기도 합니다.

흉터에 대해 무심해 지시는 단단한 마음 갖길 바랄께요.
생각보다 정말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요.

[이게]

남들은 무슨 상관있냐고 해도 본인이 그렇다면
아무리 얘기해도 극복 안되더군요

친정엄마가 유방암 때문에 한쪽 부분절제했는데
그 다음부터 그렇게 좋아하는 사우나를 딱 끊고
절대 대중 목욕탕을 못가시더라구요

비싼 호텔 투숙했을때 아무도 없는 새벽 일찍 다녀오자고 했는데도 못가시더군요

원글님이 극복하셔야될 문제같아요
진짜 아무도 관심없고 샤워할때는 다들 벽보고하고
탈의실에서 빨리 옷 갈아입으시면 되니까
꼭 윗분들 댓글보며 용기내세요

[전]

저는 생각이 달라요.
사람마다 별거아니라고 생각하는게 있고, 남이 신경안써도 내가 너무 의식되는게 있으면 죽을때까지 끌어안고 사느니 해결을 하시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다만 치료비가 너무 비싸니 다른곳 발품을 팔아서 적정한가격으로 치료 잘받으시길 바래요.
저희 수영장에도 어떤분이 대각선으로 15~20센티정도 칼자국이 쭉 그어져있는데, 누가 그분앞에서야 아무말안하지만 다른 회원들끼리 조폭출신아니냐는 우스개소리도 들었어요 ㅜㅜ

[ditto]

제가 요즘 매일 사우나 수영 다니는데요 사람들 몸매도 제 각각이고, 살아온 세월이 있으니 각종 흉터 있으신 분들 꽤 있으십니다 제가 일부러 들여다 보는 게 아니라 사람 눈이 있으니 어쩔 수 없이 보이잖아요 그러면 아,, 저 분은 무릎 인공 관절 수술 하셨구나 하면 저렇게 절제하는구나 나도 하면 저렇겠지 딱 요 정도예요. 언젠가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일이잖아요 저도 제왕 절개 수숭 흉터도 있구요. 유방암 수술 하신 분, 혹은 다른 부위 수술 흉터 있으신 분들 꽤 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 남에게 관심 없기도 하구요 만약에 보게 된다 해도 딱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다수.. 아무 신경 쓰실 거 없어요

[ᆢ]

그 어렵고 힘든 수술 잘 견디시고 건강해지신 거잖아요
켈로이드 체질이신거 같은데
저도 흉터가 있어요
팔쪽이라 여름철에는 다 드러날수밖에 없죠
처음엔 너무 신경쓰여서 줄이는 주사도 맞고 했는데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살아요
수영장에서 신경쓰여 그러신거면
처음이야 남들이 뭐지 할수있지만
나중엔 무감해져요 나도 그들도
너무 신경 쓰이시면 다 없어지지도 않을거지만
옅게 정도만 해보세요
그정도만 되도 좀 나을거예요

[...]

샤워장 뿌얘서 잘 보이지도 않아요.

얼굴도 아니고 복부 흉터 누가 신경쓴다고요.

배에 흉터 없어도
배 내밀고 당당하게 안 다녀요.

신경 쓰지 말고 그냥 다니세요

[진씨아줌마]

20대 딸아이가 몇년전에 심장판막 수술하고 가슴에 훙터가 크게있어요.
첨엔 신경쓰기 어려웠고 여자아이라 레이져 치료 했는데 첨엔 5번 정도 이야기 해서 했는데 2년 넘게 했어도 아직 흉터 많아요.
몰랐는데 켈로이드 체질이더라구요.
돈도 많이 들고 치료도 힘들었어요.
흉터 있어도 수영장도 다니고 원피스도 입고해요.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사세요.

[....]

생각보다 다른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외우세요.

[괜찮아요^^]

원글님은 수영복입으면 가려지는 곳이네요....저는 양쪽 허벅지에 두손으로도 안가려질만큼 켈로이드 화상흉터 있어요~~ 목욕탕가면 가리기 바빴는데 중년넘어가니 아무렇지도 않네요~~지금 수영10년차입니다. 원피스 수영복 입고 허벅지 드러내고 다닙니다..아무도 신경안쓰니 걱정마시고 조금씩 용기를 내어 보세요..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