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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상글) 잡곡밥에 고두밥이면 소화가 잘 안되나요?

잡곡밥 조회수 : 818
작성일 : 2024-12-12 18:07:57

일상적 질문 드려요.

 

제가 젊고, 밥 맛을 잘 몰라요.ㅎ

진밥은 진밥이라 맛있고, 고두밥은 고두밥이라 맛있고.

 

집에 있는 묵은쌀에, 찹쌀, 검정쌀, 홍국쌀, 검정콩.

이게 소위 잡곡밥 인가요?

 

암튼 고두밥이 되었는데, 저는 남편이랑 맛나게 먹었죠.

 

시아버님께서 조심스레 고두밥이라 소화가 안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그순간 너무 죄송스러웠어요.

섭섭함, 야속함 그런 감정이 아니였고요!

 

혹시나 싶어 여쭤보는데, 특별히 위장장애가 없어도

칠순. 가까우시면

 

 밥이 특히나, 잡곡밥이 고두밥이면.

소화가 잘 안 될수도 있을까요?

 

걱정되고 죄송해서 일단 드려보는 질문이예요.

 

 

 

IP : 223.39.xxx.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nedaysome
    '24.12.12 6:09 PM (161.142.xxx.109)

    저희 아버님도 진밥이 소화가 잘된다시는데 저는 그 반대예요. 진밥먹으면 질척한 것이 그득한 기분이 들어서 고두밥 좋아해요.

  • 2. ...
    '24.12.12 6:10 PM (183.102.xxx.152)

    말만 들어도 속이 쓰리네요.
    당연히 소화 안됩니다.
    좀 불려서 밥하시면 괜찮아요.

  • 3.
    '24.12.12 6:10 PM (221.151.xxx.222)

    연세 드신분들은 소화력이 약해서 잡곡밥도 소화가 잘 안돼요

  • 4. ddbb
    '24.12.12 6:11 PM (220.70.xxx.74)

    연세드시면서 저작 연하 기능이 안좋아지니까 일단 입에서부터 거칠어 먹기 쉽지 않죠. 위장기능도 약해지니 소화 측면에서도 더 그렇구요. 잡곡밥이라 고두밥이기보다 충분히 안익었을 수도 있어요.

  • 5. 그럼요
    '24.12.12 6:12 PM (180.70.xxx.42)

    그래서 소화력 약하거나 위장이 안 좋은 사람들은 현미밥도 좋지 않다고 하잖아요.

  • 6.
    '24.12.12 6:13 PM (112.146.xxx.207)

    그럼요…

    저 위가 약한데요,
    입맛은 바삭한 거 딱딱한 걸 좋아해서
    라면도 덜 익혀 먹는 파
    밥은 무조건 고두밥
    부침개보다는 튀김
    이런 입맛인데

    입맛대로 먹진 못해요.
    아직 젊은데도 치아도 약간 부실하다 보니
    고두밥 먹으면 소화 잘 되라고 씹는 것도 한참이고
    대충 씹고 삼키면 위에 얹힌 기분이 들거든요.

    요즘은 라면도 봉지에 적힌 것보다 1분 더 익혀요. ㅜㅜ 그게 차라리 낫더라고요…
    아마 어머니 아버지 세대는 저보다 더하실 거예요. 특히 콩은 아주 잘 불리고 푹 삶지 않으면 소화 안 됩니다.

  • 7.
    '24.12.12 6:15 PM (114.203.xxx.205)

    나이가 들면 모든 기능이 떨어져요.
    눈도 노화가 오고 뼈도 약해지죠. 치아도 마찬가지 입니다. 잇몸이 약해지고 뿌리도 흔들리기 쉬워요. 젊을때 처럼 딱딱한것은 무리라고 하더군요. 치아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요.

  • 8. 감사힙니다
    '24.12.12 6:18 PM (223.39.xxx.3)

    원글인데.

    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쌀이나 콩을 충분히 불리고, 되도록 부드러운 밥으로
    해야겠네요.

  • 9. ㅁㅁ
    '24.12.12 6:21 PM (116.32.xxx.119)

    나이 드신 분은 그럴 수 있죠
    신체기능이 젊은 사람보다 떨어져 있는 상태인데요
    현미같은 것도 현미찹쌀로 조금만 넣으시고 다른 종류도 조금만,
    너무 잡곡이 많은 건 소화가 노인들한텐 힘들 수 있어요

  • 10. ...
    '24.12.12 6:30 PM (58.145.xxx.130)

    잡곡밥이 백미보다 섬유소가 더 많아요
    기본적으로 섬유소는 인간의 장이 소화 흡수가 안됩니다
    수용성 섬유소도, 불용성 섬유소도...
    그래서 당뇨있는 사람은 섬유소가 탄수화물 소화 분해 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추천되는 거구요
    섬유소가 있기 때문에 많이 불려도 고두밥처럼 거끌거끌한 식감이 있어요
    식감만이 아니라 섬유소 자체가 섞였으니 소화 안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겁니다
    특히나 나이많은 노인은 소화기관 자체가 소화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소화 안되는 사람 많습니다

    그래서 당뇨 있어도 잡곡밥 못 먹는 사람도 제법 많아요
    소화가 안되서...

  • 11. ...
    '24.12.12 6:35 PM (110.9.xxx.94)

    그냥 흰밥 해드리는게 좋아요.
    제가 소화기능이 약하고 잘 체하는데 건강때문에 맞는 잡곡 찾을려고 콩, 귀리, 현미등등 하나씩 돌려가며 섞었는데 처음엔 괜찮다가 3-4일 지속적으로 먹으니 속이 뒤집어 지고 체하더라구요.
    지금은 다시 흰밥으로 돌아왔어요.
    밥하실때 반은 잡곡 반은 흰쌀하시고 밥하셔도 돼요.

  • 12. ㅇㅇ
    '24.12.12 6:36 PM (112.166.xxx.103)

    잡곡밥은 원래 소화 안되요
    밥솥 한쪽으로 백미만 따로 해보세요

  • 13. ..
    '24.12.12 6:40 PM (49.173.xxx.221)

    차라리 오곡찰밥같이 찹쌀에 썪으면 훨 맛있고 소화도 잘돨거 같네요

  • 14. ...
    '24.12.12 6:40 PM (39.125.xxx.94)

    환자한테 흰죽 주는 이유가 있죠.

    고두밥 딱딱하고 잡곡은 말할 것도 없고.

  • 15. ..
    '24.12.12 7:03 PM (86.150.xxx.121)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서 잡곡 대신에 퀴노아 하고 렌틸만 조금 섞어요. 귀리 현미 보리 콩 흑미 다 소화가 잘 안되서요.. 퀴노아하고 랜틸은 불리지 않아도 되서 편해요.

  • 16. ditto
    '24.12.12 7:12 P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제가 가끔 속에 탈이 날 때가 있는데 잡곡밥 먹으면 그래요 ㅠㅠ
    밥을 두 번 하지 마시고 솥에 한쪽엔 흰쌀만 나머지는 잡곡 담아 한꺼번에 밥하시면 돼요 온라인에 보면 구분하는 칸도 팔기는 하던데 그런 거 없어도 이렇게 밥해서 밥을 풀 때 흰 쌀밥 먼저 퍼내고 잡곡밥 담으면 돼요 애 어릴 때 항상 이렇게 밥했어요

  • 17. 잡곡밥 할때
    '24.12.12 10:11 PM (118.235.xxx.234)

    잡곡은 푹 불리고 찹쌀 섞어서 밥을 하면 찰지고 구수해서 소화도 잘되고 다이어트에도 좋아요.

    저도 신경성 위염이 있어서 소화가 잘 안되지만 찹쌀 섞인 잡곡밥은 소화도 잘되고 구수해서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 18. 소주..
    '24.12.12 10:26 PM (218.147.xxx.249)

    유튜브에서 잡곡밥 할때 소주 한 잔 첨가해서 밥하면 부드러워 진다는 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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