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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날 이후 장사가 너무 안됩니다

분기탱천 조회수 : 6,585
작성일 : 2024-12-12 17:54:45

지방 관광지 도로변에서 중급 규모 카페를 하고 있습니다. 제법 유명세 있는 곳이라 자부하는데, 12월 3일 이후 매출이 반토막 이하에요. 자동차 유동량 자체가 확 줄었어요.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는 게 이렇게 실감날지 몰랐어요. 개업 8년차인데 매일 역대 최저 매출을 찍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어요. 원인은 백프로 윤거니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출 하락분 청구하고 싶어요. 주말엔 문닫고 서울가고 싶습니다. 깃발엔 '이샹놈아 장사 좀 하자' 라고 적고 싶네요. 다른 좋은 문구 있으면 알려 주세요. 

IP : 106.101.xxx.4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2 5:56 PM (125.128.xxx.18)

    마음 아프네요. 저부터도 먹고 즐길 기분이 아니네요. ㅠㅠ 이 또한 지나가겠죠... 여의도에서 뵙겠습니다.

  • 2. 마음 그대로가
    '24.12.12 5:56 PM (223.38.xxx.89)

    제일 좋을듯 합니다

    환율이 미쳤어요 윤거니도 미쳤어요
    라고 쓰고 싶어요 ㅜㅜ

  • 3. ㅇㅇ
    '24.12.12 5:58 PM (61.39.xxx.168)

    에휴ㅠㅠ
    손해배상 청구 10만원으로 될일이 아니죠
    깃발문구는 “계엄때문에 장사 망한 카페주인” 추천드립니다

  • 4. ..
    '24.12.12 5:58 PM (211.210.xxx.89)

    진짜 지금 차타고 놀러다닐 분위기가 아니긴해요. 경제가 앞으로 안좋다니 아끼게 되구요. 빨리 탄핵되서 정상 찾길 바래요.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 5. 빨리처리해야지
    '24.12.12 5:59 PM (218.39.xxx.130)

    아주 급한 일 아니면 밖에서 바로 집으로 와요.ㅠ
    불안해서 차에 기름도 가득 넣고 여차하면 여의도로 가려고
    가방도 싸 놓고.
    맘이 편해야 돈도 쓰고 친구들이랑 카페에서 이야기도 하는데..지금은 ..ㅠ

  • 6. ㅜㅜ
    '24.12.12 6:01 PM (211.36.xxx.75)

    진짜 지금 차타고 놀러다닐 분위기가 아니긴해요.22

    스트레스 받는지 병나서
    병원만 다니고 있어요

  • 7. 과몰입
    '24.12.12 6:06 PM (211.235.xxx.108)

    집회 가다 넘어져서 무릎이랑 온몸이 아픈데도
    지금 또 8회차 집회 나갑니다.
    열불이 나서 다른 생각은 아무것도 못 하고
    집에도 못 있겠어서요.

  • 8. ,,,,,
    '24.12.12 6:06 PM (110.13.xxx.200)

    어디 다니지도 그렇다고 집에 있어도 맘편치 않는 나날이네요. ㅠㅠ
    당췌 뭘 못하겠어요.

  • 9. 서울도
    '24.12.12 6:08 PM (211.109.xxx.57)

    서울도 교통량 자체가 적어요.
    뭐 신바람 나는 일이 있다고 밖을 쏘다니겠어요?
    급한 볼 일 때문에 나왔는데 평소 목요일 같은 1시간 걸리는 곳이 오늘은 40분밖에 안걸리네요.
    서울 올림픽도로나 강변북로 평소보다 차가 적어요.

  • 10. 그러니까요
    '24.12.12 6:21 PM (106.101.xxx.49)

    자영업자들 뭔 죄에요. 12월 연말 특수는 커녕 반대로 꼬라박고 있으니.. 이 억울함을 어디다 호소하나요. 진짜 성질나네요.

  • 11. ...
    '24.12.12 6:24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나라가 엉망 경제도엉망
    돈아껴야겠단생각드네요
    이러니 소비자들이 주머니를 안열죠

  • 12. 그게
    '24.12.12 6:26 PM (39.7.xxx.73)

    언제 또 계엄터질지 모르니까요ㅠ

    어딜 갈수가 없네요 당췌

  • 13. ---
    '24.12.12 6:28 PM (221.166.xxx.39)

    저도 자영업. .
    근데 올해들어 장사가 안되긴 했어요
    게엄령 있기전에도 경기는 바닥 바닥...
    일단 화물들이 일이 없어요. . .
    계엄 선포이후 더 바닥이긴 합니다.

  • 14. ,,,
    '24.12.12 6:33 PM (59.12.xxx.29)

    토요일 탄핵 가결 되면 나아질거에요
    우리모두 기도해봐요

  • 15. 저요저요
    '24.12.12 6:34 PM (14.35.xxx.240)

    자영업 11년차입니다
    돈 있는 사람들 상대해서 솔직히 큰 영향 없었어요
    그런데 정말
    그날 이후
    매출 급격하게 빠졌습니다
    거리에 사람들이 안다녀요
    나름 동네에서는 그래도 매출 잘 나오는 가게였는데
    월세 걱정 하는 날이 오다니 ㅜㅜ
    바닥이 안보여요
    어서 저 상놈들 끌어내려야 해요

  • 16. 위로
    '24.12.12 6:42 PM (58.120.xxx.143)

    시국이 이렇게 불안하고 조마조마하니
    나들이는 커녕 영화도 못 보겠어요 ㅠ.ㅠ

    정신병자 몰아내고 새 세상이 오면 매출급증하실 거예요.

  • 17. 기본적인
    '24.12.12 7:29 PM (211.104.xxx.141)

    먹는거 배달만 좀 시키고
    다른 업종은 전멸이죠.
    불안해서 외출 자체를 잘 못하잖아요.
    해지면 번화가에도 인기척이 뚝
    하 멧돼지가 우리 국민 다 죽일거 같아요

  • 18. ㅎㅎ
    '24.12.12 8:26 PM (222.237.xxx.25)

    맞아요. 다들 불안하니 계획했던 여행도 취소하더라구요.
    에어비엔비 운영하는 지인도 그날 이후 예약 취소가 많다고 하네요.
    자영업 하시는 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 19. 상주 기자 여러분
    '24.12.12 9:46 PM (124.60.xxx.130)

    기사 좀 쓰세요. 자영업자들 코로나 때보다 힘들다고!!!

  • 20. ??
    '24.12.13 12:33 AM (1.242.xxx.150)

    제가 가는곳만 식당 카페 다 바글바글 한가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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