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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엄 이후 3키로 빠졌네요

ㅇㅇ 조회수 : 1,483
작성일 : 2024-12-12 13:41:42

오늘 오랫만에 체중계에 올라가봤는데

딱 3키로 빠졌어요

왕성한 식욕 때문에 다이어트는 남의 나라 얘기고 

삭센다도 안 받는 몸뚱이인데

그 ㅅㄲ가 그 어려운걸 해냈네요

 

일생 통틀어서 식욕 떨어져 살이 빠진 건

지금까지 딱 세번

첫번 째는

결혼 7년 후 친정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란게  이런거구나 했네요

한달 동안 밥을 잘 못 먹어 8키로가 빠졌구요

한 달 정도 지나니 식욕이 돌아와

바로 복구가 되더군요

 

두번 째는 박그네 당선

명박이 때는  포기 하고 있어서 받아들였는데

박그네 때는 당일까지 희망을 가지고 있었음

이때는 5키로 빠졌어요

이때도 한달정도 지나서 원복됐구요

 

계엄부터 오늘까지 하루 한끼 먹고

그마저도 맛보다는 배를 채우는 기분으로

토요일 가결되면 식욕이 살아날지

아니면 헌재 결정까지 가야 살아날지

살이 쪄도 좋으니 일단 탄핵 가결 좀 ㅠㅠ

IP : 118.219.xxx.21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
    '24.12.12 1:43 PM (39.115.xxx.58)

    저는 오히려 1-2킬로 늘었어요.
    열받아서 저녁밥도 못차리겠고, 매일 매일 매식을 하는데 주로 자극적인 것, 분식 등이 땡기니 살로 가네요. 몸도 띵띵 붓고 푸석푸석하고 난리입니다.

  • 2. .....
    '24.12.12 1:45 PM (115.143.xxx.218)

    저는 2.5킬로 빠졌어요
    어지러워서 잘먹을려고 하는데
    입맛이 이렇게 없을수가

  • 3. 지난
    '24.12.12 1:46 PM (61.109.xxx.211)

    7일에 화장실 가게 될까봐 물도 커피도 자제하고 그날 쫄쫄 굶었더니
    순식간에 1~2킬로 줄더라고요
    전 국민들 강제 고혈압 강제 다이어트

  • 4. 저는 두통약을
    '24.12.12 1:47 PM (211.234.xxx.102)

    달고 살고
    오늘은 그냥 신경안정약 먹었어요

    우황청심원도 사러가야 할 듯

  • 5. ,,,
    '24.12.12 1:55 PM (211.250.xxx.195)

    대학생딸이 입술이 다 부르트고 ㅠㅠ

  • 6. 어쩐지
    '24.12.12 1:57 PM (118.235.xxx.195)

    저도 체중이 갑자기 줄었어요.
    돼지 한마리가 온국민을 다욧시키네요

  • 7. ...
    '24.12.12 2:03 PM (114.203.xxx.98)

    컵스프라도 드세요 ㅠㅠㅠ

  • 8.
    '24.12.12 2:10 PM (58.140.xxx.20)

    면역력 증진 신경쓰십시요

  • 9. 현실적으로
    '24.12.12 2:12 PM (62.212.xxx.20)

    현 식욕을 적절히 이용해서 탄핵 확정날쯤엔 두 마리 토끼 잡으심 더 좋을듯
    다음 대선투표날 몸과 마음 가벼운 발걸음..

  • 10. ㅇㅇ
    '24.12.12 2:27 PM (175.206.xxx.101)

    저는 면역력 떨어져 몸살와서 병원 다녀옴 진짜 지는 수육시켜서 술파티 할때 국민들은 스트레스지수 높아지고 개자식

  • 11. ㅇㅇ
    '24.12.12 2:33 PM (106.242.xxx.69)

    저도 지난 주말 두통 때문에 넘 힘들었는데요. 저시키 저러고 나서 계속 두통이와요 ㅠ.ㅠ
    제발 국민 건강 위해서라도 빨리빨리 좀 ㅠㅠ

  • 12. 저는
    '24.12.12 4:14 PM (15.204.xxx.216)

    매일 술을 마시게 되네요.
    남편도 저랑 같아서 반주하자고 하는데 마시고 보면 소주 2병 아니몀 52도 백주 한 병등등이 비워져있어요.
    해외사니 집회에도 나갈 수가 없고 다른 나라처럼 교민들 집회가 허가가 안나서 나가서 소리칠 일도 없네요.
    여기서 매일 헬마 평론들으면서 마음 놓았다 불안해했다 하고 있어요.
    잠도 몇번씩 깨고, 두통에 갱년기 열감이란걸 모르는 사람인데 열감까지...
    저거 어떻게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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