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총신대입구 역 내에서
70 전후로 보이는 남자분을 만났는데
그 분이 총신대로 가려면 어디로 나가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검색해 알려드리려 했는데
또 갑자기 그분이 성문여고? 가야한다고..
그래서 방배동 서문여고 말씀하시냐 물어봤더니
이번에는 이수교에 가야 한다고..
그러다가 고속터미널 가야한다는 결론을 스스로 내리시더라고요.
혼잣말로 자기가 여기 여러번 다녔는데
기억이 안 난다고..
거동도 불편한 분이던데..
스마트폰은 들고 다니시던데
제가 그 때 가족분께라도 전화하라고 했어야 하는 걸까요.
올바른 대응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