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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상글) 치매? 어르신 만나면 어떡해야 하나요

....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24-12-12 13:37:42

7호선 총신대입구 역 내에서

70 전후로 보이는 남자분을 만났는데

그 분이 총신대로 가려면 어디로 나가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검색해 알려드리려 했는데

또 갑자기 그분이 성문여고? 가야한다고..

그래서 방배동 서문여고 말씀하시냐 물어봤더니

이번에는 이수교에 가야 한다고..

그러다가 고속터미널 가야한다는 결론을 스스로 내리시더라고요.

 

혼잣말로 자기가 여기 여러번 다녔는데 

기억이 안 난다고.. 

 

거동도 불편한 분이던데..

 

스마트폰은 들고 다니시던데

제가 그 때 가족분께라도 전화하라고 했어야 하는 걸까요.

올바른 대응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IP : 223.38.xxx.8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2 1:39 PM (202.20.xxx.210)

    가족에게 연락하시라고 하고 갈 길 가셔야죠. 이런 저런 거에 다 신경쓰다 보면 내 일 하기 힘들어요. 야속하게 느껴지지만 전 누가 길 물으면 대부분 잘 몰라서 모르겠다고 하고 지나갑니다. 아무리 힘들어 보여도 어쩔 수 없는 걸요..

  • 2. ....
    '24.12.12 1:42 PM (220.79.xxx.206)

    안타깝긴 하네요 ㅠㅠ

    역무실이나 안내실로 모셔야 할 것 같은데...

  • 3. 경찰서요
    '24.12.12 1:43 PM (112.157.xxx.212)

    붙잡고 말 시키면서
    경찰에 신고해주세요
    실종신고 해놨을거라
    경찰에 인계하면
    가족에게 보내주실겁니다

  • 4. 혹시라도
    '24.12.12 1:46 PM (211.234.xxx.175)

    치매 어르신이었다면 걱정이되네요..

    지하철 역 내였다면 매표소옆 역무원 사무실에
    알려드리고 도움 요청하면 될 듯해요.
    길 묻는 어르신들께는 가능한 역무원들께 부탁드려요

  • 5. ㅁㅁ
    '24.12.12 1:46 PM (116.32.xxx.119)

    경찰을 빨리 불러서 인계하는 게 좋지 않나요?
    길을 잃고 있는 상황이라고 모르는데요

  • 6. ㅇㅇ
    '24.12.12 1:50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길 잃고 배회하거나 실종되는 치매 노인이
    많다고 하니
    경찰 신고가 맞다고 봐요.

    그런데
    신고 번호는 몇번인가요?

    서울 같으면 120다산콜센터 같은 데
    물어봐도 될 것 같고...

  • 7. ....
    '24.12.12 1:52 PM (223.38.xxx.85)

    3시간 전이었어요.
    그 분이 횡설수설 끝에 터미널 가신다고 하셔서
    터미널 방향 승강장 알려드렸는데요.

    지금 생각하니 잘못한 거 같아서
    다음에 같은 상황에서 어째야하나 알아두려고
    질문 드렸어요 .
    역무원이나 그런 쪽이 좋았겠네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8. 이상하다
    '24.12.12 1:57 PM (221.156.xxx.40)

    싶으면 무조건 경찰서요.
    긴급 실종 신고 들어오잖아요. 그런 어르신들임

  • 9. ....
    '24.12.12 2:03 PM (116.89.xxx.136)

    경찰서요
    저의 아버지 그랬을때 여고생이 경찰서에 신고해줘서 다행이찾은적있습니다.ㅠㅠ

  • 10. ...
    '24.12.12 2:07 PM (223.38.xxx.248)

    어떡하죠
    그 분 무사히 귀가하시기를..

  • 11. ㅇㅇ
    '24.12.12 5:19 PM (182.221.xxx.169)

    잘 귀가하셨을거예요 요즘 치매 실종되어도 금세 돌아오시는
    것 같아요 관심갖고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저희 가족도 겪은 일이에요
    고마운 사람들이 곳곳에 있더라구요
    님만해도 이렇게 마음쓰고 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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