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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말실수 했나. 신경쓰여요.

조회수 : 3,003
작성일 : 2024-12-12 00:53:38

오늘 오후에 친구들을 만났는데

그 자리에 친구 딸이 잠깐  왔다 갔어요.

딸 배웅하러 친구A가 나간 사이에

앞에 앉은 친구B가

딸이 엄마를 많이 닮았네. 똑같애.

하길래.

초등입학 전 부터 늘 아빠 판박인 걸 봤던 저는 

아니지. 아빠 판박이야. 코랑. 쌍커풀 하고 나서 엄마 닮은 느낌이 나는 거 같긴 해.

하고 대답했어요.

우리 사이가 

셋다 친하긴 한데 

  A와B

  A와 나  각자 오랜 인연이었다가

  셋이 친해 진 건 몆  년 안됐거든요.

제 생각엔 딸이 당연히 성형 한 거 B도 알거라고 생각해서 

(그리고 저는 안했지만 제가 성형에 거부감이 없어요. 제 아이 콧볼 찝어 주고 싶다고 얘기도 했던지라 )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했는데

이게 너무 걸려요.

제가 너무 오바 육바 한 거죠.

미쳤나봐요.  

내일 전화해서 그 얘긴 쫌 안해도 될 얘기였는데 한 거 같다. 말할까요?

아님 통화는 오버고

앞으로 더더 조심 할까요?

 

 

 

 

IP : 183.99.xxx.23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2.12 12:55 AM (59.17.xxx.179)

    오해로 불거질 가능성이 꽤 있어보이네요
    이제와서 뒤집기도 뭔가 이상해보이구요

  • 2.
    '24.12.12 12:58 AM (118.235.xxx.96) - 삭제된댓글

    쓸데없는 얘기하셨네요ㅠ 낵가 부정적이지 않더라도 그런얘긴 본인이해야지 남시하는건 기분 별로일수도

  • 3. .....
    '24.12.12 12:59 AM (118.235.xxx.193)

    그 얘기하니까 B가 뭐랬는데요? 이게 중요할 듯.

  • 4. ,,,,,
    '24.12.12 1:02 AM (110.13.xxx.200)

    글쎄요.
    흉본 것도 아니고 이게 그리 걱정할 내용인가요.

  • 5. ..
    '24.12.12 1:04 AM (73.195.xxx.124)

    그 얘기하니까 B가 뭐랬는데요? 이게 중요할 듯.22222

    B의 말대꾸 태도에 따라 원글님의 대처가 달라져야.

  • 6. ..
    '24.12.12 1:07 AM (183.99.xxx.230)

    B는 그냥 웃고 말았어요.
    A.B다 저보다 다 인성도 좋고 배울점도 많고 좋은 사람들이예요.
    B는 그런걸로 말 옮기고 그럴 성품은 아니구요.
    나이들어
    주책인지. 제가 미쳤나 봅니다.
    앞으로 말 할 때 조심 또 조심 해야겠어요.
    저는 항상 뇌리에
    아빠 닮았다는 게 박혀 있었어서 ㅜㅜ
    팩트라고 생각없이 말해 버린거 같아요.
    B는 A남편을 본적이 없고
    저는 가족끼리 다 알거든요.
    그 딸넴도 당연히 너무 이뻐합니다.

  • 7. 행복한하루
    '24.12.12 1:14 AM (121.171.xxx.111)

    좋은의도로 그랬다면 신경 쓸 필요없겠죠^^

  • 8. 할 수 있는 말
    '24.12.12 1:16 AM (124.53.xxx.169)

    애도 아니고..설마 전하겠어요.
    전했다 한들 그게 그리 못할말인가요?
    만일 전한다면 그사람은 다시 생각해 볼 사람인거죠.나라면 아웃해요.
    그정도 말도 가려서 할 사이면 그게무슨 친군가요.

  • 9. ..
    '24.12.12 1:22 AM (41.33.xxx.131)

    솔직히 이정도 말은 가려서 해줘야죠
    전하고 안전하고의 문제는 아니죠
    이미 물은 엎질러 졌고 생각에 매몰될 문제는 아니고 앞으로 조심 허시면 되겠죠..원글님의 뼈저린 후회가 있으니 앞으로 잘하실듯요..

  • 10. ...
    '24.12.12 1:27 AM (39.7.xxx.87) - 삭제된댓글

    아무리 친한 사이라지만 원글님 딸도 아니고 친구 딸 성형 얘기를 그렇게 노골적으로 얘기하신 건 조금 경솔했던 거 같아요. 원글님은 성형에 대해 별 거부감 없으시다지만 모두 다 그런 건 아니니까요. 대부분 성형했다는 사실을 감추고 싶어하거나, 오픈을 했다 해도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건 꺼려하죠. 상대방이 말 옮기지 않을 거 같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 11. 탱고레슨
    '24.12.12 1:57 AM (122.46.xxx.152)

    사실 하지 않아도 될 말이긴 하죠....저도 가끔 그럴 때가 있는데 후회가 돼요..
    타인에 관한 이야기를 누군가 하면 의견이 좀 안맞더라도 그냥 '그래?'하고 모르는 척 빨리 다른 주제로 넘어가요..크게 중요한 게 아니기도 하지만..좋은말이던 험담이던 내 얘기를 했다는 거 자체가 유쾌하지는 않은듯해서요.

  • 12. ...
    '24.12.12 2:03 AM (115.22.xxx.93)

    계속 걸린다면 굳이 통화는그렇고 다음에 만났을때
    저번에 만났을때 살짝 걸리는게 있었는데~ 하면서 말하는것도 나쁠건없어보여요.
    말옮길까 걱정되어 그런게아니라, 정말 그렇게 알고있는 사실이라 툭 나와버린것이지
    그아이가 성형을 했다. 는걸 말하고 싶은 의도같은건 전혀 없었다고~
    인성좋은친구라면 말하든 안하든 크게 상관없어보이지만 저라면
    제마음이 찜찜한게 싫어서 말할거같아요.

  • 13. .......
    '24.12.12 2:09 AM (211.234.xxx.2)

    이제 B가 원글을 별로라고 생각할거같은데요. 동년배도 아니고 어린 친구딸한테 코랑 눈 성형했다.. 그런얘기 바로 하는사람 저는 정말 별로일거같아요. 그냥 무의식적으로 말조심 못하는사람 같아요. 성숙하지 못해보여서 저는 내 얘기도 안할거같고 마음 멀어질겁니다. 왜냐... 다른사람에게도 내 얘기 안좋은거 좋은거 바로바로 얘기할거니까요

  • 14. ㅇㅇ
    '24.12.12 4:01 AM (39.7.xxx.111)

    음...B가 반응을 안했네요.
    솔직히 그냥 넘어가지
    성형까지 밝히며 주장하는 건
    좀 그렇다 싶을듯도...
    근데 말조심은 해야하겠네요.
    앞으로도 어디서 어떤 말을 뱉을지
    스스로 컨트롤이 안된다면 큰 일

  • 15. ㅂㅂㅂㅂㅂ
    '24.12.12 4:16 AM (103.241.xxx.28)

    와 기분 나쁠만 한데요
    말 옮겨가면 손절당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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