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4학년 자꾸 거짓말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거짓말 조회수 : 1,968
작성일 : 2024-12-11 17:10:04

초등4학년 여자아이입니다.

혼날것 같은 일이 있으면 자꾸 거짓말을 해요.

피아노 학원을 안갔는데 갔다고 거짓말한게 몇번 걸려서

안그러기로 약속했고,

제가 피아노연습한 체크 알림장도 검사하고,

오늘은 뭐 배웠냐 물어보고 이론공부한것도 같이 봐주기도 했어요.

어제도 잘 다니고 있지 물어보니 가고 있다고 답했고

알림장도 체크 되어 있는거 확인하고, 오늘 배운것도 알려주고

전화해본다니까 해보라고 당당히 말하는데 

뭔가 느낌이 아닌거 같아 

혹시해서 전화해보니 이번달은 한번도 안나갔었다고 하네요.ㅜㅜ

11월도 한번 가고 안갔다고 하고요.(마을 센터하는거라 학생관리를 따로 해주진 않아요)

피아노는 배우기 싫다고는 하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거짓말을 안하게 할까요?

다니게 하고 싶은데 제 욕심이니 그냥 학원 끊을까요....

IP : 106.245.xxx.1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1 5:11 PM (223.62.xxx.162)

    학원을 당장 끊어야할듯요

  • 2.
    '24.12.11 5:12 PM (220.94.xxx.134)

    엄마 때문일꺼예요 피아노 하기싫음 끝으라고 하세요. 잔소리나 다그치지말고 그냥 인정해주세요 그맘때 거짓말 많이들 하는데 원인은 보통 엄마에게 있더라구요 키워보니ㅠ

  • 3. ..
    '24.12.11 5:18 PM (211.195.xxx.86)

    관심을 받기위한 거짓말도 있지만 말씀하신거처럼 혼.날.것.같.은. 일은 거짓말을 한다면 혹시 정말 많이 다그치거나 끝도없이 혼내시진 않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어렸을적 티비가 그리 보고 싶었는데 좀만 1-2시간만 넘어가면 옆에 있는 아빠란 사람이 맨날 비아냥 거렸어요. 저기서 밥이 나오냐? 그러니 만화를 보다가도 아빠가 벨을 누르면 후다닥 티비를 끄고 문열어주면 보다 본인와서 껏다고 또 혼내고.. 그냥 담백하게 얘기해야되요. 몇번 안가면 그냥 끊을께 하고 진짜 끊고 그렇게요. 아직 돈으로 거짓말 안한다면 이게 젤 나을거 같아요.

  • 4. ....
    '24.12.11 5:19 PM (211.234.xxx.98)

    거짓말도 거짓말인데..

    4학년 혼자 스케줄 관리가 안될 수 있어요
    보통 야무진 여자애들은 가능한데
    저희 아들은 혼자 놔두면 게임하고 지각하고 안들어가고 그래요
    워킹맘이시면 패밀리링크로 위치보시고 그때그때 전화하고 위치확인하셔야 할듯요.

  • 5. 그 나이에
    '24.12.11 5:22 PM (125.178.xxx.170)

    거짓말은 무조건 엄마 눈치 봐서 그런 거예요.

    그냥 눈치 볼만한 모든 상황을 없애서
    아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세요.
    몇 달 몇 년 장기간요. 그래야 고쳐집니다.
    인생에서 긴 기간 아니죠.

    내가 이래도 엄마가 뭐라 하지 않겠지?
    그런 경험이 오래 가야 가능한 일입니다.
    부모가 속터져도 그렇게 애쓰는 수밖에 없어요.

  • 6.
    '24.12.11 5:25 PM (123.212.xxx.149)

    그냥 상상해봤어요.
    1. 가기싫은데 말해도 어차피 안들어줄 것 같아서
    - 엄마가 무섭지 않고 친절하게 말해도 어차피 엄마 마음대로 라면 그럴수 있음
    2. 놀다가 시간 지나서 깜빡하고 못갔는데 한번 그래도 안들키니까 계속 놀기
    1번이면 피아노 다니기 싫다하면 끊으면 될 것 같고 2번은 피아노 갈 시간에 전화해주기
    어쨌든 혼은 내지마시고 엄마한테 거짓말하면 엄마가 도와줄 수 없으니 사실대로 말하라고 잘 얘기해주세요.

  • 7. ...
    '24.12.11 5:54 PM (39.7.xxx.45)

    제가 거짓말 하던 아이였는데, 엄마가 포용적이지 않았어요
    무조건 날 사랑해준다는 믿음이 없었어요
    내가 어떤 행동을 하면 사랑하지만 아니면 날 미워할거라 생각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하기는 싫은데 솔직히 말하지도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었던 것 같아요
    그 버릇을 고치시려면 안 좋은 행동을 해도 솔직히 말하면 넘어가주시고 받아주셔야 될거에요

    피아노학원 다니기 싫은데, 엄마가 다니길 원하니까 솔직히 말하지 못하고 안 가는 것 같아요
    물어보시고 아이가 조금이라도 싫다고 하면, 끊으시는게 맞을 듯 합니다

  • 8. ..
    '24.12.11 6:35 PM (61.43.xxx.57)

    오은영 박사가 그랬어요
    거짓말 하는 이유는
    혼날까봐.
    저 새엄마 밑에 크며 많이 혼나고 살았는데
    거짓말 많이 했어요
    안 맞으려고, 안 혼나려고..

  • 9. 감사
    '24.12.12 5:36 AM (58.234.xxx.248)

    워킹맘이에요. 제가 일을 안했으면...상상해보니 시간맞춰갔을것같아요. 집에 있으니 시간체크해서 보냈을테니까요 ㅎ
    그런데 시간관리안되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이유없고 가기싫어서가 정답인거 같아요.내일 가서 학원 끊으려구요. ㅜㅜ
    제가 너무 피아노에 집착했네요. 끊으면 그만인것을~아이랑 얘기했고 앞으로 혼내지말고 화내지말고 해결해보도록 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8881 애 키우면서 학원강사도 시간 때문에 하기 쉽지 않네요 21 DDD 2025/05/04 1,956
1708880 표고버섯 알레르기 국산 대 중국산 1 바삐 2025/05/04 889
1708879 이런 사람하고 사시는 분 계신가요. 19 힘들다 2025/05/04 3,289
1708878 대법원 쿠테타 시나리오 2 2025/05/04 1,186
1708877 공복혈당 93 당화혈 5.3 13 ... 2025/05/04 2,182
1708876 민주당 보거라!! 29 속 터져 죽.. 2025/05/04 1,975
1708875 약한영웅2가 글로벌1위래요 12 네플 2025/05/04 2,943
1708874 고 3 계속 자네요 21 2025/05/04 1,774
1708873 정규재: 대통령은 국민이 뽑지 대법관들이 뽑는 게 아니다 6 ㅡᆢㅡ 2025/05/04 1,295
1708872 윤가가 왠지 여유롭다 했는데..불안해 죽겠어요 2 ㅇㅇ 2025/05/04 1,304
1708871 이재면 재판을 2년이나 질질 끈게.. 27 ㅇㅇ 2025/05/04 2,784
1708870 발상이 우간다 아민, 조선노동당 김일성식 ... 2025/05/04 277
1708869 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10에 이재명책이 거의 다네요! 12 ㅎㄷㄷㄷㄷ 2025/05/04 1,880
1708868 어느것이 나을까요 2 보혐료 2025/05/04 309
1708867 김문수가 gtx를 만든 이유 21 .. 2025/05/04 5,219
1708866 나이 40 됐는데 엄마집 가면 스무살로 돌아가는 마음 5 2025/05/04 2,429
1708865 선거전에 확실히 정리하겠다. 이거 조희대가 변명했나요? 3 0000 2025/05/04 1,215
1708864 요양원 행사 때 가져갈 거 추천 6 꽈배기 2025/05/04 824
1708863 조희대 생방때문에 알게된 분? 2 .... 2025/05/04 1,012
1708862 나라 개판된거 언제부터라고 보세요 49 0p 2025/05/04 3,532
1708861 JTBC뉴스채널안나와요 1 대구친청인데.. 2025/05/04 1,124
1708860 현 내란에 동조하는 것들아 1 ㅇㅇ 2025/05/04 303
1708859 파자마 바지 같은 외출용 바지는 뭐라고 검색하면 될까요 1 패션 2025/05/04 866
1708858 코트 안감리폼 재생 2025/05/04 339
1708857 시숙이 공원묘지 명의를 남편명의로 하자고 합니다 60 명의 2025/05/04 10,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