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4학년 자꾸 거짓말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거짓말 조회수 : 1,977
작성일 : 2024-12-11 17:10:04

초등4학년 여자아이입니다.

혼날것 같은 일이 있으면 자꾸 거짓말을 해요.

피아노 학원을 안갔는데 갔다고 거짓말한게 몇번 걸려서

안그러기로 약속했고,

제가 피아노연습한 체크 알림장도 검사하고,

오늘은 뭐 배웠냐 물어보고 이론공부한것도 같이 봐주기도 했어요.

어제도 잘 다니고 있지 물어보니 가고 있다고 답했고

알림장도 체크 되어 있는거 확인하고, 오늘 배운것도 알려주고

전화해본다니까 해보라고 당당히 말하는데 

뭔가 느낌이 아닌거 같아 

혹시해서 전화해보니 이번달은 한번도 안나갔었다고 하네요.ㅜㅜ

11월도 한번 가고 안갔다고 하고요.(마을 센터하는거라 학생관리를 따로 해주진 않아요)

피아노는 배우기 싫다고는 하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거짓말을 안하게 할까요?

다니게 하고 싶은데 제 욕심이니 그냥 학원 끊을까요....

IP : 106.245.xxx.1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1 5:11 PM (223.62.xxx.162)

    학원을 당장 끊어야할듯요

  • 2.
    '24.12.11 5:12 PM (220.94.xxx.134)

    엄마 때문일꺼예요 피아노 하기싫음 끝으라고 하세요. 잔소리나 다그치지말고 그냥 인정해주세요 그맘때 거짓말 많이들 하는데 원인은 보통 엄마에게 있더라구요 키워보니ㅠ

  • 3. ..
    '24.12.11 5:18 PM (211.195.xxx.86)

    관심을 받기위한 거짓말도 있지만 말씀하신거처럼 혼.날.것.같.은. 일은 거짓말을 한다면 혹시 정말 많이 다그치거나 끝도없이 혼내시진 않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어렸을적 티비가 그리 보고 싶었는데 좀만 1-2시간만 넘어가면 옆에 있는 아빠란 사람이 맨날 비아냥 거렸어요. 저기서 밥이 나오냐? 그러니 만화를 보다가도 아빠가 벨을 누르면 후다닥 티비를 끄고 문열어주면 보다 본인와서 껏다고 또 혼내고.. 그냥 담백하게 얘기해야되요. 몇번 안가면 그냥 끊을께 하고 진짜 끊고 그렇게요. 아직 돈으로 거짓말 안한다면 이게 젤 나을거 같아요.

  • 4. ....
    '24.12.11 5:19 PM (211.234.xxx.98)

    거짓말도 거짓말인데..

    4학년 혼자 스케줄 관리가 안될 수 있어요
    보통 야무진 여자애들은 가능한데
    저희 아들은 혼자 놔두면 게임하고 지각하고 안들어가고 그래요
    워킹맘이시면 패밀리링크로 위치보시고 그때그때 전화하고 위치확인하셔야 할듯요.

  • 5. 그 나이에
    '24.12.11 5:22 PM (125.178.xxx.170)

    거짓말은 무조건 엄마 눈치 봐서 그런 거예요.

    그냥 눈치 볼만한 모든 상황을 없애서
    아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세요.
    몇 달 몇 년 장기간요. 그래야 고쳐집니다.
    인생에서 긴 기간 아니죠.

    내가 이래도 엄마가 뭐라 하지 않겠지?
    그런 경험이 오래 가야 가능한 일입니다.
    부모가 속터져도 그렇게 애쓰는 수밖에 없어요.

  • 6.
    '24.12.11 5:25 PM (123.212.xxx.149)

    그냥 상상해봤어요.
    1. 가기싫은데 말해도 어차피 안들어줄 것 같아서
    - 엄마가 무섭지 않고 친절하게 말해도 어차피 엄마 마음대로 라면 그럴수 있음
    2. 놀다가 시간 지나서 깜빡하고 못갔는데 한번 그래도 안들키니까 계속 놀기
    1번이면 피아노 다니기 싫다하면 끊으면 될 것 같고 2번은 피아노 갈 시간에 전화해주기
    어쨌든 혼은 내지마시고 엄마한테 거짓말하면 엄마가 도와줄 수 없으니 사실대로 말하라고 잘 얘기해주세요.

  • 7. ...
    '24.12.11 5:54 PM (39.7.xxx.45)

    제가 거짓말 하던 아이였는데, 엄마가 포용적이지 않았어요
    무조건 날 사랑해준다는 믿음이 없었어요
    내가 어떤 행동을 하면 사랑하지만 아니면 날 미워할거라 생각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하기는 싫은데 솔직히 말하지도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었던 것 같아요
    그 버릇을 고치시려면 안 좋은 행동을 해도 솔직히 말하면 넘어가주시고 받아주셔야 될거에요

    피아노학원 다니기 싫은데, 엄마가 다니길 원하니까 솔직히 말하지 못하고 안 가는 것 같아요
    물어보시고 아이가 조금이라도 싫다고 하면, 끊으시는게 맞을 듯 합니다

  • 8. ..
    '24.12.11 6:35 PM (61.43.xxx.57)

    오은영 박사가 그랬어요
    거짓말 하는 이유는
    혼날까봐.
    저 새엄마 밑에 크며 많이 혼나고 살았는데
    거짓말 많이 했어요
    안 맞으려고, 안 혼나려고..

  • 9. 감사
    '24.12.12 5:36 AM (58.234.xxx.248)

    워킹맘이에요. 제가 일을 안했으면...상상해보니 시간맞춰갔을것같아요. 집에 있으니 시간체크해서 보냈을테니까요 ㅎ
    그런데 시간관리안되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이유없고 가기싫어서가 정답인거 같아요.내일 가서 학원 끊으려구요. ㅜㅜ
    제가 너무 피아노에 집착했네요. 끊으면 그만인것을~아이랑 얘기했고 앞으로 혼내지말고 화내지말고 해결해보도록 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804 형편상 아이 수학 직접 가르치게 됐어요. 21 저런 2025/06/15 3,387
1726803 자기 생각만 옳다고 믿고 부정적인 사람은 2 ㅇㅇ 2025/06/15 1,222
1726802 李직무 기대감 70%… 민주 46%, 국힘 21% 10 갤럽 2025/06/15 1,565
1726801 질투 없는 분들. 궁금해요 64 ., 2025/06/15 5,560
1726800 오늘 많이 더웠나요 7 ㄱㄴ 2025/06/15 1,775
1726799 유툽보니 상추가 대장암의 원인이 53 ㅇㅇ 2025/06/15 35,201
1726798 선진국들 치매노인 복지는 어느 정도인가요. 5 .. 2025/06/15 1,105
1726797 기초 노령 연금 못 받는 분들 14 궁금 2025/06/15 4,172
1726796 주민등록증 다시 만들려면, 사진 갖고 가면 될까요? 5 ........ 2025/06/15 1,146
1726795 여름에 개문냉방하는 가게 단속하면 좋겠어요 8 00 2025/06/15 1,258
1726794 임대차 계약서 복비 좀 봐주세요 5 ㄷㄷ 2025/06/15 777
1726793 안경 쓰는 분 12 음.. 2025/06/15 2,910
1726792 잼프님이 넷째아드님이시군요 2 2025/06/15 1,809
1726791 갤럭시 보안정보 이거 바꾸면 안털린대요 근데 2025/06/15 938
1726790 문프 17일날 기소한다고 21 ㅎㄹㄹㅇㅇ 2025/06/15 6,352
1726789 전화 오는거 싫어하는군요.. 17 전화 2025/06/15 5,674
1726788 어머니, 넷째아들 재명이입니다. 6 눈물 주의 2025/06/15 3,643
1726787 엄지손가락 접어보세요…이 모양 나오면 당장 병원 가봐야 7 ㅇㅇ 2025/06/15 5,016
1726786 일본어 잘 아시는 분요 5 ..... 2025/06/15 1,084
1726785 윤모지리는 진짜 어휴네요 6 수사 2025/06/15 4,188
1726784 이대통령 G7정상회의 일정이 1박3일이네요 19 00 2025/06/15 3,808
1726783 대통령님 옛날 블로그에 올라왔던 글 눈물 ㅠㅠㅠ 3 이뻐 2025/06/15 2,210
1726782 대기업에서 여성임원이 너무 없네요 15 여성임원 2025/06/15 2,883
1726781 문성실 이라는분 32 ㆍㆍㆍ 2025/06/15 21,228
1726780 당근 베이비시터 구인은 정말 해도 너무하네요 23 00 2025/06/15 6,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