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세 지속』
코스피 2,442.51 (+1.02%), 코스닥 675.92 (+2.17%)
반도체 우려 및 미국 CPI 경계감에도 상승 전환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1.0%, 2.2% 상승했습니다. 월요일 2,360p 마감하며 연저점을 경신한 이후 2거래일 연속 반등입니다. TSMC 11월 매출 부진에 간밤 미국 반도체 하락했고(SOX -2.5%), 미국CPI 발표 앞둔 경계감에 장기 국채금리가 소폭 반등하며 숨고르기 보였지만, 한국은 저가매수세가 유입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금융투자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되면서 기관은 11거래일 연속 순매수 보였습니다. 토요일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여당 내 탄핵 찬성 표결 의지를 보인 의원 수가 증가하며 불확실성은 지속됐습니다. 고려아연(-8.5%) 급락하면서 지수 상승 제약했고, 전일 중국 부양책 기대감에 반등했던 경기 민감주 종목들도 재차 쉬어갔습니다.
외국인은 산업재, 소프트웨어 비중 확대 중
2차전지 등 시총 상위주가 쉬어가는 가운데 조선(HD현대미포 +10.1%, 삼성중공업 +6.6%), 방산(현대로템 +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4%), 소프트웨어(NAVER +4.3%)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외국인은 비상계엄 이후 해당 업종 비중을 오히려 확대하고 있고, 오늘도 외국인은 양 시장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관련 종목들에서는 순매수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징업종: 1)화장품: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아모레퍼시픽 +4.1%, 실리콘투 +7.0% 등) 2)우주항공: 우주청 내년 예산 올해 대비 27% 증가한 9,649억원 확정(AP위성 +6.5%, 쎄트렉아이 +5.0% 등) 3)양자: Alphabet(+5.6%), 초고성능 양자컴퓨터 개발 소식(엑스게이트 상한가)
무산된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ISA 세제지원 확대
전일 국회 본회의에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이 통과됐지만 밸류업 핵심 중 하나였던 배당소득 저율·분리과세는 제외되었습니다. 양 당 간의 이견 컸기 때문입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이견이 크지 않았던 ISA 세제 지원 확대(납입 한도, 비과세) 방안도 제외됐다는 점입니다. 올해 일본 新 NISA와 유사하게 국민 자산형성에 기여하고, 개인의 증시 참여 확대를 위한 마중물을 기대했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최근 국내 증시에 비우호적인 개인 투심 회복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주요일정: 1)美 11월 CPI(22:30) 2)中 중앙경제공작회의(~12일) 3)캐나다 중앙은행(BOC) 기준금리결정(23:45)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