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은 곽 사령관의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비상계엄 당시 상황과 관련된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특수본은 오늘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특수전사령부와 과천시에 있는 방첩사령부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곽 사령관은 어제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 밤 707특임단이 국회 본청에 진입한 뒤 봉쇄 작전을 하고 있을 때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해 '(계엄 해제)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것 같다. (본회의장) 문을 부수고 들어가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지만 따르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