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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다, 집에서 양말 벗다가 국회로 뛰쳐나간 기자들

12.3내란그날밤 조회수 : 2,169
작성일 : 2024-12-11 10:35:35

술 마시다, 집에서 양말 벗다가 국회로 뛰쳐나간 기자들

 

기자들과 국회 보좌진들이 증언한 12·3 ‘내란’의 밤
국회 보좌진들 “공포감 느꼈지만, 본능적으로 군 진입 막아야한다고 생각”

 

방송사 C기자는 "집에서 양말 벗고 있는데 아내가 이상한 게 뜬다고 TV를 보라고 했다. 딥페이크인 줄 알았다. 국회로 오는 중간에 경찰이 막더라. 마포에서 밥 먹다 국회로 간 후배 두 명이 있었는데, 미안하지만 그 친구들한테 담을 넘어서 들어가라고 했다. 저는 국회에 못 들어간 기자와 제 차에서 임시기자실을 꾸려서 (리포트 내용을) 녹음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를 출입하는 권혁철 한겨레 기자도 "국방부 사람들 3명과 약속이 있어서 저녁을 먹고 밤 9시쯤 2차로 소주를 마시러 갔다. 2차에서 국방부 사람 두 명 중 한 명이 밤 10시쯤 사라져서 도망갔나 생각했는데, 다른 한 명도 계속 전화 받으며 왔다 갔다 하더라. 밤 10시30분쯤 속보가 뜬 걸 확인했다"며 "기자실로 바로 향했다. 밤 11시20분에 갑자기 군사경찰이 본인도 지시받아서 하는 말이라면서 나가달라고 했고, 테이저건을 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7538?sid=100

IP : 121.190.xxx.1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1 10:43 AM (175.201.xxx.167)

    아주 치밀했어 저 사악한 윤석열 내란쉬괴범

  • 2. 군부독재시절
    '24.12.11 10:44 AM (118.235.xxx.166)

    기자들도 무지하게 두들겨 맞았습니다!
    다시는 독재정권 절대 안됩니다!

  • 3. ....
    '24.12.11 10:51 AM (222.100.xxx.132)

    계엄사태 앞에서 기자들도 한마음 한뜻이었군요.
    사람이란 마지막까지 지켜야할것이 있는데
    윤석열 일당과 국힘 의원들에겐 그것이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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