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성적 오르면 학원 선생님께 감사인사 선물하시나요

조회수 : 755
작성일 : 2024-12-11 08:49:37

고1  아이 지난번 글 썼는데요

영어선생님이 융통성이 없으셔도 너무 없으시게

아이를 부르셨어요

주25시간씩 4주를 불려갔어요

학원 없는날 학교 끝나자마자 오게해서 5시~10시

학원 있어도 학교 끝나자마자 들리게 하시고

과외 있는날 학교 끝나고와라

과외하고 외라  밥도 편의점에서 먹거나 음료수로

배채우거나..

선생님 책임감 강하셔서 감사한데

그래서 60~70점 받던 아이가(학교시험 어려워요)

96점을 받았는데

 

이과인데 수학과학사회한국사 전부5등급이에요ㅠ

수학 2에서 5  과학 3에서 5 ..

아이가 다른과목 등한시하고 치우친게 문제지만

시간이 진짜 너무 안나게 부르셨고

애가 나중에 다른과목 공부할 시간이 너무 없다고

울고불고 스트레스 받아해서

제가 부탁했는데도 잠깐이라도 오게 하시더니

그날도 몇 시간을 잡아두셨어요 시험전날까지...

너무 속상한데 저는 그만두라고하고 있고

애는 점수가 이거라도 잘나오니 미련이 있네요

 

성적 잘나오는 애들 다니는 학원이더라구요

그게 아이한테는 계속 가게 만들었고

아이가  다른 학원 보강으로  조금만 미뤄도

더 이상  수업을 이어갈지 생각해봐야겠다고

한달 다녔는제 3번을 그러시더라구요

다른 애들한테도 그러신다고...

 

이달까지만 보낼 생각인데 

선생님께  감사 인사는 해야할까요

영어만 보면 진짜 너무 감사해서 인사드리는게 맞는데

이렇게되니 저도 속상해서 이게 참 마음이 그러네요.. 

IP : 125.178.xxx.1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24.12.11 9:02 AM (1.227.xxx.55)

    저라면 안 보내요.
    그렇게 시간 투자 많이 하게 해서 받은 점수면
    다른 과목은 어쩌라구요.
    그 샘 입장에선 나한테 길게 와있을수록 실적이 좋다는 거 아는 거죠.
    엄마는 아이 입장에서 보셔야죠.
    영어만 한다고 될 게 아니잖아요.

  • 2. ㅜㅠ
    '24.12.11 9:03 AM (1.255.xxx.98)

    아공 ㅠㅠ 고1이 주25시간 영어학원이 가능한 시간인가요

    그렇게하면 그 점수 나올수 밖에 없겠어요

    감사하지만 다른 과목도 챙겨야 할 것 같은데요 ㅠㅠ

  • 3. ..........
    '24.12.11 9:05 AM (125.186.xxx.197)

    안해도됩니다

  • 4. ㅇㅇ
    '24.12.11 9:09 AM (211.36.xxx.147) - 삭제된댓글

    저번에도 댓글 달았던 것 같은데 잘하는 아이들 다니는 학원이면 암기며 서술형이며 빡세게 돌릴텐데 잘하는 아이들은 짧은 시간 내에 다 하고 갈거고 원글님네 자녀만 오래 붙잡혀 있었나 봐요.
    저도 학원 하는데 저렇게 붙잡아놓는 건 학원 입장에서도 힘들긴 해요. 원장 성격이 좀 완벽주의인가 봐요. 타협이 안되는 걸 보니까요.
    그래도 다른 과목 생각도 좀 해줘야 하는데 그 원장이 너무했어요.
    성적 많이 올랐다고 선물 받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고3들이 완전히 그만둘 때나 합니다.

  • 5. 그런데
    '24.12.11 9:11 AM (122.34.xxx.60)

    다른 과목들이 다 5등급인데 영어 성적이 무슨 소용인가요
    그리고 중간고사 성적이 안 좋았었다면 기말에 96점인들 1,2 등급 나오기는 힘들거잖아요

    성실한 학생같으니 그냥 윈터스쿨 보내세요. 하루 열 두 시간 공부도 견뎌낼 잠재성이 있네요

    2학년 되면 본인 내신으로 갈 데 없다고 정시러 된다 하면서 공부 안 할 수도 있습니다

    2학년 영어 내신은 그 때 가서 생각하시고, 윈터 보내서 수업 듣고 자습 시간에는 수학숙학과탐과탐과탐 국어문학독서수특 다 한 번씩 봐야 합니닺

    끈기와 인내를 배웠으니 이제 다 할 수 있어요
    지금 영어가 문제가 아닙니다

    수학도 수학이지만 국어 문학과 독서는 다 수능특강으로 진도 나갑니다.

    윈터 기숙학원이나 통학하는 곳 보내서 자습시간에는 과목별로 문제집 한 권씩 정해서 해설지를 아예 다 외우라고 하세요

  • 6.
    '24.12.11 9:18 AM (125.178.xxx.144)

    그럼 그냥 지나가도 되겠어요
    시험 끝나고 오늘 첫 수업이라 인사를 해야하나
    오늘까지도 고민했거든요...
    선생님 완벽주의 맞고 분위기 아주 차가우신것 같아요
    애가 조금 시간 지나면 느슨해지는데
    바짝 쪼여서 꼼짝을 못하더라구요ㅎㅎ


    60님 아이가 원해서 윈터 하기로 했답니다.
    자기도 공부방법 배우고 계획도 세우고 관리받으며
    하고 싶다고 해요
    어제는 이 성적으로 윈터스쿨간다고 되겠나 했는데
    보내보려구요
    님 글 읽으니 꼭 보내야겠구냐 싶어요
    해설지 외우기 감사합니다!!!

  • 7. ....
    '24.12.11 9:26 AM (118.235.xxx.11)

    저번에도 댓 달았는데 그 영어학원은 아니에요.
    영어에 그렇게 시간 다 뺏기면
    다른 중요한 과목들은 언제 공부하나요.
    지금도 다른 과목들 등급이 너무 많이 떨어졌는데
    윈터보단 수과학 잡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 8.
    '24.12.11 9:29 AM (125.178.xxx.144)

    윈터 다니면서 학원시간은 외출이 가능해서 그리하기로 했어요
    물리도 입소문난 학원이 있어서 등록했고
    화학.생명은 윈터에서 의무시수로 채우려고 해요
    수학을 하나 더 들으면 좋을까요
    초보고딩맘에 주변 상의할데도 없어서 힘들어요ㅠ

  • 9.
    '24.12.11 9:30 AM (175.199.xxx.97)

    엥 성적 오르라고 학원비 내는거 아닌가요?
    울동네 그런돈 바라는 선생들
    지금 소리소문없어요
    꾸준히 애들 공부시키는 학원만 롱런

  • 10. 그런데
    '24.12.11 10:07 AM (122.34.xxx.60)

    수학을 정승제 인강같이 쉬운거 듣게 하세요. 어려운 인강은 집중 못해요. 학원 진도 따라서 그에 맞는 인강 진도 나가게 하세요. 이투스 월회원 있던데요. 월에 6만원인가? 이투스는 무한패스도 이십만원대였었는데ᆢ요즘은 모르겠네요
    정승제로 개념 잡고 학원에서 양치기로 문제풀이 많이 하고요
    수1 수2 다 해야하잖아요
    수학 인강 진도는 어머니까 따로 체크해주세요

    과탐 들으면서 잘 모르거나 진도 안 나가는 부분은 반드시 완자로 공부하라 하세요
    완자가 제일 자세해요

    메가스터디에 완자 인강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0462 정치보복 5 탄핵 2024/12/11 387
1660461 국수본이 경찰청장 체포한이유 6 요미 2024/12/11 2,126
1660460 유시민의 우려가 현실로 3 폭군 2024/12/11 3,192
1660459 국수본부장 결단하세요! 12 ........ 2024/12/11 1,574
1660458 패딩 샀는데 알고보니 몽클 카피면 34 패딩 2024/12/11 4,378
1660457 뉴스공장 지금 검찰, 법원이 꼼수를 부린다 8 ㅇㅇ 2024/12/11 1,782
1660456 아이 성적 오르면 학원 선생님께 감사인사 선물하시나요 9 2024/12/11 755
1660455 윤 무죄 로드맵-검찰의 무죄쇼 10 너라 2024/12/11 1,152
1660454 경찰의 국수본 5 …. 2024/12/11 673
1660453 강철부대를 보고 특수부대가 5 .. 2024/12/11 1,219
1660452 또각이 구두에 적색 자켓을 입은 나경원을 보니 8 .. 2024/12/11 2,036
1660451 일땜에 아는 영국인이 한국에 대해 2 ㄷㄹ 2024/12/11 1,535
1660450 12/11(수)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12/11 160
1660449 상속증여세 개편안 미통과 17 alsl 2024/12/11 1,473
1660448 미국이 개입할 수 있다는 얘기를 흘려듣지마세요. 7 ㅇㅇ 2024/12/11 1,877
1660447 굴깍두기 담가 먹어도 괜찮을까요? 5 김치 2024/12/11 549
1660446 김동연 들먹거리는 분에게 20 .. 2024/12/11 2,063
1660445 국짐당의원들 부모형제배우자친구동기선후배자식들 4 국민 2024/12/11 709
1660444 검찰이 전면으로 나오네요 14 2024/12/11 3,946
1660443 대놓고 민주당 지지자들과 손절한다는 친구 27 ㄴㄴ 2024/12/11 2,899
1660442 김민석 의원이 바라본 계엄 이유(펌) 6 -- 2024/12/11 2,915
1660441 경기도 지사 김동현은 어떨까요? 40 2024/12/11 2,256
1660440 헬기 소리만 나도 가슴이 덜컹덜컹 해요 4 수지인데 2024/12/11 296
1660439 한강,노벨상 수상 소감.jpg 6 노벨문학상 2024/12/11 2,605
1660438 헌법재판관 너무 불안해요 17 ㄴㄷ 2024/12/11 3,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