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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의 봄 흥행과 한강작가 노벨상은 천운인것 같아요.

내향인 조회수 : 4,860
작성일 : 2024-12-11 01:50:30

주변에 '서울의 봄' 안 본 사람이 없고, 불과 몇달 전에 소년이 온다 노벨상 발표로 온 국민 책읽기 열풍이 불었잖아요.

덕분에 계엄령이 얼마나 나쁘고 끔찍한지 온 국민이 각성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밤에 본능적으로 뛰어나가 군인들을 막고, 또 이렇게 한 목소리로 크게 분노할 수 있게 된거 같아 다행이에요.

안 그랬으면 저들 논리대로 국회 계엄해제 가결 후에 철수했으니 헌법을 어긴 것은 아니다. 인명피해는 없지 않느냐..라고 우기고 흐지부지 넘어갔을지도..

정말 놀라운 문화의 힘이네요.

 

IP : 59.15.xxx.10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1 1:55 AM (182.214.xxx.31)

    그러고보니 맞네요. 와~ 대단하네요.

  • 2. ㅇㅇ
    '24.12.11 2:10 AM (118.32.xxx.11)

    그쵸. 서울의봄과 한강작가에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절하고있어요.

  • 3. ...
    '24.12.11 2:16 AM (70.176.xxx.224)

    저 미친 쿠데타가 성공했으면
    한강 귀국 즉시 감금당했을 듯.

  • 4. ...
    '24.12.11 2:34 AM (221.149.xxx.108)

    5.18 광주가 한강 작가와 서울의 봄 시나리오 작가를 움직였죠.
    그때 거기 계셨던 분들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이 움직여 이까지 왔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 5. 이번엔
    '24.12.11 2:41 AM (88.130.xxx.58)

    절대 사면말고 총살 시켜야해요.
    전두환도 잘먹고 잘살다 죽었잖아요.
    그래서 이런 병신새끼들이 날뛰는 겁니다.
    그야말로 이번에 다 처단해야한다.

  • 6. ..
    '24.12.11 2:48 AM (1.255.xxx.11)

    저도 그런 생각 들었어요.
    한강작가의 이번 노벨상은 운명이자 숙명인듯.
    우리나라의 지킴이.

  • 7. 진짜
    '24.12.11 3:31 AM (211.235.xxx.107)

    그러네요 큰일 해주셔서 큰절 올리고싶네요 진짜
    나라를 구하셨어요 다들

  • 8. 그러게요
    '24.12.11 5:23 AM (125.178.xxx.170)

    무엇보다 영화 서울의봄을
    수많은 청년들이 본 게 신의 한 수였죠.
    김성수 감독, 한강 작가
    너무 고맙네요.

  • 9. ...
    '24.12.11 6:02 AM (221.140.xxx.68)

    서울의 봄 1,300만명이 봤죠.

  • 10. 000
    '24.12.11 6:20 AM (39.7.xxx.45)

    5.18 광주가 한강 작가와 서울의 봄 시나리오 작가를 움직였죠.
    그때 거기 계셨던 분들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이 움직여 여기까지 왔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222

    518 광주 그때의 그분들이 우리를 구하셨네요 ㅠ

  • 11. 너무나
    '24.12.11 6:35 AM (106.101.xxx.225)

    아이러니해요. 한강 작가는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며 쓴 글로 스웨덴에서 저런 영예로운 대접을 받고 있는 그 순간에 자국에서 또 이런 일이 일어났으니.

    이번 쿠데타는 정말 하늘이 도운 듯해요. 눈발이 날려 헬기 비행허가가 50분 가까이 지연되질 않았나 국민들 특히 젊은 세대도 서울의 봄이랑 소년이 온다로 계엄을 옛 이야기로 치부하지 않게 되고. 국힘에서 서울의 봄 학생 단체관람 훼방놓으려고 압력 행사하고 엄청 노력했는데도 1300만이나 봤다니

  • 12. ㄱㄴㄷ
    '24.12.11 6:40 AM (120.142.xxx.14)

    세상의 모든 일은 우연적인 게 없어요.

  • 13. 정작
    '24.12.11 7:09 AM (211.206.xxx.180)

    읽어야 헐 것들이 안 읽고
    아직도 윤 수령님 찾고 있음.

  • 14. ..........
    '24.12.11 7:32 AM (210.95.xxx.227)

    계엄해제는 정말 여러가지의 우연과 우연이 겹쳐서 이뤄진거네요ㅠㅠㅠㅠ
    잘못하면 얼마전 계엄하고 진행중인 미얀마랑 같아지는거였는데요.
    미얀마는 지금 몇천명이 죽고 몇백만명이 난민이 됬다네요.
    우리나라는 진짜 주변이 우리나라 사람들 난민되면 총쏘겠다는 일본이랑 공산주의 중국이라서 어디 도망칠데도 없고 미얀마처럼 군부에 의해 통재받고 고통받고 전쟁에 시달리고 있겠죠.

  • 15.
    '24.12.11 7:46 AM (118.32.xxx.104)

    그쵸? 우연이라기엔 너무 드라마틱해요

  • 16. ㅇㅇㅇㅇㅇ
    '24.12.11 7:48 AM (175.199.xxx.97)

    진짜 노벨재단은 뭔가 알고했나 싶을정도
    이정도면 천공보다 나음

  • 17. 바람
    '24.12.11 8:13 AM (124.49.xxx.239)

    현재가 과거를 바꿀수는 없지만
    과거가, 죽은 이들이 지금의 우리를 구하네요.
    우리도 미래의 아이들을 구하는 과거가 되면 좋겠어요

  • 18. 맞아요
    '24.12.11 9:34 AM (39.124.xxx.196)

    며칠 전 저도 이런 글을 댓글로 썼는데,
    두 작품이 더군다나 먼 과거가 아닌
    최근에 흥행한 것이라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서울의 봄 2023
    한강 작가 노벨상 2024
    그러니 우리 국민들이
    계엄에 몸서리치게 된 것 같아요.

    문화의 힘 하니
    김구 선생님이 떠오르네요.
    역시 선각자셨어요!!

  • 19. 그러게요
    '24.12.11 9:48 AM (123.212.xxx.149)

    정말 신기해요 어쩜 올해 이런 일들이 다 일어났는지..
    정말 정말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 20. 시민의힘
    '24.12.11 3:50 PM (221.157.xxx.226)

    국민들이 해낸 것입니다
    정치꾼이 아니라 국민이!! 군대의 총칼을 온몸으로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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