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의 봄 흥행과 한강작가 노벨상은 천운인것 같아요.

내향인 조회수 : 5,066
작성일 : 2024-12-11 01:50:30

주변에 '서울의 봄' 안 본 사람이 없고, 불과 몇달 전에 소년이 온다 노벨상 발표로 온 국민 책읽기 열풍이 불었잖아요.

덕분에 계엄령이 얼마나 나쁘고 끔찍한지 온 국민이 각성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밤에 본능적으로 뛰어나가 군인들을 막고, 또 이렇게 한 목소리로 크게 분노할 수 있게 된거 같아 다행이에요.

안 그랬으면 저들 논리대로 국회 계엄해제 가결 후에 철수했으니 헌법을 어긴 것은 아니다. 인명피해는 없지 않느냐..라고 우기고 흐지부지 넘어갔을지도..

정말 놀라운 문화의 힘이네요.

 

IP : 59.15.xxx.10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1 1:55 AM (182.214.xxx.31)

    그러고보니 맞네요. 와~ 대단하네요.

  • 2. ㅇㅇ
    '24.12.11 2:10 AM (118.32.xxx.11)

    그쵸. 서울의봄과 한강작가에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절하고있어요.

  • 3. ...
    '24.12.11 2:16 AM (70.176.xxx.224)

    저 미친 쿠데타가 성공했으면
    한강 귀국 즉시 감금당했을 듯.

  • 4. ...
    '24.12.11 2:34 AM (221.149.xxx.108)

    5.18 광주가 한강 작가와 서울의 봄 시나리오 작가를 움직였죠.
    그때 거기 계셨던 분들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이 움직여 이까지 왔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 5. 이번엔
    '24.12.11 2:41 AM (88.130.xxx.58)

    절대 사면말고 총살 시켜야해요.
    전두환도 잘먹고 잘살다 죽었잖아요.
    그래서 이런 병신새끼들이 날뛰는 겁니다.
    그야말로 이번에 다 처단해야한다.

  • 6. ..
    '24.12.11 2:48 AM (1.255.xxx.11)

    저도 그런 생각 들었어요.
    한강작가의 이번 노벨상은 운명이자 숙명인듯.
    우리나라의 지킴이.

  • 7. 진짜
    '24.12.11 3:31 AM (211.235.xxx.107)

    그러네요 큰일 해주셔서 큰절 올리고싶네요 진짜
    나라를 구하셨어요 다들

  • 8. 그러게요
    '24.12.11 5:23 AM (125.178.xxx.170)

    무엇보다 영화 서울의봄을
    수많은 청년들이 본 게 신의 한 수였죠.
    김성수 감독, 한강 작가
    너무 고맙네요.

  • 9. ...
    '24.12.11 6:02 AM (221.140.xxx.68) - 삭제된댓글

    서울의 봄 1,300만명이 봤죠.

  • 10. 000
    '24.12.11 6:20 AM (39.7.xxx.45)

    5.18 광주가 한강 작가와 서울의 봄 시나리오 작가를 움직였죠.
    그때 거기 계셨던 분들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이 움직여 여기까지 왔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222

    518 광주 그때의 그분들이 우리를 구하셨네요 ㅠ

  • 11. 너무나
    '24.12.11 6:35 AM (106.101.xxx.225)

    아이러니해요. 한강 작가는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며 쓴 글로 스웨덴에서 저런 영예로운 대접을 받고 있는 그 순간에 자국에서 또 이런 일이 일어났으니.

    이번 쿠데타는 정말 하늘이 도운 듯해요. 눈발이 날려 헬기 비행허가가 50분 가까이 지연되질 않았나 국민들 특히 젊은 세대도 서울의 봄이랑 소년이 온다로 계엄을 옛 이야기로 치부하지 않게 되고. 국힘에서 서울의 봄 학생 단체관람 훼방놓으려고 압력 행사하고 엄청 노력했는데도 1300만이나 봤다니

  • 12. ㄱㄴㄷ
    '24.12.11 6:40 AM (120.142.xxx.14)

    세상의 모든 일은 우연적인 게 없어요.

  • 13. 정작
    '24.12.11 7:09 AM (211.206.xxx.180)

    읽어야 헐 것들이 안 읽고
    아직도 윤 수령님 찾고 있음.

  • 14. ..........
    '24.12.11 7:32 AM (210.95.xxx.227)

    계엄해제는 정말 여러가지의 우연과 우연이 겹쳐서 이뤄진거네요ㅠㅠㅠㅠ
    잘못하면 얼마전 계엄하고 진행중인 미얀마랑 같아지는거였는데요.
    미얀마는 지금 몇천명이 죽고 몇백만명이 난민이 됬다네요.
    우리나라는 진짜 주변이 우리나라 사람들 난민되면 총쏘겠다는 일본이랑 공산주의 중국이라서 어디 도망칠데도 없고 미얀마처럼 군부에 의해 통재받고 고통받고 전쟁에 시달리고 있겠죠.

  • 15.
    '24.12.11 7:46 AM (118.32.xxx.104)

    그쵸? 우연이라기엔 너무 드라마틱해요

  • 16. ㅇㅇㅇㅇㅇ
    '24.12.11 7:48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진짜 노벨재단은 뭔가 알고했나 싶을정도
    이정도면 천공보다 나음

  • 17. 바람
    '24.12.11 8:13 AM (124.49.xxx.239)

    현재가 과거를 바꿀수는 없지만
    과거가, 죽은 이들이 지금의 우리를 구하네요.
    우리도 미래의 아이들을 구하는 과거가 되면 좋겠어요

  • 18. 맞아요
    '24.12.11 9:34 AM (39.124.xxx.196)

    며칠 전 저도 이런 글을 댓글로 썼는데,
    두 작품이 더군다나 먼 과거가 아닌
    최근에 흥행한 것이라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서울의 봄 2023
    한강 작가 노벨상 2024
    그러니 우리 국민들이
    계엄에 몸서리치게 된 것 같아요.

    문화의 힘 하니
    김구 선생님이 떠오르네요.
    역시 선각자셨어요!!

  • 19. 그러게요
    '24.12.11 9:48 AM (123.212.xxx.149)

    정말 신기해요 어쩜 올해 이런 일들이 다 일어났는지..
    정말 정말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 20. 시민의힘
    '24.12.11 3:50 PM (221.157.xxx.226)

    국민들이 해낸 것입니다
    정치꾼이 아니라 국민이!! 군대의 총칼을 온몸으로 막았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042 그니까 시댁엔 징징징 거려야 돼요 36 ㅇㅇ 2025/02/23 5,997
1688041 서부지법 난동 여의도 증권맨 친동생도 구속 12 2025/02/23 1,988
1688040 요즘 나오는 키친핏 700리터대 나오면 좋을듯해요 1 냉장고 2025/02/23 842
1688039 왜 다시 검찰개혁인가ㅡ내란수괴 윤석열 검찰에서 권력의 맛 배워 .. 2 특집 2025/02/23 499
1688038 새민주 전병헌 “윤석열·이재명 동반청산이 시대정신” 24 사람 2025/02/23 1,010
1688037 분당에서 출발해요 3 윈윈윈 2025/02/23 1,264
1688036 청소기 추천 부탁드려요^^ 2 .. 2025/02/23 685
1688035 들깨가루 활용법 좀 알려주세요. 17 요리고수님 2025/02/23 1,811
1688034 뭐야 마약 추천 글 지웠네요? 8 ㅁㅁ 2025/02/23 1,414
1688033 오픈AI, 北·中 스파이 계정 대거 차단…"SNS 감시.. 1 .. 2025/02/23 371
1688032 이사가는데 블라인드 27 ㄱㄱ 2025/02/23 2,229
1688031 티빙 광고형 광고형 보시는 분 1 .... 2025/02/23 289
1688030 국힘 한기호 "계엄군 예물시계 파손 보상은?".. 20 ㅇㅇ 2025/02/23 2,367
1688029 콩담백면 드시는 분? 2 추천 2025/02/23 708
1688028 섹스앤더시티 다시보는데 24 ㅇㅇ 2025/02/23 3,681
1688027 투자 공부할수있는 5 투자 2025/02/23 899
1688026 협의이혼시 법원 동반 궁금해요. 2 ㅇㅇ 2025/02/23 881
1688025 윤탄핵 기각 불안증 염려증 3 심각 2025/02/23 1,388
1688024 난방비는 평수 문제 아닌가요? 7 2025/02/23 1,506
1688023 강남3구 마용성 제외 숲세권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12 숲세권 2025/02/23 1,711
1688022 로스앤젤레스서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 반대 집회 열려 1 light7.. 2025/02/23 346
1688021 이기적인 새언니… 133 ㅠㅠ 2025/02/23 25,998
1688020 사찰의 종류? 1 블루 2025/02/23 637
1688019 CU 편의점 추천템 있으신가요 9 편의점 2025/02/23 1,438
1688018 초등수학 심화 없는 선행 괜찮나요? 14 ㄴㄴ 2025/02/23 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