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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은정 검사 페이스북

ㅇㅇ 조회수 : 5,721
작성일 : 2024-12-10 23:36:54

 

https://naver.me/5ISAIyfN

 

윤 총장을 대통령으로 만든 것은 검찰입니다 
국정원 1차장에게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고 지시한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부하 검사들에게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고 한 적이 없었을까요?
대통령실의 저 술한 거짓말들이
검찰총장 시절의 대검에서 과연 없었을까요?


2020.~2021. 윤석열 총장의 대검 감찰부에서 '엄희준 검사 등이 2010.~2011. 교도소에 수감 중인
재소자들을 장기간 겁주고 달래고 저지른 범죄를 봐주며
재소자들의 진술과 사건기록을 조작하고, 재판부를 속였는가'를
확인한후 엄희준 검사 등 관련자들이 관여한 어떠한 수사 결과도 저는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윤 총장이 그런 검사들을 중용하여 대권을 잡기 위한 수사를 하여 대통령이 되었고, 하던 대로, 그러나 좀더 쉽게
정적을 싹다잡아들여 정리하려고
군대까지 동원하다가
검사들과 달리 항명하거나 불복종하거나 태업하는 등으로
말을 잘 듣지 않는 국정원 차장과 군인들을 만나 천만다행으로 친위쿠데타가 실패한 사건 저는 12.3 사태를 그렇게 규정합니다.


군인들의 불복종과 태업 사례, 양심 고백 등 쏟아지는 뉴스를 보며
얼마나 군대와 군인들이 부럽던지요.
검사들의 그런 불복종, 양심 고백 등을
저는 잘 보지 못했으니까요
왜그럴까 생각해보니
12.12, 5.18 반란 등에 대한 연이은 단죄가 군인들을 각성시켰는데 반해,
해서는 안 될 일을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하거나, 해야 할 일을 시키는 대로 하지 않은 검사들은
중용될 뿐 처벌받은 경우가 없었기에
검찰은 이 모양이 아닌가 싶더군요.


윤 총장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정권을 결사옹위해온 검찰이
윤 대통령을 향한 수사를 시작했는데,
황당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또한 그렇구요.


지금껏 그러했듯
그렇게 살아남으려는 개개 검사와 검찰의 생존본능과
조직논리가 작동하는 듯해
한심스러운 맘 없지 않지만,
그런 본능과 욕망이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세게 밀어붙이는 동력이 되기도 하지요.


검찰의 계산과 다른
역사의 순리와 방향.
그 힘찬 역사의 나아감을 믿으며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거나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검사들의 처벌사례를 만들기 위해 씩씩하게 계속 분투해 보겠습니다.

IP : 39.7.xxx.19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0 11:40 PM (183.102.xxx.5)

    이분은 대체...너무 멋지네요.

  • 2. 늘푸르른
    '24.12.10 11:41 PM (124.51.xxx.207)

    진짜 멋진배운사람
    웃고있지만 무서운 분

  • 3. 존경
    '24.12.10 11:42 PM (210.96.xxx.246)

    썩은 물에 피어있는 연꽃과도 같은 존재.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이런분이 계시니 대한민국이 그나마 침몰하지 않아 이렇게 버텨온듯 합니다

  • 4. 중요한건
    '24.12.10 11:43 PM (222.100.xxx.132)

    역사의 순리와 방향....
    깊고 넓은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네요

    임은정 검사님 항상 응원하고 감사합니다

  • 5. 자업자득
    '24.12.10 11:44 PM (211.206.xxx.130) - 삭제된댓글

    해서는 안 될 일을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하거나, 해야 할 일을 시키는 대로 하지 않은 검사들은
    중용될 뿐 처벌받은 경우가 없었기에
    검찰은 이 모양이 아닌가 싶더군요.

    한 번도 처벌받지 않고 법을 유린해온 김건희 윤석열이
    겁대가리를 상실하다가 급기야 계엄까지 가게 된겁니다.
    자업자득..사필귀정서는 안 될 일을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하거나, 해야 할 일을 시키는 대로 하지 않은 검사들은
    중용될 뿐 처벌받은 경우가 없었기에
    검찰은 이 모양이 아닌가 싶더군요.
    =================================
    수 많은 위법에도 처벌 한번 받지 않고 법을 유린해온 김건희 윤석열이
    겁대가리를 상실해서 급기야 계엄까지 가게 된겁니다.

  • 6. 자업자득
    '24.12.10 11:45 PM (211.206.xxx.130)

    해서는 안 될 일을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하거나, 해야 할 일을 시키는 대로 하지 않은 검사들은
    중용될 뿐 처벌받은 경우가 없었기에
    검찰은 이 모양이 아닌가 싶더군요.
    --------------------------------------------------------------
    한 번도 처벌받지 않고 법을 유린해온 김건희 윤석열이
    겁대가리를 상실하다가 급기야 계엄까지 가게 된겁니다.

  • 7. 진짜
    '24.12.10 11:46 PM (125.249.xxx.220)

    뼛속까지 검사, 제대로 된 검사

  • 8. 단죄
    '24.12.10 11:47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과거 군인에게 단죄가 있었듯
    이번엔 반드시 검찰에 단죄와 철퇴를 가해
    군인들이 학습했듯이 검찰도 학습이 되길.......

  • 9. 검찰
    '24.12.10 11:54 PM (14.63.xxx.106) - 삭제된댓글

    검찰은 한번도 처벌 받은 적 없다.

  • 10. 극우유튜브 처벌
    '24.12.11 12:04 AM (182.216.xxx.37)

    한 번도 처벌받지 않고 법을 유린해온 김건희 윤석열이
    겁대가리를 상실하다가 급기야 계엄까지 가게 된겁니다.222

  • 11.
    '24.12.11 12:35 AM (114.203.xxx.133)

    정말 존경스러워요 임은정 검사님!!!

  • 12. ㅇㅇ
    '24.12.11 12:47 AM (61.39.xxx.168)

    이분이 검찰총장 가야지요

  • 13. 그들없는 세상
    '24.12.11 12:54 AM (61.105.xxx.165)

    전과 ㅇ범파들
    이번에
    싹다 잡아들여
    전과 ㅇ범파 없는 대한민국되기 바랍니다.

  • 14. ㅇㅇ
    '24.12.11 1:01 AM (211.234.xxx.193)

    정말 존경스러워요 임은정 검사님!!! 22222

  • 15. 임검사님
    '24.12.11 1:42 AM (211.177.xxx.101)

    고맙습니다
    존경스럽습니다

  • 16. 내란은 사형
    '24.12.11 3:41 AM (82.132.xxx.156)

    임검사 화이팅입니다.

    이번 재판 맡아주새요

  • 17. aa
    '24.12.11 9:40 AM (115.160.xxx.36)

    검사님. 정말 강력한 빛이시네요.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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