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도 있고 헬스장도 있고
집근처에 있고 시설 깨끗하고 넓고
사람들 친근하고 인정있고 좋아서 15년을 다녔는데요
코로나때 문을 닫다가 2년만에 다시 열었는데
직원들이 많이들 바뀌었더라구요
근데 이상하게 갑자기 직원들과 부딪히기 시작합니다.
아니 물기를 안에서 다 닦고 나와야지 물이 떨어지잖아요
(물기를 완벽하게 못닦는데..여기 물기닦으라고 있는 곳인데....)
뭔가 말을 좀 맵게 합니다.
청소하는 아줌마들 같은데 예전 사람같지 않게 좀 젊고
말을 왜 저렇게 하는지
자꾸 기분이 은근상하고
무슨 악플을 본것처럼 기분이 며칠째 안좋고
왜 극단적 선택하는지가 순간 이해가될 정도로요.
무슨 잘 안맞는 시어머니와 시누이를 만난 느낌..
오래 다녔는데 끊고 새로운 곳을 알아봐야 하나
이제 오지 말아야 하나
추억이 다 없어지는 느낌이고 정이 떨어지고
갈때 마다 그 생각이 나면서 기분이 몹시 안좋고
이런 경우 있으신가요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네요
직원이 바뀌면 손님도 바뀌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