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매 지속 가운데 반등세 연출』
코스피 2,417.84 (+2.43%), 코스닥 661.59 (+5.52%)
양 시장에서 전날 낙폭 되돌림
KOSPI, KOSDAQ 각각 2.4%, 5.5% 상승했습니다. KOSPI는 전날 낙폭의 85% 가량 되돌렸고 KOSDAQ은 전날 하락분보다 더 크게 올랐습니다. 여당 TF에서는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방안’에 대한 논의 후 금주 중 로드맵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면서 정치 리스크는 소폭 누그러졌습니다. 한편 전날 중국 지도부가 14년 만에 완화적 통화정책 전환을 언급하면서 기대감이 강하게 유입됐고, 국내 경기 민감 업종에도 호재로 작용하면서 KOSPI는 재차 2,400p를 돌파했습니다.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금융투자소득세의 폐지 및 가상자산 과세 유예 법안도 통과됐지만, 밸류업 핵심 중 하나였던 배당소득 저율·분리과세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서 제외되면서 고배당 업종에는 타격이 예상됩니다.
개인의 국내 시장 이탈은 지속
금융 당국의 10조원 규모 증안펀드 투입 관련 구두 개입에도 불구하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양 시장에서 개인의 가파른 순매도세 연출됐습니다. 전날 약 90% 종목이 하락했던데 반해 오늘은 90% 가량의 종목이 상승했고, 정치테마주 다수 종목들은 오늘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특징업종: 1)화장품: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코스맥스 +14.2%, 브이티 +24.1%) 2)우크라 재건: Trump, ‘전쟁 종식을 위한 방법 구상 중’ 발언(삼부토건 +29.9%, SG +23.8%) 3)정치테마주: 오리엔트정공 5거래일 연속 상한가, 이스타코 3거래일 연속 상한가 등 정치테마주 변동성 확대
두산 그룹, 사업구조 개편 철회
이번 목요일(12/12) 예정된 두산 그룹의 임시 주주총회가 취소됐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1.2%)에서 두산밥캣(+1.7%)을 분할해 두산로보틱스(-9.1%)와 합병하는 사업구조 개편이 무산된 영향입니다. 1) 양 사 주가가 매수 예정가액보다 높을 시 국민연금이 찬성하기로 했고, 2) 주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주식매수청구권을 제시하려고 했었는데, 정치 리스크발 주가 급락에 국민연금의 기권 가능성이 높아졌고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이 대규모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자 합병을 철회했습니다.
#주요일정: 1)美 11월 NFIB 기업낙관지수(20:00) 2)韓 11월 실업률(11일 08:00) 3)日 11월 PPI(11일 08:5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