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 대한 경멸에 가까운 감정

감정 조회수 : 2,279
작성일 : 2024-12-10 12:25:59

친정부모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고 쌓여

이제는 제 마음이 바닥까지 간거 같습니다

오만하고 매우 이기적이며  본인 안위만 위하는 삶을 살아온 것을 뻔히 다 아는데

다 늙어서 악어의 눈물을 보이며

자식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본인의 헌신을 외치네요.

부모님의  성품을 익히 알기에

 한 인간으로서 솔직히 피하고 싶은 부류입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꿈에도 제가 이런 생각을 가진 것은 모른채

저 역시 자식의 도리는 열심히 차고 넘치게 하고있습니다만  속마음은 경멸에 가깝습니다

사실 당장 돌아가신다해도 나는 자식으로서 도리 다했고 할만큼 해서 아쉬울꺼없는 관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투닥거리며 싸우고 

서운한거 알아달라고 연락도 끊고,..머 그런 관계는 그래도 애정이 있는 관계라할 수 있겠죠?

 

이미 그러한 세월을 무수히 지나..

제 마음이 돌처럼 굳어버렸습니다

부모자식인연이 가장 소중한 인연인건데

저는 그 인연은 이번생애 망한거같습니다

 

 

 

 

 

 

 

 

 

 

IP : 175.119.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0 12:26 PM (116.40.xxx.27)

    자주만나지마세요. 내가 중요하죠

  • 2. ㅇㅂㅇ
    '24.12.10 12:27 PM (211.36.xxx.120)

    저쪽당 방식이랑 같군요

  • 3. 저는
    '24.12.10 12:29 PM (58.239.xxx.59)

    지금껏 살면서 저를 가장 괴롭히고 함부로하고 무시한게 친정이었어요
    그땐 어려서 뭣모르고 내부모형제는 왜 이런가 혼자 고통스러워만 했는데
    지금 내가 나이들어서 생각해보면 진짜 금수만도 못한것들을 어쩌다 부모형제로 만나서
    진즉 인연끊고 혼자서 살 생각을 못했던게 천추의 한입니다

  • 4. ..
    '24.12.10 12:45 PM (14.40.xxx.165)

    자식도리 차고 넘치게 하지 마시고
    본인들도 느낄 만큼 최소한도만 하세요.
    사람 절대 안 바뀌는 법
    내 멋대로 해도 자식 도리 차고 넘치게 하는
    자식은 그냥 만만한 호구
    뭔가 달라진 걸 느껴야 조금 달라질 수도..
    자식 어려운 걸 좀 보여주셔야

  • 5. ...
    '24.12.10 12:57 PM (118.235.xxx.41)

    종교에서 무조건 용서하라고 하잖아요.
    심지어 죄인조차도..
    그래도 부모님이시니 할 도리하신거 나중에 복으로
    돌아올거에요.
    그게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도 그래도 덜 후회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동안 맘고생 많으셨어요.

  • 6. 차고 넘치게
    '24.12.10 1:01 PM (49.169.xxx.193)

    했으면 이제는 안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속마음과는 다르게, 도리때문에 얽매인거 같은데,저도 이런 방식으로 사람을 대한적이 있었는데
    그게 부작용이 뭐냐면
    가식이 몸에 밴다는겁니다.
    맘가는대로 행동하세요.
    겉과 속이 다른건,언젠가 님에게도 탈이 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0864 내란죄 대통령 전례없으니 5 전례 2024/12/11 1,007
1660863 김건희 텔레그램 계정 삭제 4 감옥가야지 2024/12/11 2,563
1660862 내란당은 해체가 답!!!! 2 법무부 행동.. 2024/12/11 278
1660861 5개국, "윤대통령 있으면 APEC 보이콧하기로&quo.. 11 ... 2024/12/11 3,629
1660860 주한미대사 “윤정부 사람들과 상종 못하겠다” 4 ㄷㄹ 2024/12/11 1,533
1660859 명신이 종묘에서 무속제사지낸거 아닌가요? 9 ㅇㅇㅇ 2024/12/11 2,547
1660858 김빙삼님 넘웃겨요ㅎㅎ 13 ㄱㄴ 2024/12/11 3,359
1660857 탄핵 왜 하냐고 소리부터 치는 할머니 ㅠ 14 탄핵 2024/12/11 3,487
1660856 국정원 고위 관계자..대통령은 국정원보다 유튜브를 더 믿었다 2 2024/12/11 1,076
1660855 나경원사무실앞 틀딱들모여 시위해요 10 ㅁㅊㄴ 2024/12/11 3,360
1660854 조용한 성격인 남자 연애 1 .... 2024/12/11 1,237
1660853 (펌) 빵터지는 썩열이.영상 6 ㅇㅇ 2024/12/11 2,925
1660852 노벨상 연회에 소개된 5.18계엄군 5 .. 2024/12/11 1,950
1660851 노무현 대통령님을 모셨던 박선원 의원이 우네요 32 ㅇㅇ 2024/12/11 6,250
1660850 뉴스가 많아서 1 역시 채널A.. 2024/12/11 395
1660849 약사님이나 듀라티얼즈 안연고 쓰시는 분들께 여쭤봐요. 3 질문 2024/12/11 581
1660848 대구 내란공범 국짐당 장례식 현장생중계 2 장례식 2024/12/11 588
1660847 박정훈 "이재명 당선되면 킬링필드" 35 ........ 2024/12/11 3,365
1660846 박정훈도 입장 선회 "탄핵 표결 참여 하지만 여전히 탄.. 10 ... 2024/12/11 3,410
1660845 계엄령을 뻥이라고 한 국찜과 정부 3 구라의원 2024/12/11 990
1660844 귀에 물 찬 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8 몸살 2024/12/11 1,178
1660843 이제 우리가 할 일은 1 체포 2024/12/11 321
1660842 AI 디지털 교과서 관련 설문입니다. 학부모님들 의견 주세요. .. 6 디지털 2024/12/11 817
1660841 담번 대통은 관저가 어딘가요 18 ㅁㄴㅇㅎㅈ 2024/12/11 3,443
1660840 윤상현은 24 .. 2024/12/11 3,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