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고 쌓여
이제는 제 마음이 바닥까지 간거 같습니다
오만하고 매우 이기적이며 본인 안위만 위하는 삶을 살아온 것을 뻔히 다 아는데
다 늙어서 악어의 눈물을 보이며
자식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본인의 헌신을 외치네요.
부모님의 성품을 익히 알기에
한 인간으로서 솔직히 피하고 싶은 부류입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꿈에도 제가 이런 생각을 가진 것은 모른채
저 역시 자식의 도리는 열심히 차고 넘치게 하고있습니다만 속마음은 경멸에 가깝습니다
사실 당장 돌아가신다해도 나는 자식으로서 도리 다했고 할만큼 해서 아쉬울꺼없는 관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투닥거리며 싸우고
서운한거 알아달라고 연락도 끊고,..머 그런 관계는 그래도 애정이 있는 관계라할 수 있겠죠?
이미 그러한 세월을 무수히 지나..
제 마음이 돌처럼 굳어버렸습니다
부모자식인연이 가장 소중한 인연인건데
저는 그 인연은 이번생애 망한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