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 대한 경멸에 가까운 감정

감정 조회수 : 2,261
작성일 : 2024-12-10 12:25:59

친정부모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고 쌓여

이제는 제 마음이 바닥까지 간거 같습니다

오만하고 매우 이기적이며  본인 안위만 위하는 삶을 살아온 것을 뻔히 다 아는데

다 늙어서 악어의 눈물을 보이며

자식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본인의 헌신을 외치네요.

부모님의  성품을 익히 알기에

 한 인간으로서 솔직히 피하고 싶은 부류입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꿈에도 제가 이런 생각을 가진 것은 모른채

저 역시 자식의 도리는 열심히 차고 넘치게 하고있습니다만  속마음은 경멸에 가깝습니다

사실 당장 돌아가신다해도 나는 자식으로서 도리 다했고 할만큼 해서 아쉬울꺼없는 관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투닥거리며 싸우고 

서운한거 알아달라고 연락도 끊고,..머 그런 관계는 그래도 애정이 있는 관계라할 수 있겠죠?

 

이미 그러한 세월을 무수히 지나..

제 마음이 돌처럼 굳어버렸습니다

부모자식인연이 가장 소중한 인연인건데

저는 그 인연은 이번생애 망한거같습니다

 

 

 

 

 

 

 

 

 

 

IP : 175.119.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0 12:26 PM (116.40.xxx.27)

    자주만나지마세요. 내가 중요하죠

  • 2. ㅇㅂㅇ
    '24.12.10 12:27 PM (211.36.xxx.120)

    저쪽당 방식이랑 같군요

  • 3. 저는
    '24.12.10 12:29 PM (58.239.xxx.59)

    지금껏 살면서 저를 가장 괴롭히고 함부로하고 무시한게 친정이었어요
    그땐 어려서 뭣모르고 내부모형제는 왜 이런가 혼자 고통스러워만 했는데
    지금 내가 나이들어서 생각해보면 진짜 금수만도 못한것들을 어쩌다 부모형제로 만나서
    진즉 인연끊고 혼자서 살 생각을 못했던게 천추의 한입니다

  • 4. ..
    '24.12.10 12:45 PM (14.40.xxx.165)

    자식도리 차고 넘치게 하지 마시고
    본인들도 느낄 만큼 최소한도만 하세요.
    사람 절대 안 바뀌는 법
    내 멋대로 해도 자식 도리 차고 넘치게 하는
    자식은 그냥 만만한 호구
    뭔가 달라진 걸 느껴야 조금 달라질 수도..
    자식 어려운 걸 좀 보여주셔야

  • 5. ...
    '24.12.10 12:57 PM (118.235.xxx.41)

    종교에서 무조건 용서하라고 하잖아요.
    심지어 죄인조차도..
    그래도 부모님이시니 할 도리하신거 나중에 복으로
    돌아올거에요.
    그게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도 그래도 덜 후회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동안 맘고생 많으셨어요.

  • 6. 차고 넘치게
    '24.12.10 1:01 PM (49.169.xxx.193)

    했으면 이제는 안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속마음과는 다르게, 도리때문에 얽매인거 같은데,저도 이런 방식으로 사람을 대한적이 있었는데
    그게 부작용이 뭐냐면
    가식이 몸에 밴다는겁니다.
    맘가는대로 행동하세요.
    겉과 속이 다른건,언젠가 님에게도 탈이 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9983 민주, ‘12·3 내란사태특위’ 구성…조사단장에 추미애 10 오오 2024/12/10 875
1659982 조배숙을 규탄하는 대자보 jpg/펌 10 동감요 2024/12/10 2,062
1659981 윤 지지율 10% 나오는 확실한 증거 5 ㅇㅇ 2024/12/10 2,495
1659980 나경원 선진화법 수사하라 3 ㄱㄴ 2024/12/10 791
1659979 조국, "법무장관, 쿠데타 실패 뒤 윤두광과 술자리.&.. 9 ... 2024/12/10 3,482
1659978 조국의 송곳질문에 충격적 진실 대거 폭로 13 ㅇㅇ 2024/12/10 4,733
1659977 전화번호를 연락처 등록하면 카카오톡에 서로 친구로 자동등록되나요.. 6 ㅇㅇㅇㅇㅇ 2024/12/10 1,070
1659976 술먹고 한 얘기들은 개소리인거죠? 4 kim 2024/12/10 789
1659975 국짐에서 피하지 않겠다고 10 ㅇㅇ 2024/12/10 1,688
1659974 당분간 이재명에 대해선 함구합시다 9 ... 2024/12/10 908
1659973 방첩사 내부폭로 지하고문감옥실 준비.지시 받았다 10 열받는 2024/12/10 2,299
1659972 탄핵) 부모님 바이타믹스 용량 7 딸램 2024/12/10 731
1659971 내란당은 내란당이 만든 내란수괴나 처단바람 3 내란수괴 2024/12/10 240
1659970 검찰의 대통령구하기 시나리오 예상 16 완전소름 2024/12/10 2,912
1659969 상하이 자유여행 경험 있는 분들 계신가요? 33 중국 2024/12/10 1,384
1659968 어제 동문 단톡에 21 asdwg 2024/12/10 5,084
1659967 자궁경부 용종 제거후 출혈 지속 기간 4 ㅇㅇ 2024/12/10 683
1659966 급 ) 지금 미국 들어갈 수 있나요? 11 ??? 2024/12/10 2,747
1659965 국짐당은 이재명 재판 끝내고 2-3월 하야 시킬 생각하고 있네요.. 24 열받아. 2024/12/10 2,217
1659964 예언합니다, 앞으로 이재명죽이기 26 ㄱㄴ 2024/12/10 3,231
1659963 남자 85~80년생이 4급 공무원이면 4 .. 2024/12/10 1,897
1659962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가장 용감했던 촌철살인 시민 5 지금 2024/12/10 1,887
1659961 부모님 차 내명의로 보험들었는데 분리하는게 낫죠? 1 내돈내산 2024/12/10 481
1659960 탄핵 시위 현장에 젊은 여성이 많은 진짜 이유 13 몸에좋은마늘.. 2024/12/10 3,671
1659959 윤석열은 이순신같은 분임 46 ㅇㅇ 2024/12/10 4,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