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덕후들에게 응원봉은이런거예요

고마워요 조회수 : 3,294
작성일 : 2024-12-10 11:45:58

....응원봉 가지고 나가는 거 가볍게 보지 마세요. 
그냥 집에 굴러다니는 거 들고나간 거 아니고, 한 톨의 먼지도 닿지 않게 꽁꽁 싸서 애지중지 보관하던 거 가지고 나온 것임. 내가 가진 것 중 가장 소중하고 빛나는 물건에 기꺼이 시위 구호를 붙인 것임. 이보다 더 진심 일수는 없을 텐데..

 

-잠시나마 가벼운  맘으로 오해했던 나 자신 반성합니다. 고마워요 ㅠㅠ

IP : 39.120.xxx.9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0 11:48 AM (117.111.xxx.160)

    맞아요. 저도 최애 응원봉이 있는데 흠집 생길까봐 잘 싸서 상자에 보관해둬요.
    먼지 앉을까봐 꺼내 놓지도 못한다구요.

  • 2.
    '24.12.10 11:49 AM (175.125.xxx.31)

    저희 집에도 있어요
    신성불가침 덕존
    그 가운데 중심을 잡던 응원봉

  • 3. 디리링
    '24.12.10 11:50 AM (115.138.xxx.43)

    저희 집에도 있어요... 진짜 너무 소중하게 보관하는거맞아요!!

  • 4. ..
    '24.12.10 11:51 AM (223.38.xxx.225)

    맞아요 맞아요
    전 없지만 그마음은 이해해서
    그마음들이 더 소중해서
    울컥

  • 5. 플럼스카페
    '24.12.10 11:52 AM (1.240.xxx.197)

    그러니까요. 박스에 깔끔하게 보관하더라구요.

  • 6.
    '24.12.10 11:55 AM (180.70.xxx.42)

    그렇군요
    저희 집엔 불빛 나는 봉이라고는 옛날 에버랜드에서 산 스타워즈 광선검만 있는데 그거라도 들고 나가야 하나..

  • 7. ...
    '24.12.10 11:56 AM (118.221.xxx.25)

    그래서 집회에 나온 저 수많은 종류의 다양한 알록달록한 응원봉 보면 뭉클하더라구요
    소중하고 귀중한 걸 들고 나온 저 마음이 저렇게 다양하다니, 그리고 내 세상은 내가 지킨다는 다짐이 반짝이는 응원봉 불빛에서 환하게 보여서요

  • 8. 그룹덕질중
    '24.12.10 11:56 AM (182.230.xxx.61)

    멤버들 사인스티커까지 주문제작해서 봉꾸까지 했어요
    가장 소중하고 중요할때 꺼내어 흔드는 겁니다.

  • 9. ...
    '24.12.10 11:56 AM (61.255.xxx.201)

    저도 2개 있어요. 소중히 박스에 고이 고이 모셔놓고 있던 응원봉 이번에 꺼냈습니다.

  • 10. ...
    '24.12.10 12:00 PM (106.247.xxx.105)

    위에 스타워즈 광선검 너무 웃껴요
    들고 나가면 대박이겠어요~ ㅋㅋㅋㅋ

  • 11. .
    '24.12.10 12:01 PM (123.231.xxx.145)

    저도 하나 있는데 장롱 제일 안 쪽 아무의 손도 안 닫는 곳에 잘 숨겨져 있습니다

  • 12. ...
    '24.12.10 12:02 PM (112.171.xxx.25)

    몰랐던 사실이네요
    추운 날씨에 그렇게 모인것도 대단한데
    진심 멋지고 감사합니다

  • 13. 맞아요
    '24.12.10 12:05 PM (106.101.xxx.54) - 삭제된댓글

    정리라고는 안하고 사는 정신없는 딸아이방에서 박스안에 넣어 작은 기스라도 생길까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는 응원봉이에요

  • 14. 그 정도로
    '24.12.10 12:06 PM (117.111.xxx.77) - 삭제된댓글

    소중한 것을 아낌없이 들고 나가는군요
    응원봉 아이디어 너무 기발해요
    mz세대 진짜 감탄

  • 15. 00
    '24.12.10 12:06 PM (58.123.xxx.137)

    저도 곱게 모셔 놨다가 콘서트 있을때만 꺼냈는데 이번 주말에는
    들고 갈 생각입니다 음하하하

  • 16. 울컥
    '24.12.10 12:09 PM (172.56.xxx.105)

    유투브에서 그 이야기 듣고 울었어요.
    나에게 가장 빛나는 소중한 것..
    저런 열정이 부럽고 대단한 2030 세대. 기성세대들이 추운 광장에 나오게 해 로맙지만 또 부끄럽네요.

  • 17. ..
    '24.12.10 12:12 PM (211.234.xxx.133)

    아 그렇구나.. 저도 그 소중함과 의미를 제대로 몰랐네요. 덕질해본적이 없어서..

  • 18. omg
    '24.12.10 12:13 PM (39.123.xxx.130)

    아 그래서 가장 소중한 빛 이랬던 거군요.
    몰랐어요.

  • 19. 지인이
    '24.12.10 12:13 P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교수인 지인이 그러더라구요
    요즘 아이들
    태어나 보니 선진국
    일본 따위는 동경의 대상도 아니고 별거도 아닌데
    일본에 꼼짝 못하는것도 이해 안되는데
    다 낡은 계엄???
    자존심에 상처내서
    지지정당을 떠나서
    그게 용납이 안된대요

  • 20. ㅁㅁㅁ
    '24.12.10 12:16 PM (211.192.xxx.145)

    스타워즈 저항군 연합 깃발 아래에 광선검 착용 참여자들 있어요.

  • 21. 오ㅡㅡ
    '24.12.10 12:17 PM (175.214.xxx.36)

    맞네요 그렇네요

  • 22. 저도 몰랐어요
    '24.12.10 12:17 PM (193.36.xxx.48)

    그리고 저도 반성합니다
    젊은이들의 마음을 몰라줬어요
    그리고 집회 나가서 오히려 저보다 젊고 어린 사람들에게서 힘을 얻었어요
    고맙고 앞으로 함께 해요^^

  • 23. 50대덕질
    '24.12.10 12:23 PM (118.220.xxx.115)

    50대인 제게도 그 소중한빛이 있답니다^^;
    고이고이 모셔두고 가끔꺼내 쓰담쓰담해주는것인데.....
    이번주말 꺼내서 들고나가려구요

  • 24. 반짝반짝
    '24.12.10 12:25 PM (61.105.xxx.165)

    전혀 모른던 세상이네요.

  • 25. ......
    '24.12.10 12:26 PM (211.250.xxx.195)

    딸이 BTS꺼냈어요

  • 26. maybe
    '24.12.10 12:39 PM (14.53.xxx.41)

    맞아요
    우리애껀 소중히 머리에 뜨개로 곰돌이
    모자도 씌워놨어요

    오랜팬이라
    봉 5개있대요
    그거들고나가자고 합니다

    전 악뮤꺼있어요ㅎ

  • 27. ...
    '24.12.10 12:51 PM (220.75.xxx.108)

    콘서트 다녀오면 건전지 다 빼고 분해해서 잘 닦은 후 처음 살 때 들어있던 박스에 고대로 넣어서 깊은 곳에 나름 성물처럼 보관하더군요.
    또는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장미처럼 유리돔을 씌워서 두기도 하구요.
    애들이 가진 것 중에 제일 귀한 거 맞아요 ㅜㅜ

  • 28. 와우
    '24.12.10 12:52 PM (112.154.xxx.218) - 삭제된댓글

    그 소중한 응원봉도 들고 나가고
    전누협 회원들도 일어나서 나갔다는 건
    윤은 그냥 끝났다는 말이죠

  • 29. ^^
    '24.12.10 1:28 PM (174.127.xxx.217)

    너무 신기하고 재밌고 감동적인 이야기네요.
    평생 살면서 한번도 덕질을 해본적이 없어서 몰랐네요.
    근데 윗분들 너무 너무 귀여우세요.^^

  • 30. 어머나
    '24.12.10 2:17 PM (211.114.xxx.55)

    너무 신기하고 재밌고 감동적인 이야기네요.
    평생 살면서 한번도 덕질을 해본적이 없어서 몰랐네요.
    근데 윗분들 너무 너무 귀여우세요.^^ 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9773 윤석열은 이순신같은 분임 45 ㅇㅇ 2024/12/10 4,543
1659772 윤거니 전용기로 도망가면요? 6 도망간다 2024/12/10 1,582
1659771 보험 영업 해보신분 계세요? 할만한가요?? 7 . . . 2024/12/10 753
1659770 왕십리 주변 잘아시는 분 2 .. 2024/12/10 534
1659769 성시경은 왜 이리 조용? 35 less 2024/12/10 5,786
1659768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쇼핑하세요. 6 쓰자 2024/12/10 1,606
1659767 잠시 쉬어갑시다!! 점심메뉴 추천해주세요 2 탄핵하라! 2024/12/10 455
1659766 ㄸ 별들의 ㄸ 소리 하는 현실 1 보고있다 2024/12/10 552
1659765 지성이라는 저 작자는 또 뭐임? 15 내참 2024/12/10 3,969
1659764 계엄령을 왜 했을까-중국의 전세계 선거 개입 40 ㅇㅇ 2024/12/10 2,393
1659763 주물팬의 녹, 유해한가요? 6 궁금 2024/12/10 1,342
1659762 외국 뉴스에는 계엄령이 독재선포 한거라고 7 ... 2024/12/10 1,437
1659761 검찰이 수사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10 절대안됨 2024/12/10 1,764
1659760 지금 만48세면 irp 추가가입하는게 좋을까요? ... 2024/12/10 482
1659759 제발 조국 살아남길 19 …. 2024/12/10 2,829
1659758 2주동안 계엄 훈련 흔적들..저 목격한듯해요 5 ..... 2024/12/10 2,344
1659757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 “대통령은 윤, 내 취임반대 투쟁이 내란.. 14 ㅇㅇ 2024/12/10 2,320
1659756 2030 여성들이 집회에 많이보이는 건 27 놀며놀며 2024/12/10 3,473
1659755 일해야 하는데 일을 못하겠어요 ㅠ 8 재택근무 2024/12/10 1,346
1659754 조국대표 대법원 판결 28 조국 2024/12/10 6,274
1659753 올리고당,물엿,쌀엿(조청) 14 ,,, 2024/12/10 1,191
1659752 KBS 박장범 사장, 취임식 취소 23 ㅋㅋㅋ 2024/12/10 4,725
1659751 속초 집회 없나요? 1 2024/12/10 326
1659750 소심한 발레 초보인데..의상질문 4 go 2024/12/10 515
1659749 걱정이 되어 강혜경씨 잘.. 2024/12/10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