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무척 좋아했었는데요, 5번 만나던 썸이 갑자기 예상치 못하게 깨지면서 헤어졌는데, 제가 차였거든요
당시 상대를 다 알지 못해서 아쉽고, 안타깝고, 상대 우상화에 아까워서...마음고생을 한달은 했어요
이런 남자가 2인인데, 신기하게도 한 명은 한 2년, 한명은 4년 있다가 심심한지 다시 얼굴 보자고 연락이 왔더라구요
첫 번째 남자는 저보다 더 조건이 좋으니 말 그대로 심심하고 위로워서 연락한 것 같고
두번째 남자는 저의 조건과 돈을 노린 듯한 계산기 두르려서 전화한 것 같은데
신기하게 분명히 같은 사람인데, 그렇게 제가 좋아했으면서도 다시 보니 아무런 감흥이 없어요
별것도 아닌데, 저 혼자서 환상 속의 그대 만들고 맘고생한거 시간낭비~ㅜㅜㅜ
둘다 공통점은 키가 180이 훤칠히 넘고 몸매가 좋다는 점...끼 있고 여자좋아하는 스타일....
남자보는 눈이 처참~ㅜㅜ
과거 기억만 없다면 또 사랑이 시작됐을텐데, 그 기억이 뭐길래, 아무런 설렘과 호기심이 없고, 상대방도 만나자마자 자기랑 결혼하면~~~이딴 소리하는 거 보니, 제 돈을 노리고 다시 본 것 같더라구요
저도 사실 최근 남자가 없어서 외로웠는데,.,,오래전 안 좋게 헤어진 기억이 있는 인연~사귄 것도 아니고 한 5~6번 만나서 잘 모르는 상태라면 안 보는게 좋겠죠?
여러분들은 이렇게 만나서 잘된 적 있으세요? 감정이 다시 타오르기 어렵지 않을까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