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정남이 필요하네요

조회수 : 3,381
작성일 : 2011-09-25 22:56:46

저 30대 중후반 싱글이에요

 

소설책 반페이지 분량의 사연이 있어서 당분간 결혼은 안할건데요

 

보수적인 직장에서 이 나이 되도록 미혼으로 있으려니 정말 온갖말 다 들어봤죠.

그래서 왠만한 결혼 관련 이야기는 끄떡도 안하고 넘길 내공(?)이 쌓였거든요?

 

그런데 지난주 직장에서 두명한테 연달아 들은얘기인데요

 

"너가 참 좋은 사람인거 다 알지만 40살 넘어서까지 혼자 있으면 모두들 추하게 본다"

 

"갔다오는 한이 있더라도 가는게 어때??"

 

요 두 발언은 참 이미 단련된 마음에도 희미한 스끄라치를 남기네요;;;;

 

애정남이  요정도 수위까지는 올리지 말라고

싱글 남녀 결혼압박 수준을 공표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IP : 125.177.xxx.1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5 11:14 PM (1.251.xxx.18)

    별 그지 같은..말을..다 들어 보겠네요...
    이런 미친...사람을 봤나...
    정말 사람이 할말 안할말이 있는데..
    정말 심하네요....

    저도 이 게시판 생활 쭉하고.. 여기저기 말 듣지만..
    또...
    결혼 안하면 추하고..
    한번 갔다 오는 한이 있더라고 가라...
    이 말은..또 살다 첨 듣네요..진자..

  • 원글이
    '11.9.25 11:20 PM (125.177.xxx.133)

    하하;;; 같이 분개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제가 워낙 덤덤하게 받아 넘기니 말씀하시는 분들은 그냥 강도가 막 쎄지나봐요;;

  • 2. ...
    '11.9.26 12:29 AM (117.55.xxx.89)

    멋진 사진들입니다.

    직접키워서 수확한 것들로 요리하신다니 부러워요.

    요리 , 강아지 꽃 좋아 하신다니..동지 만난듯 반갑습니다.^^
    추천 꾹 누르고 가요~^^

  • 3. ㅎㅎ
    '11.9.26 12:44 AM (218.155.xxx.186)

    저 40 넘어서 혼자 지만 아무도 추하게 안 봅니다. 신경쓰지 말고 무시하세요!

  • 4. 삼순이
    '11.9.26 4:03 AM (99.16.xxx.173)

    제가 딱 정해드려요잉~
    결혼은 무조건 하고 싶을 때, 준비 되었을 때 하는 겁니다.
    결혼 안한다고 쇠고랑 안차요~잉, 경찰차 출동 안합니다~
    잘 들으세요잉, 하고 싶은 사람만 하는 겁니다.
    나이에 밀려서 부모님 성화에 이런 거 없는 거에요잉~
    나중에 후회해도 아무도 책임 못져요잉.

    원글님. 앞으로 누가 그런 말 하거든 하지 말라고 딱 잘라 말하세요.
    저는 누가 사적인 질문들 자꾸 하면 한 번에 정리합니다. "그게 왜 궁금하세요?"
    진짜 추한 사람은 그런 얘기 계속 하는 사람들이죠.

  • 하하하하
    '11.9.26 8:35 AM (152.149.xxx.1)

    진짜 애정남이 말하는거 같아요.

    그렇죠. 결혼은 무조건 하고 싶을때, 준비 되었을 때 해야하는 것 같아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 해야하는 것 같고요.

    저도 30대 중반이라서.. 참 힘드네요. 연애와 결혼...

  • 5. 아놔
    '11.9.26 5:07 AM (124.61.xxx.39)

    주문합니다..

  • 6. ㅇㅇ
    '11.9.26 8:23 AM (211.237.xxx.51)

    싱글이라고 알리면 아 네. < 초면엔 이정도.
    나중에 친해져도 싱글인 분이 본인얘기 먼저 꺼내면 모를까 절대 상대의 입장에 대해
    묻지 않기.. 이건 싱글이든 기혼이든 마찬가지죠.
    남의 사정에 대해 캐묻는것 자체가 실례입니다.
    추레하기 보이긴.. 남의 사생활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는 인간이 제일 추레하죠.
    갔다오는한..;; 이인간은 아예 밟아주시죠.
    너같은 인간말종 만날까봐 갔다가 오지도 못하겠다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0 설거지 양이 많은데 줄이면서 하는 방법 좀 ? 6 차이점 2011/09/27 3,003
17289 쓰레기 버리기 1 가을이다 2011/09/27 2,653
17288 서울시 복지지원금 '어버이 연합지원' 2 킁킁 2011/09/27 2,216
17287 부모님 대만 패키지 여행이요 3 보드천사 2011/09/27 3,764
17286 우울증으로 몸이 힘드신분 계신가요? 항우울제 복용에대해서도 문의.. 6 수선화 2011/09/27 4,344
17285 중학생 연주회 원피스 5 지니 2011/09/27 4,035
17284 경주분들~: 연휴라서 방을 구할 수 없네요. 숙소추천 좀~ 9 경주좀가자 2011/09/27 2,783
17283 매달 규칙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는 방법 5 돕고싶은맘 2011/09/27 2,370
17282 횡재했어요 5 이런 날도 .. 2011/09/27 3,601
17281 오미자와 매실처럼 특정 재료만 가능한가요? 2 액기스 2011/09/27 2,254
17280 수원에서 경주 양동마을 어떻게 가나요? 1 질문 2011/09/27 2,425
17279 빌라 청소 대행비 얼마나 하나요? 5 꽃구름 2011/09/27 5,733
17278 정전사태 대책이 전기료 인상이라고? 11 세우실 2011/09/27 2,214
17277 자다가 자랑질 1 ㅎㅎㅎ 2011/09/27 2,232
17276 강호동과 인순이의 차이점이 뭐예요? 41 왕무식 2011/09/27 9,067
17275 광주쪽 여행지 추천부탁해요..^^ 8 보라 2011/09/27 2,534
17274 영화 '도가니'가 나경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네요~ 13 z 2011/09/27 4,434
17273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 가려면 성적 어느정도되야 하나요? 2 ... 2011/09/27 6,707
17272 미국만알고 한국은 몰랐던 놀라운 팩트 13 글로벌호구 .. 2011/09/27 3,685
17271 피곤한데 아이가 치대면 짜증 나는 이유 2 ........ 2011/09/27 2,471
17270 나경원, '주류 모범생'이자 '사회소수자'…콘텐츠 등 부족 비판.. 세우실 2011/09/27 2,067
17269 물건 자기자리 만들어 주는 법 제발 갈챠 주세요ㅠㅠ 3 블랙홀 2011/09/27 2,438
17268 공무원 보수 2012년 3.5% 인상확정. .. 2011/09/27 2,744
17267 가이타이너 vs 휘슬러 3 가을.. 2011/09/27 2,970
17266 포도 어떻게 드세요? 11 ..... 2011/09/27 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