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끌이 순매수 Vs. 개인 투매』
코스피 2,360.58 (-2.78%), 코스닥 627.01 (-5.19%)
양 시장 개인 1조원 이상 순매도
금일 KOSPI, KOSDAQ 각각 2.8%, 5.2% 하락했습니다. 주말 간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부결됐습니다. 여당은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통해 정국을 수습하겠다고 밝혔지만, 야당은 예산안 추가 삭감 가능성 등으로 탄핵을 압박하며 매주 탄핵안을 발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정치 리스크에 공포 심리가 시장을 배회하자 개인 중심으로 투매가 나왔습니다. 양 시장 1.2조원 가량 순매도했는데, 이는 지난 9월 26일 이후 최대입니다. 10조 규모 증안펀드+40조 규모 채안펀드 투입 등 금융당국의 시장 진정 위한 노력에도 개인 수급 중심의 KOSDAQ은 5% 이상 내리면서 2020년 4월 이후 약 4년 8개월 만에 630p 붕괴됐습니다. 외국인은 장 후반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양 시장 약 3천억원 가량 순매수했습니다.
정치테마주 독자 생존
오늘 양 시장 40% 이상의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KOSPI 362종목, KOSDAQ 756종목). 양 시장 88.5% 종목 하락한 가운데 52주 신고가 종목이 23개나 나오는 기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수산아이앤티·CS·경남스틸·일성건설·이스타코·카스 등 대다수 정치테마주였습니다. 단기적 변동성 확대 테마인 만큼 추격 매수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징업종: 1)미디어엔터: 탄핵 정국 속 뉴스 관심도 증가(iMBC·YTN 상한가) 2)두산그룹: 국민연금, 두산그룹 사업구조 개편안 찬성(두산에너빌리티 -3.9%, 두산로보틱스 -6.2%) 3)정치테마주: 이재명(동신건설 上 등), 안철수(써니전자 上 등) 강세 Vs. 한동훈(원익큐브 -15.3% 등) 약세
환대 받지 못한 웨스트 카펠라호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오늘 새벽 부산외항에 입항했습니다. 올 6월사업 추진 이후 반 년 만입니다. 약 일주일 간 필요한 자재들을 선적한 후 17일경 시추 해역으로 출발해 시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대감에 관련주 움직임 보일만 하지만 내년 예산안(예결위 통과안)에서 관련 예산 90% 이상 삭감된 만큼 투심은 크게 위축되어있는 상황입니다(한국가스공사 -1.9%, 포스코인터내셔널 -5.4%).
#주요일정: 1)美 11월 소비자기대인플레이션(10일 01:00) 2)中 11월 수출입동향(10일 12:0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