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친구 남편들중에서도 말이쁘게 하는남편둔 친구 부럽고요
키작고 외모 별로여도 참겠는데 말태도가 거칠면 참 그래요
제 남편은 예를들어 집에서 어떤물건 찾을때 안보이면
XXX이 안보이는데 어디에 치웠어요? or 어디에 있지? 라고 해야할거를
XXX이 없는데 어디에 또 내깔려놨어? 이런식이예요..
항상 화낼준비, 거칠게 말할 준비가 되어있죠
뭐 별거 아니라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수있으나
이런식으로 한 30년 살면 좀 지긋지긋하고 우울해져요.
넘 막돼먹게 보이고 말하기도 싫어져요
가끔 친정집 얘기할때도 처형은말야..처남은 말야 ..등 이렇게 말하는게 아니라
당신네 집 식구들은 말야..이런식이예요.
교육자 집안에서 자랐다며 뭘보고 배운건지
부부지간에 교양스런 말투까지는 바래지도 않지만 기본 예의는
조금이라고 지켰으면 ㅜㅜ
이런게 안고쳐지니 이제 제가 말수가 많이 줄었어요
저같은경우 재잘재잘 하루동안 있었던일 말하기 좋아하는
성격이였는데, 어느때부터인가 남편과 말하기싫고
말수 자체가 많이 줄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