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가 밥투정이 심해요

부담스런 길냥이 조회수 : 1,781
작성일 : 2024-12-09 11:00:17

주택인데,  소심하고 겁많은 길고양이 이야기 입니다

 

만난지는 작년에 ,먼저  밥주고 있던 길냥이  여친으로 왔었어요.

두마리가 있을때는 사료 먹는것 만으로 좋아서 잘 먹었어요.

그러다가  먼저 있었던 길냥이와  우리가 오해(?)가 생겨서

먼저 있었던 애가 떠나자  이놈도 안오더라구요.

오해는 고양이 특성을 이해못한 우리 잘못예요.

그런후 몇달정도  후 7월 11일날 나타났어요.

혼자 먹으니까 사료도 잘  안먹어서 살고기를 다져서 주었어요.

심지어 고기가 없길래, 우리가 먹던 비싼 한우까지 주었어요.

살고기가  없어서 비계를 다져서 주면 ,

우릴 쳐다보면서,  이걸 나한테 먹으라고? 하는 표정으로

뒤에  물러서서 앉아서 기다립니다.

곁을  안줘서, 옆에 갈려고만 하면 도망칩니다.

남편이 싫어해서  몰래 먹이 주고 있어서 ,길냥이 겨울집을  못해줬는데

어제  과감하게  주문했네요. (그런다고 살지도 않겠지만 기다리는 동안이라도 따뜻하게요)

그동안은 라면박스안에서 기다리더라구요.

이빨도  부실한것 같아서 고기를 다져주었어요.

출입이  뜸한 부엌 앞에서 기다리는데 ,

부엌문 열기가 무서워요.

없어도 맘 아프고, 있어도 밥투정이 심해서요.

 

 

IP : 1.226.xxx.7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9 11:02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좀 오바 아닌가요?
    길고양이한테 한우까지 다져서 주고 비계 싫어한다고 걱정하시다니요......

  • 2. ..
    '24.12.9 11:05 AM (121.183.xxx.173) - 삭제된댓글

    고양이용 습식사료 로 주세요
    그리고 일부러 곁 안주는게 맞습니다
    밖에서 살아야하고 학대범죄는 많고 늘고 있어요
    밥은 주시는 감사한 일이지만 사람들 옆에 가까이 오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 3. ㅋㅋㅋㅋㅋ
    '24.12.9 11:05 AM (14.63.xxx.11) - 삭제된댓글

    원래 누울자리보고 발을 뻗죠.
    받아주니까 밥투정도 하지요

  • 4. ..
    '24.12.9 11:05 AM (121.183.xxx.173)

    고양이용 습식사료 로 주세요
    그리고 일부러 곁 안주는게 맞습니다
    밖에서 살아야하고 학대범죄는 많고 늘고 있어요
    밥은 주시는건 감사한 일이지만 사람들 옆에 가까이 오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 5. ...
    '24.12.9 11:07 AM (112.187.xxx.226)

    애도 밥투정하면 굶깁니다.
    별 걱정을 다 하시네요.
    배고프면 다 먹어요.
    아니면 다른 곳으로 가든지요.
    혹시 이가 션찮아서 못먹을 수도 있으니
    물에 조금 불려주세요.

  • 6. 원글
    '24.12.9 11:07 AM (1.226.xxx.74)

    당연히 오바인것 알아요.
    근데 삐쩍마르고 넘 불쌍해요.
    최근에는 돼지고기 앞다리살 사서 다져서
    끓여서 ,사료 좀 넣어서 줬더니 ,조금 먹었는데
    시간지나니 질린듯해요.
    돼지고기 살고기까지는 가능한데 (조금 먹어서요)....
    난감해요.

  • 7. ...
    '24.12.9 11:09 AM (61.255.xxx.201)

    그렇게 밥을 주다보면 정들고 냥이도 맘을 열고 다가옵니다.
    안나타나면 마음 졸이고 다치거나 병들면 병원 데려가게 되고
    그러다 입양하고 집안에서 키우게 되고... 저도 그렇게 거뒀어요.
    이가 안좋다면 습사료를 주시면 고기보다는 싸지 않을까요?

    그리고 길냥이 겨울 집은 단열이 되는 재료여야한대요.
    https://theqoo.net/square/3508194704?_filter=search&search_target=title_conten...
    제대로 된 집을 주문하셨는지 확인하시고 부족하면 보완해서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길냥이 돌봐주셔서 감사해요. 복 많이 받으세요.

  • 8. ..
    '24.12.9 11:10 AM (203.237.xxx.73)

    사소한 오해..궁금하네요. 왜 오던 아이가 안올까요.
    그리고, 고양이가 안먹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어요. 오염된 음식등을 먹거나,
    면역력이 이상해져서, 구내염이 시작되어 고통스러워, 음식물을 씹을수 없을때
    못먹고, 고질적인 허피스가 와서, 콧물과 눈물이 많아져, 음식을 거부하기도 하고요.
    어딘가 심하게 몸이 아플때 안먹어요. 그럼 공복이 지속되면 고양이는 간이나, 신장에
    무리가 와서,,일주일도 못견디고, 세상 떠나는건 길고양이들 사이에서는 너무
    자주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지금 처럼 추울때는 아이들
    활동량이 현저히 떨어져 먹는량이 완전 줄어들어요. 그저 살수 있을만큼
    먹는 아이들도 있어요. 지켜봐주시는것 만으로도 다행인 아이들이네요.
    너무 염려 마시고요. 다만,,사료만 늘,,항상,,채워놔 주시고, 물이 얼지 않도록
    수시로 봐주세요. 겨울에는 여기저기 물이 얼어 그래서 더 불행하게 생을
    마감한다고 해요. 아이들이 물만 제때 먹어도 살수 있는 아이들이거든요.
    더불어 인간이 먹는 음식들은 절대 주지마세요. 각종 음식들, 특히 생고기들,,
    절대 주지 마세요. 치명적일수도 있습니다. 부탁드려요.

  • 9. ...
    '24.12.9 11:10 AM (223.39.xxx.85)

    저희동네 애들도 좀 까다로운데 그것도 예쁘네요.
    저한테 좀 덜 쓰고 그걸로 애들 사줍니다 ㅎㅎ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 10.
    '24.12.9 11:12 AM (112.161.xxx.169)

    입이 아프거나
    몸이 안좋아서 잘안먹는 건지도ㅜ
    밥투정이 아니구요
    원글님 할수있는 만큼만 하시면 돼요
    아파서 안먹을 때는
    참치캔 기름 빼고 사료랑 섞어줘보세요
    저도 주택이라 부엌문ㅈ앞에
    찾아오는 녀석만 주는데
    만신창이가 되어 찾아와서
    밥도 안먹길래
    저렇게 주니 먹더라구요
    약 섞어주려고 별로 안좋다해도
    참치에 넣어 준거예요

  • 11. 늘파랑하늘
    '24.12.9 11:18 AM (221.150.xxx.157)

    혹시..구내염 이나 잇몸병때문에
    아파서 씹지못해 못 먹는거 아닐까요?
    구내염 엄청 아파서 고양이들 밥못먹어서
    ..안타까운 일이 많아요..아주흔한고질병~

    부드러운 캔 종류는 먹는지?

  • 12. 원글
    '24.12.9 11:25 AM (1.226.xxx.74)

    석달전에 동원서 나온 고양이용 참치캔 줘봤는데
    조금 먹던데 별로 안 좋아하는것 같았어요.
    뭔가 이에 문제가 있는것 같았어요.

  • 13. 한낮의 별빛
    '24.12.9 11:54 AM (49.172.xxx.101)

    밥투정이라기보다 구내염같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약타다가
    캔사료에 섞어서 주세요.
    먹고 싶어도 못먹는 것 같네욛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798 아동성애자(pedophile)가 왜 나쁘다고 판단되는가? 5 2025/03/14 5,118
1690797 무리해서 중형차 구매했어요 40 .. 2025/03/14 5,952
1690796 최상목이 너무 신나 보이는 게 이상해요 10 ... 2025/03/14 6,438
1690795 얼굴 화사해진 화장품 6 ㅇㅇ 2025/03/13 4,886
1690794 한국인들이 모르고 참배한다는 일본 신사 4 ... 2025/03/13 2,656
1690793 펌 - 오늘 광화문 집회 사진 11 한 뜻 2025/03/13 4,361
1690792 헌법재판소에 의견을 나타내주십시오. 7 윤석열파면 2025/03/13 729
1690791 PC 와 아이폰 영상 주고 받는 가장 빠르고 간단한 방법 3 ㅈㄷㄱ 2025/03/13 763
1690790 ... 40 ㅇㅇ 2025/03/13 17,613
1690789 어제부터 컵라면이 너무 먹고싶은데 3 미나리 2025/03/13 1,596
1690788 배용준하고 결혼한건 안부러운데 36 .. 2025/03/13 28,450
1690787 저 남미새라는 말 쓰는거 싫은데 진짜 10 2025/03/13 3,903
1690786 듀오링고 지금 안되는거 맞지요 ?? 6 ㅁㅁㅁㅁㅁㅁ.. 2025/03/13 1,354
1690785 요즘 카드 신규발급 4 111 2025/03/13 1,714
1690784 아이라이너 안지워지는거 1 찾아요 2025/03/13 1,242
1690783 애터미, 윤석열, 세계로교회 5 ㅇㅇ 2025/03/13 3,652
1690782 마드리드, 톨레도, 세비야 2월 날씨 어떤가요? 8 ........ 2025/03/13 714
1690781 문재인때 원베일리 국평 분양가 19억이었어요. 3 ... 2025/03/13 2,779
1690780 파면 안되면 어쩔려고 자꾸 만장일치 파면이다 희망회로 돌리나요 6 파면 2025/03/13 2,160
1690779 취업후 아이와 사이 틀어짐 25 자녀와 사이.. 2025/03/13 8,474
1690778 제가 돈이 급한데 극민연금 해지할수 있나요? 11 ㅇㅇ 2025/03/13 5,752
1690777 넝쿨째 굴러온 당신 재밌어요 3 111 2025/03/13 1,671
1690776 김건희 대권 도전설 ㅋㅋㅋㅋ 23 ㅇㅇ 2025/03/13 5,776
1690775 신독립군이고 이분들이 찐보수이고 애국자네요.~ 4 윤파면 2025/03/13 1,218
1690774 어떤일할때 재밌으세요 1 50대 2025/03/13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