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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극이네요.

... 조회수 : 3,688
작성일 : 2024-12-09 09:50:02

아들이 지금 군복무 중입니다.

지금 사안에 더욱 예민할 수밖에 없고요

남편이 707애서 일반사병으로 군복무했어요.

 

특전사 특임단장 인터뷰 보니

정말 비극이네요.

윤가 김용현 미친놈과 일당들 때문에

뭔 난리인지 ㅠㅠㅠ

 

지금까지 보면

이용당한 사람들 중 다수가

저 정도 위치는 물론

심지어 육군참모총장까지도

계엄에 대해 무지했나 봅니다.

일반인도 아니고 군장성들이

국회 봉쇄 난입이 위헌 위법임을 어떻게 몰랐는지

참담합니다.

 

특임단장이

임무에만 집중해 

전화지시 받느라

자괴감을 느낄 새도

막고 있던 시민도

부대원의 마음도 생각 못했다 하니

참 뭐라 해야 할지...

그게 군인의 모습이기도 하고

또 한편 끔찍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합니다.

 

처벌을 피할 순 없으나

나라면 어땠을까 

내 애라면 어땠울까

정말 정신차리고 살아야겠구나 싶다가도

너무 인간적인 비애가 느껴집니다.

투입된 부대원들에 대해

남편도 그 사람들 역시

결혼해서 가정 가진 국민들이라고ㅠ

 

그러나 성공했다면 얼굴 바꿔 

군부쿠데타 성공을 축하했으려나요?

 

정말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특임단장 인터뷰 보며

짠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

저건 악어의 눈물인가 싶기도 하고

참 힘들어요.ㅠ

끔찍하고요.

 

어찌 되었건 

윤가 

빨리 탄핵시켜

저 포함

모든 국민들 트라우마 치료해야 하겠습니다.

 

 

 

IP : 1.232.xxx.11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전
    '24.12.9 9:51 AM (211.234.xxx.221)

    특수 부대에 아들 입대 시킨 지인이 자꾸 생각납니다.
    그 부대 들어가려고 유학중 귀국까지 했는데

    일반 군인들은 무슨죄죠ㅜㅜ

  • 2. 이뻐
    '24.12.9 9:51 AM (210.178.xxx.233)

    얼마나 불안하실지 공감합니다.
    부디 아무런 일없이 이번 쿠대타 잘 마무리돠길 기도합니다.

  • 3. ㅇㅇ
    '24.12.9 9:52 AM (61.39.xxx.168)

    아드님 무사 전역하기를 기도할게요

  • 4. 모든 군인들이
    '24.12.9 9:53 AM (211.234.xxx.221)

    안전하고 건강하게 군복무 마치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원글님 힘내세요 ㅜㅜ

  • 5. 707김현태단장
    '24.12.9 9:54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모든 책임은 총 책임자가 지는게 순서죠.
    윤과 국방부장관 책임이 젤 큼.
    김현태 단장이 책임져야할건 또
    져야겠지만요

  • 6. ........
    '24.12.9 9:54 AM (211.250.xxx.195)

    저도 아들이 군에있어요
    그나마 후방이지만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걱정속에 살아야하는지 ㅠㅠ

  • 7. ㅡㅡ
    '24.12.9 9:55 AM (211.55.xxx.180)

    비극이네요

    6.25가 비극인것처럼 ㅠㅠ

    국민 트라우마는 어쩌나요

  • 8. ,,,,,
    '24.12.9 9:55 AM (110.13.xxx.200)

    하필 정신병자가 대통일때 군에 있어 저래 됐지만
    어쩔수 없지요.
    법대로 모두 처벌해야 해요.
    두번 다시 내란수괴와 동조범들을 처벌하지 않아
    역사가 되풀이되는 일은 막아야 해요.
    다시 한번 역사 처벌의 기회를 준거라 봅니다.
    그때 처벌안한 대통령들의 과업을 지금 국민들이 받고 있어요.

  • 9. ...
    '24.12.9 9:57 AM (1.232.xxx.112)

    울고 있어요.
    정말 힘듭니다.ㅠ

  • 10. ㅇㅇ
    '24.12.9 9:58 AM (39.7.xxx.143)

    지금까지 보면
    이용당한 사람들 중 다수가
    저 정도 위치는 물론
    심지어 육군참모총장까지도
    계엄에 대해 무지했나 봅니다.
    일반인도 아니고 군장성들이
    국회 봉쇄 난입이 위헌 위법임을 어떻게 몰랐는지
    ㅡㅡㅡㅡㅡㅡㅡㅡ
    모를수가 없습니다
    교육받고 지침서에도 다 나와 있어요.

  • 11. ...
    '24.12.9 9:59 AM (223.39.xxx.191)

    하필 정신병자가 대통일때 군에 있어 저래 됐지만
    어쩔수 없지요.
    법대로 모두 처벌해야 해요.
    두번 다시 내란수괴와 동조범들을 처벌하지 않아
    역사가 되풀이되는 일은 막아야 해요. 2222222222


    차라리 아들 얘기만 하세요.
    어설픈 동정심은 또 이런 일 일어나게합니다.

  • 12. ...
    '24.12.9 10:01 AM (1.232.xxx.112)

    그냥 제 복잡한 심경이에요.
    불편하신 분들껜 죄송합니다.

  • 13. . . .
    '24.12.9 10:02 AM (106.101.xxx.164)

    멧돼지 한 마리 때문에 한순간 인생 나락간 군인들에게 인간적인 비애를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
    시급한 건 빨리 내란수괴를 체포 수사해야 한다는 거죠
    진실이 더 은폐되기 전에요

  • 14. 모르긴요
    '24.12.9 10:07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내란 실패 했으니 지휘관들 비겁하게 몰랐다고 변명 하는거죠.
    저게 만약 성공했으면 군화발로 시민들 짓밟고 지금 전국 난리도 아니었을겁니다.

  • 15. 어른스럽게
    '24.12.9 10:15 AM (61.105.xxx.165)

    어설픈 용서는 참사를 부르고
    썪어가는 당뇨발은 잘라내야하는데
    "내발 내발 니가 뭔 죄냐 많이 먹은 내가 죄지."
    하고 있으면 다리까지 썪어 죽어요.
    내 발 자르고 싶은사람 아무도 없지
    누가 내 발 잘라내고 싶겠어요.

  • 16. ...
    '24.12.9 10:29 AM (125.132.xxx.53) - 삭제된댓글

    특수부대 대령을 아무나 다는줄 아세요?
    쟤네들 다 직업군인이고 온갖작전,심리전 매일 훈련해요
    몰랐다고 악어의 눈물 짜는걸 경계해야지 어디서 동정론은
    모르는 척 연기하는거예요

  • 17. 님..
    '24.12.9 11:16 AM (125.189.xxx.41)

    우리나라 특성이 이런건 엄청난속도로
    빨리 제자리잡을겁니다.
    지금 대다수 국민이 다 알았잖아요.
    넘 걱정마셔요..
    울아이는 얼마전 전역했지만
    애친구들 아직 군에있어
    그 아픈 마음 저도 압니다.
    부디 잘되길 바라며
    말수있는거 노력도 할겁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걱정마셔요.
    엑스맨들 엄청많고요..쏟아지듯 증언도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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