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상글) 아이 직업

일상글죄송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24-12-09 09:25:22

우선 이 상황에 한가하게 일상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저희 아이가 외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공무원이라 해도 우리 나라처럼 철밥?통이 아니고, 그냥 시청에서 보통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도 사기업보다는 안정되고, 하는 일도 크게 스트레스 받을 성격의 일은 아니라 부모로서 저는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가 공무원이라도 사무직은 길게 보면 어떨지 모르겠다고, 약국 조제사(?) (Pharmacy dispensary technician) 이 되는 공부를 할까 하네요. 기술직이고 건강에 관한 일이라 오래 할수 있을 것 같다고요.

약국에서 보조로 돈 받고 물건 팔고, 거기에서 시작해서 파트 타임으로 공부하면 몇 년 뒤에 정식 조제사가 될수 있다고 하는데.  종일 손님 상대 해야하고, 서 있어야 하고. 그래도 시청직은 학벌이 대학 이상은 되어야 하는 곳인데. 약국 보조는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할수 있는 일이라....제 생각에는 너무나 뚱딴지 없는 것 같습니다만.  아무리 제 아이라도 이제 성인이 된지 오래이고, 외국이다 보니 제가 사정을 잘 아는 것이 아니라 너무 답답해서 이 시국에 염치없이 일상글 써봅니다. 아이를 말려야 한다면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IP : 158.140.xxx.2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장을 그만두고
    '24.12.9 9:28 AM (180.68.xxx.158)

    해야하는 공부가 아니라면
    해보는것도 괜찮아보여요.
    요즘 젊은이들
    똑똑해서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대비하더군요.
    굳이 말릴 필요가 있나요?

  • 2. 조제사???
    '24.12.9 9:29 AM (1.239.xxx.246)

    조제사는 뭘까요?

    우리나라는 약사라고 하는데 약사와는 다른 개념일거 같고
    그렇다면 업무범위가 뭘까요?

    공부해서 시험을 봐 조제사라는 면허를 따는것도 아니고 '공부하면....' 이라는것도 이상하고요
    고졸자에게 '약사'에 준하는 자격증을 줄리는 없어보이는데요

  • 3. ....
    '24.12.9 9:31 AM (116.32.xxx.119)

    조제사는 뭐예요?
    고졸이 가능한 걸 보면 약사는 아닌 것 같은데
    생소한 개념이라서요.
    예전에 서양에서 좀 살았는데
    거기는 약국 보조원, 이런 건 있었는데
    그거랑도 다른 것 같은데요

  • 4. ..
    '24.12.9 9:33 AM (118.235.xxx.226)

    다시 관련 대학 가겠다는 얘기 아닌가요?
    https://m.blog.naver.com/sskkorea/223426935880

  • 5. ...
    '24.12.9 9:40 AM (221.138.xxx.139)

    조제사 라는 말도 맞지 않고 "급여사"라는 건데,
    약사라면 모를까... 그냥 약국 보조원이라면 왜 굳이...
    현지 상황이 어떻게 다를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일단 전문성 없는 포지션인건 맞네요.

  • 6. 엄마
    '24.12.9 9:41 AM (158.140.xxx.227)

    제가 글솜씨가 많이 부족하여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고등학교 졸업생이 약사가 되는 게 아니라, 그 나라는 자격증 단계가 있어요. 예를 들어 자격증 5 단계면 조제사가 되는 건데, 이미 대학을 나온 사람이라도 이 자격증 5를 따려면 밑 단계인 3부터 시작하는 거고, 이 3단계는 약국 보조직으로 고등학교 졸업하면 공부할 자격이 주어지는 거래요.
    거기서 시작해서 자격증 단계를 높여가는 시스템이고요.
    조제사는 약사와는 달리 그냥 처방전대로 약을 포장(?)하는 일을 하는 거구요

  • 7. ....
    '24.12.9 9:45 AM (175.211.xxx.67)

    지금 현직일을 하면서 공부하는 거라면 하라고 해도 될거 같네요.
    그리고 이미 본인이 지금의 일이 불안해서 새롭게 공부해서 자격증 따고 일하겠다 하는걸
    말릴 수도 없을거 같아요.
    이미 성인이고 본인이 해보고 싶은 일을 찾은것만으로도....

    그냥 응원해주세요.~

  • 8.
    '24.12.9 9:58 AM (211.57.xxx.44)

    제 남동생도 해외에 있어요
    본인 길을 스스로 개척하는 사람이에요...

    사실 외국이라서
    이곳과는 많이 달라요...

    제 동생도 얼마전 본인이 원하던 길로 갔어요...

    성인이고
    본인이 심사숙고했고
    국내와는 많이 달라서
    반대보다는 지지를 해주었습니다.

    반대를 해도 갈 길 갈 동샹이거든요...

    해외에서 스스로 길을 찾으려는 아이에게
    반대보다 지지를 해주시는건 어떨까요

    그곳에서 많이 외롭고
    한국말 쓸수 있는건 가족과의 통화가 대부분일거고요..
    스스로 길을 찾는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8956 왜 자위대를 끌어들였는지 알겠네요 2 . . 2024/12/09 1,275
1658955 이 와중에. 슈카. 32 .. 2024/12/09 4,381
1658954 윤석열을 체포하라!!! 1 내란수괴 2024/12/09 174
1658953 내란수괴ㅜ윤석열 즉각 체포하라! 2 내란 2024/12/09 175
1658952 윤석열을체포하라!!!!! 2 /// 2024/12/09 175
1658951 윤석열을 당장 체포하라 3 ... 2024/12/09 142
1658950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릴레이 2 2024/12/09 282
1658949 김경수님 귀국하자마자 시민들과 함께 했네요 8 ........ 2024/12/09 1,606
1658948 즉각 윤석열을 긴급 체포하라 4 탄핵 2024/12/09 251
1658947 서울의봄이 유튜브 전세계 무료로 풀렸대요. 20 하늘에 2024/12/09 3,693
1658946 윤가보다 전두환이 머리가 좋았네요 14 수읽기 2024/12/09 2,045
1658945 한동훈은 국정 잘하고 있나요? 18 ... 2024/12/09 1,430
1658944 바로 4일 아니면 5일에 탄핵 할줄 알았어요. 4 .. 2024/12/09 775
1658943 한겨레 소장용 샀다가 본 산청군 소식에 감동받았어요 10 ... 2024/12/09 1,885
1658942 아저씨들이 입는 발열조끼 어때요? 3 ........ 2024/12/09 934
1658941 저 거지 됐어요 16 .. 2024/12/09 6,759
1658940 죽음이보였어요(윤) 10 죽음 2024/12/09 3,010
1658939 그중 제일 더러운건 1 나쁜것들 2024/12/09 650
1658938 국짐은 중도, 온건우파 모두 버리고 가는 거죠?? 10 ..... 2024/12/09 677
1658937 탄핵 빨리 하면 안되나요? 8 2024/12/09 652
1658936 (직장생활)예민한가요? 5 유독 2024/12/09 791
1658935 (일상글) 수도물로 라면끓이지 말라는데 16 .... 2024/12/09 3,590
1658934 경찰 "대통령도 요건 맞으면 긴급체포 가능…검토 필요&.. 31 ㅇㅇ 2024/12/09 3,466
1658933 항명하는 부하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네요 미적미적 2024/12/09 770
1658932 어제 저녁에ㅡ박주민 의원 만났어요 14 2024/12/09 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