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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회 다녀왔습니다

adler 조회수 : 1,083
작성일 : 2024-12-08 19:35:35

좀 늦게라 걱정하며 갔는데 많이들 모여 계시더라구요

열기가 대단 했어요. 응원봉 들고 간다는 인터넷 글들 많이 봤는데 정말 많이들 들고 오셨구요 젊어 보이는(20대) 여성분들 엄청 많이 오셨어요. 젊은 세대들 불합리한거 못참잖아요. 그래서 많이들 분노해서 오신게 아닌가 생각 들더라구요. 자기밖에 모르고 이기적이라고 MZ 들 욕 많이 먹잖아요. 근데 속이 꽉찬 분들 많아요.... 세대간 다름을 이해 못해서 생긴 오해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탄핵투표 부결 후 무기력감 느끼시는 분들 계실텐데... 집회 한번 가보세요 나랑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하는 느낌에 힘이 생긴답니다(저도 남편과 그 가족분들이 빨간당 지지자라 평소에 괴롭고 외로움이 ...ㅠㅠ)그리고 집회 분위기가 굉장히 유쾌하고 활기차요. 괜히 민주주의의 축제라고 하는게 아닌것 같아요. 민주주의에서는 국민이 주권을 가진다 ! 우리가 목소리를 크게 낼수록 힘이 더 커진다는것도 오늘 다시 느꼈고요. 저도 집구석에서 분노만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정말 더이상 못참겠어서 갔다 왔습니다. 울분 쌓이게 두지 마시고 집회가셔서 소리라도 크게 지르고 오심 후련하실거에요 저처럼요 

IP : 211.234.xxx.1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2.8 7:37 PM (58.235.xxx.48)

    Mz도 mz 나름 요새보니 젊은 여성이 나라를 구히겠더군요.
    원글님 추운날씨에 고생 많으셨어요!

  • 2. 소시
    '24.12.8 7:39 PM (61.72.xxx.225)

    저 내일 가고싶은데요 남편도 마침 쉬느날이라 함께 가려하는데
    내일도 하나요?
    몇시부터 하나요?
    준비물 뭐 가져가면 될까요?

  • 3. adler
    '24.12.8 7:42 PM (211.234.xxx.129)

    집회는 매일 있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국회 의사당 앞에서 모였는데 내일 7시부터 시작한다고 하구요
    주말은 아침부터도 모이는 모양들이에요.
    앉아계실 방석, 추우니 목도리 장갑 등 챙기시고 저는 집에 있던 LED 촛불 가져 갔어요 ^^

  • 4. ????윗님
    '24.12.8 7:43 PM (59.6.xxx.211) - 삭제된댓글

    탄핵 가결까지 매일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집회해요

  • 5. 소시
    '24.12.8 7:47 PM (61.72.xxx.225)

    감사합니다. 단단히 입고 다녀오겠습니다.

  • 6. ....
    '24.12.8 7:56 PM (1.241.xxx.216)

    뉴스 현장 인터뷰에 20대 여성분들 많이 나오더라고요
    말도 어쩜 그렇게 잘하고 소신 있던지요
    원글님 추운데 고생 많으셨어요

  • 7. 어여
    '24.12.8 7:58 PM (211.206.xxx.191)

    따뜻한 음식 먹고 재충전 하세요.

  • 8. adler
    '24.12.8 7:58 PM (211.234.xxx.129)

    아 3시에요? 아까 사회자가 7시부터 라고 하시더라구요 죄송해요. 몇시에 시작하든 미리 와 계시는 분들은 항상 계신거같기도 했어요

  • 9. 고생하셨어요~
    '24.12.8 7:59 PM (180.65.xxx.19)

    진정한 mz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의 개개인의 선택의 자유는 용납하지만 어떤 불법적인 힘에 의해 일상의 자유를 억압 당하고는 못살죠

  • 10. 효과 만점
    '24.12.8 8:26 PM (61.105.xxx.165) - 삭제된댓글

    다이어트 하거나
    불면증있는 분들
    다녀오세요.
    몇시간을 노래하고 춤을 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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