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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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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의도공원 화장실

땡큐 조회수 : 4,464
작성일 : 2024-12-08 17:15:51

어제 집회 갔다 여의도공원 화장실 사용했는데 

화장실 세면대 오른쪽에 생리대 큰 것 한 봉지가 있더라구요 

열려있는 채로 몇 개 정도가 비어있고요 

필요한 사람 쓰라고 둔 거겠지요 

정말 딱 필요한데 없으면 난감한 용품이잖아요 

 

누구신지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라도 감사한 마음을 남깁니다 

 

화장실 가는 길에 어떤 중년 남자분이 나누어주신 핫팩은 정말 잘 사용했어요 

모자를 안 쓰고 가서 추웠는데 큰 도움이 됐어요 

 

커피고 김밥이고 선결제 해둔 분이 많았다는데 

제가 겪은 소소한 경험도 전하고 싶었어요

 

 

IP : 175.116.xxx.7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니컬하루
    '24.12.8 5:17 PM (182.212.xxx.88)

    와.. 배려 디테일... 넘 따뜻해요. 국민 하나하나는 다 훌륭.. ㅠㅠ

  • 2. ㅎㅎ
    '24.12.8 5:17 PM (172.226.xxx.20)

    저도 화장지 한 통 놓구 왔어요. 국회 정문 왼쪽 하얀건물 화장실에요.

  • 3. ..
    '24.12.8 5:20 PM (221.141.xxx.96)

    어제 신길역도 그랬어요.
    이게 왜 여기있지 했는데 누군가의 배려였나보네요.

  • 4. ……
    '24.12.8 5:21 PM (175.116.xxx.75)

    172.226님 멋쟁이~

  • 5. 000
    '24.12.8 5:22 PM (211.186.xxx.26)

    배려..멋있네요.ㅠ

  • 6. ㅠㅠ
    '24.12.8 5:25 PM (61.39.xxx.168) - 삭제된댓글

    울나라 사람들 참 배려있고 센스있고 착하고 따뜻합니다
    2찍들한테선 이런 배려나 센스 기대하기 힘들어요
    직장에서도 보면 2찍인 직원들 정말 일 못하고 이기적이에요
    왜냐하면 정치성향이란거는 그사람의 24시간 언행을 관통하는 중추신경같은 거라서,
    직장에서도 나보다 동료를, 선배를, 후배를 배려하는
    사람들은 어김없이 1찍이더라고요

  • 7. ㅇㅇ
    '24.12.8 5:26 PM (61.39.xxx.168)

    울나라 사람들 참 배려있고 센스있고 착하고 따뜻합니다
    2찍들한테선 이런 배려나 센스 기대하기 힘들어요
    직장에서도 보면 2찍인 직원들 정말 일 못하고 이기적이에요
    왜냐하면 정치성향이란거는 그사람의 모든 언행을 관장하는 중추신경같은 거라서,
    직장에서도 나보다 동료를, 선배를, 후배를 배려하는
    사람들은 어김없이 1찍이더라고요

  • 8. 어머
    '24.12.8 5:27 PM (112.161.xxx.169)

    세심한 배려들
    너무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 9. 어머
    '24.12.8 5:27 PM (110.13.xxx.24)

    우리집에 생리대 엄청 많은데
    담주에 저도 한 팩씩 갖다 놔야겠어요!

  • 10. 저도 어제
    '24.12.8 5:35 PM (59.31.xxx.138)

    여의도역 집회 갔는데 딸아이한테 핫팩
    필요하냐 물어보신분~
    고구마 말랭이 간식 나눠주신 저희 앞자리에 앉아있던
    젊은 여자분~
    너무 감사했어요

  • 11. 국회역여자화장실
    '24.12.8 5:39 PM (175.121.xxx.28)

    여성용품 ㆍ핫팩 수북히
    https://theqoo.net/hot/3520186668?filter_mode=normal

  • 12. ..
    '24.12.8 5:39 PM (183.102.xxx.105)

    국회의사당역 여자화장실에 생리대랑 핫팩 많이 쌓여있더라구요
    다들 고마워요

  • 13. ..........
    '24.12.8 5:43 PM (125.186.xxx.197)

    와 우리 국민들 진짜 소름돋게 멋져요

  • 14. 와우 !!
    '24.12.8 5:47 PM (61.73.xxx.75)

    멋진 시민들 ! 자랑스럽네여 !!

  • 15. 세상에
    '24.12.8 5:52 PM (121.152.xxx.48)

    선결제 센스에 이런 디테일세심함
    너무 멋집니다

  • 16. 와~~
    '24.12.8 6:10 PM (122.39.xxx.248) - 삭제된댓글

    술먹고 토할때 머리카락 잡아주는 친구
    그리고 생리대 빌려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임

  • 17. 화장실
    '24.12.8 6:41 PM (116.40.xxx.2)

    오늘 sns이서 본 이야기.
    여자 화장실 줄이 너무 기니 남자 화장실을 함께 쓰자고 하셔서 난생 처음 남자화장실을 가보셨다며 남편한테 이야기를 하니 옆에 서있던 남자분, 참 아름답지 않습니까~ 그러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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