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끌올 ) 검찰이 움직이는 이유! 현상황에서 알아야할 것

노란우산 조회수 : 1,342
작성일 : 2024-12-08 13:55:18

《한상진 뉴스타파 기자》


어제밤 윤석열 내란의 핵심 김용현을 검찰이 긴급체포했다. 

오늘 오전 한동훈이 한덕수 총리를 만나 내란 수습방안을 논의한단다. 사실상의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의 시작이다. 

예상이 맞다면 검찰은 오늘 내일새 특수 방첩 수방 등 이번 내란 사건에 참여한 군사령관들도 다 잡아들일 것이다. 며칠전 만세를 부르고 나온 국정원 1차장, 방조 혐의를 인정한 국정원장, 이상민 행안장관 등 윤석열 정부 핵심들도 이제 얼마 안남았다. 예상대로, 어제 페북에 올린대로 돌아간다. 최악이다.

이런 사건은 핵심 인물의 신병을 누가 확보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신병이 확보되는 순간 권력의 무게추는 급격히 기운다. 이제 검찰은 맘대로 윤석열 세력을 잡아들이며 정국의 주도권을 잡게 될 것이다. 그리고 검찰은 한동훈 지시에 따를 것이다. 지금 상태에서 검찰이 믿고 기댈 곳은 한동훈 밖에 없어 보인다. 

1979년 10.26 사태 직후에 전두환은 합동수사본부장으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리고 딱 7개월 뒤 총칼을 앞세워 권력을 잡았다. 

무명이었던 전두환에 비하면, 한동훈은 권력을 잡기에 좋은 환경이다. 전두환은 직접 12.12 쿠데타를 일으켜 자리를 꿰찼지만, 한동훈은 윤석열의 자폭에 프리라이딩했다. 게다가 내란 며칠만에 정국의 주도권, 국정의 주도권을 쥐었다. 

야당 등에서 한동훈이 윤석열에게 조만간 배신당할 거란 전망을 내놓는데, 글쎄 그럴까?
민주당 등 거대야당이 계속 윤석열 탄핵을 추진하는 마당에, 한동훈의 도움없이는 탄핵을 피할 길이 없는 윤석열이 택할 수 있는 방법은 한동훈 바지가랑이를 잡고 버티는 것 밖에 없어 보인다. 

야당이 윤석열 탄핵에 골몰할수록 한동훈의 주가는 높아지고 효용감은 커질 것이다. 크게 똥볼만 안 찬다면...

이미 한동훈은 아무 권한없이 식물신세가 된 대통령 윤석열의 임기를 스스로 정할 정도의 힘을 손에 넣었다. 탄핵 부결 다음날 바로 총리를 만나 국정을 논할만큼 안정감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책임자 노릇도 곧 시작할 것이다. 검찰을 사실상 지휘하며 윤석열의 목을 쥐고 사실상 대통령 권한대행 노릇을 본격화할 것이다. 만나주지 않는 야당을 계속 찾아가 민생정치를 하자고 떠들면서 승점을 쌓을 것이다. 이 와중에 국민 정서에 반하는 헛소리로 욕 먹는 야당 정치인도 한둘 나올 것이고...

윤석열 탄핵만 생각하며 다른 일을 다 집어 치운 민주당 등 야당은 시간이 갈수록 민생 내다버린 정치세력이란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언론이 앞장설 것이다. 슬슬 야당에 손가락질을 하는 사람이 나올테고, 거리의 시민들은 고립될 것이다. 탄핵안은 계속.부결될 공산이 크다. 그 사이 검찰은 '내란 사건 철저 수사' 이미지를 쌓으면서 한동훈의 비상에 연료 역할을 할 것이다.

윤석열의 이름을 빠르게 지워지고, 한동훈은 점점 떠오를 것이다. 

이상은 앞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다. 생각만해도 짜증이 난다. 

이 모든 시작점에 검찰이 있다. 검찰이 다시 살아나면서 후속으로 벌어지게 될 일이다. 막아야 한다. 

누군가는 말한다. 그래도 검찰이 수사능력이 있지 않냐고, 경찰이나 국수본이 이 수사를 할 수 있느냐고...
한가한 소리다. 이런 환경에서 이런 수사는 누구라도 한다. 전 국민의 80% 가량의 지지, 전세계적 지지를 받는 수사라 없던 수사력도 생긴다. 증거인멸? 그런 거 걱정 안 해도 된다. 해봐야 수사의 방향을 틀 수 없다. 수사능력이 있니 없니 따질 때가 아니다.

아무도 말하지 않고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나라도 떠들어야겠다.

검찰은 '윤석열 내란' 사건에서 손을 떼라. 검찰은 이 사건을 수사할 자격이 없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409759?type=editn&cds=news_edit

https://v.daum.net/v/20241208093254431

IP : 118.235.xxx.1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에
    '24.12.8 1:55 PM (183.97.xxx.102)

    김성회의원이 지금 생방 중 하는 말이

    국힘에서 오늘 담화 발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보도에 신중을 기울여달라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대요. 

  • 2. ...
    '24.12.8 2:02 PM (112.187.xxx.226)

    지금 우리나라는 검찰공화국입니다.
    검찰에서 수사? 웃기는 소리입니다.
    봐주기 수사 물타기 수사의 달인들에게 뭘 하라고 맡깁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0711 한덕수, 최상목 왜 쌍탄핵 안하나요? 2 ㄴㄱ 2025/04/09 712
1700710 영어 해석 부탁요 10 00 2025/04/09 767
1700709 고3들 다 이러진 않겠죠?? ㅜㅜ 6 아우 ㅜㅜ 2025/04/09 1,953
1700708 법을 개떡으로 아는 놈이 헌재재판관? 8 .... 2025/04/09 981
1700707 제주도 사람인 할머니가 물고기를 안 먹는 이유 2 제주4.3사.. 2025/04/09 2,522
1700706 웹툰 마흔즈음에 1 웹툰 2025/04/09 1,125
1700705 한국의 엘리트는 동기부여가 2 ㅈㅈㅈㅈㅎㄴ.. 2025/04/09 1,177
1700704 한동훈은 항상 이런 스타일이군요. 53 ㅅㅅ 2025/04/09 6,719
1700703 배민클럽, 쿠팡에서 와우전용 이런거 어떻게 쓰는건가요? 2 잘몰라서요 2025/04/09 626
1700702 아효 나스닥 2021년으로 돌아갔어요 1 ..... 2025/04/09 1,358
1700701 노들섬 헤더윅 디자인 저만 싫은가요? 3 ㅡㄱㄷ 2025/04/09 988
1700700 3살 연하 이별썰 풀어드려요 17 2025/04/09 3,850
1700699 '피의자' 이완규, 경찰 조사서 '안가 이용 경위' 묻자…&qu.. 9 JTBC N.. 2025/04/09 2,937
1700698 친구가 나르시시스트인걸 이제 알았네요 6 hh 2025/04/09 3,032
1700697 최여진 전와이프랑 통화할때 27 비온다 2025/04/09 15,952
1700696 별자리 운세? 2025/04/09 364
1700695 저희 회사는 핸드폰을 바구니에 담아걷어가요ㅠ 19 하~~ 2025/04/09 4,305
1700694 지난해 마늘이 새끼마늘을 품고있네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3 마늘 2025/04/09 1,153
1700693 이혼한지 9년만에 처가에서 연락이 왔네요 9 ... 2025/04/09 6,843
1700692 집을 보러왔던 분들이 다 마음에 든다는데 11 ㅇㅇ 2025/04/09 4,020
1700691 최욱 듣다 보니 이완규요. 9 .. 2025/04/09 3,414
1700690 조영제 ct 5 바르 2025/04/09 1,254
1700689 현 상황 보며 마음 굳혔어요 이재명 지지 24 마음 2025/04/09 2,074
1700688 올리브 오일이나 들기름 좋은 거는 많이 먹어도 돼요? 7 문득 2025/04/09 1,703
1700687 오세훈은 정말 서울시의 민폐 아이콘이네요. 20 나르시스트 .. 2025/04/09 2,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