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끌올 ) 검찰이 움직이는 이유! 현상황에서 알아야할 것

노란우산 조회수 : 1,181
작성일 : 2024-12-08 13:55:18

《한상진 뉴스타파 기자》


어제밤 윤석열 내란의 핵심 김용현을 검찰이 긴급체포했다. 

오늘 오전 한동훈이 한덕수 총리를 만나 내란 수습방안을 논의한단다. 사실상의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의 시작이다. 

예상이 맞다면 검찰은 오늘 내일새 특수 방첩 수방 등 이번 내란 사건에 참여한 군사령관들도 다 잡아들일 것이다. 며칠전 만세를 부르고 나온 국정원 1차장, 방조 혐의를 인정한 국정원장, 이상민 행안장관 등 윤석열 정부 핵심들도 이제 얼마 안남았다. 예상대로, 어제 페북에 올린대로 돌아간다. 최악이다.

이런 사건은 핵심 인물의 신병을 누가 확보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신병이 확보되는 순간 권력의 무게추는 급격히 기운다. 이제 검찰은 맘대로 윤석열 세력을 잡아들이며 정국의 주도권을 잡게 될 것이다. 그리고 검찰은 한동훈 지시에 따를 것이다. 지금 상태에서 검찰이 믿고 기댈 곳은 한동훈 밖에 없어 보인다. 

1979년 10.26 사태 직후에 전두환은 합동수사본부장으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리고 딱 7개월 뒤 총칼을 앞세워 권력을 잡았다. 

무명이었던 전두환에 비하면, 한동훈은 권력을 잡기에 좋은 환경이다. 전두환은 직접 12.12 쿠데타를 일으켜 자리를 꿰찼지만, 한동훈은 윤석열의 자폭에 프리라이딩했다. 게다가 내란 며칠만에 정국의 주도권, 국정의 주도권을 쥐었다. 

야당 등에서 한동훈이 윤석열에게 조만간 배신당할 거란 전망을 내놓는데, 글쎄 그럴까?
민주당 등 거대야당이 계속 윤석열 탄핵을 추진하는 마당에, 한동훈의 도움없이는 탄핵을 피할 길이 없는 윤석열이 택할 수 있는 방법은 한동훈 바지가랑이를 잡고 버티는 것 밖에 없어 보인다. 

야당이 윤석열 탄핵에 골몰할수록 한동훈의 주가는 높아지고 효용감은 커질 것이다. 크게 똥볼만 안 찬다면...

이미 한동훈은 아무 권한없이 식물신세가 된 대통령 윤석열의 임기를 스스로 정할 정도의 힘을 손에 넣었다. 탄핵 부결 다음날 바로 총리를 만나 국정을 논할만큼 안정감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책임자 노릇도 곧 시작할 것이다. 검찰을 사실상 지휘하며 윤석열의 목을 쥐고 사실상 대통령 권한대행 노릇을 본격화할 것이다. 만나주지 않는 야당을 계속 찾아가 민생정치를 하자고 떠들면서 승점을 쌓을 것이다. 이 와중에 국민 정서에 반하는 헛소리로 욕 먹는 야당 정치인도 한둘 나올 것이고...

윤석열 탄핵만 생각하며 다른 일을 다 집어 치운 민주당 등 야당은 시간이 갈수록 민생 내다버린 정치세력이란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언론이 앞장설 것이다. 슬슬 야당에 손가락질을 하는 사람이 나올테고, 거리의 시민들은 고립될 것이다. 탄핵안은 계속.부결될 공산이 크다. 그 사이 검찰은 '내란 사건 철저 수사' 이미지를 쌓으면서 한동훈의 비상에 연료 역할을 할 것이다.

윤석열의 이름을 빠르게 지워지고, 한동훈은 점점 떠오를 것이다. 

이상은 앞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다. 생각만해도 짜증이 난다. 

이 모든 시작점에 검찰이 있다. 검찰이 다시 살아나면서 후속으로 벌어지게 될 일이다. 막아야 한다. 

누군가는 말한다. 그래도 검찰이 수사능력이 있지 않냐고, 경찰이나 국수본이 이 수사를 할 수 있느냐고...
한가한 소리다. 이런 환경에서 이런 수사는 누구라도 한다. 전 국민의 80% 가량의 지지, 전세계적 지지를 받는 수사라 없던 수사력도 생긴다. 증거인멸? 그런 거 걱정 안 해도 된다. 해봐야 수사의 방향을 틀 수 없다. 수사능력이 있니 없니 따질 때가 아니다.

아무도 말하지 않고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나라도 떠들어야겠다.

검찰은 '윤석열 내란' 사건에서 손을 떼라. 검찰은 이 사건을 수사할 자격이 없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409759?type=editn&cds=news_edit

https://v.daum.net/v/20241208093254431

IP : 118.235.xxx.1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에
    '24.12.8 1:55 PM (183.97.xxx.102)

    김성회의원이 지금 생방 중 하는 말이

    국힘에서 오늘 담화 발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보도에 신중을 기울여달라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대요. 

  • 2. ...
    '24.12.8 2:02 PM (112.187.xxx.226)

    지금 우리나라는 검찰공화국입니다.
    검찰에서 수사? 웃기는 소리입니다.
    봐주기 수사 물타기 수사의 달인들에게 뭘 하라고 맡깁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814 공수부대가 한국은행까지? 14 kbs 2024/12/24 2,609
1665813 이 시국)군대 간 아들 없지만 송민호 너무 화가납니다 18 아휴 2024/12/24 2,678
1665812 해외여행 별로 생각 없는 이유 29 2024/12/24 5,958
1665811 지가 아직도 왕인줄! 3 탄핵심판받아.. 2024/12/24 1,343
1665810 아들 여친이 흡연자면 결혼반대하나요? 39 ㅇㅇ 2024/12/24 5,558
1665809 외환,내란 공소시효없음 10 ... 2024/12/24 1,901
1665808 준적 없다더니…명태균 무상 여론조사, 尹부부 받았다 4 결자해지 2024/12/24 2,168
1665807 비겁한 윤석열 5 저속노화고속.. 2024/12/24 1,969
1665806 20년 이상 60평 사시던 80대 부모님 56 000 2024/12/24 34,323
1665805 윤석열 나와라 2 내란은 사형.. 2024/12/24 1,194
1665804 미국 최고의 한국 및 동아시아 석학들의 직격탄 13 .. 2024/12/24 4,104
1665803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권영세 내정 11 ㅇㅇ 2024/12/24 2,916
1665802 노상원이 (2) 15 무당 2024/12/24 4,712
1665801 알타리김치 작년꺼 지금 물에 담궈놨어요 7 알려주세요 2024/12/24 2,050
1665800 윤상현, '트랙터 시위'에 "난동...몽둥이가 답&qu.. 14 탄핵 2024/12/24 3,621
1665799 축농증 물혹 수술하신분 3 이름 2024/12/24 890
1665798 기초체온이 올라간것같아요. 12 .. 2024/12/24 3,744
1665797 일상글) 거절했을때 상대방의 반응 8 ㅇㅇ 2024/12/24 3,532
1665796 전광훈 등 윤석열 맹신하는 기독교인들은 자존심도 없을까요 20 어이없다 2024/12/24 2,626
1665795 김명신 계엄날 성형 받은거예요?왜요? 19 푸른당 2024/12/24 7,750
1665794 찌라시에 내란당한테 조금만 버티라고 지령 떨어졌대요 8 ㅇㅇㅇ 2024/12/24 3,398
1665793 계엄 시국이라 홍콩간다던 사람입니다 8 홍콩의밤 2024/12/24 3,444
1665792 조갑제가 윤땡이는 사형이래요 20 .... 2024/12/24 5,232
1665791 지금 JTBC 다큐 윤석열 '천일의 기록' 그의 적은 누구였나 4 탄핵 2024/12/24 3,040
1665790 혼자서 마셔도 괜찮은 bar 13 2024/12/24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