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끌올 ) 검찰이 움직이는 이유! 현상황에서 알아야할 것

노란우산 조회수 : 1,097
작성일 : 2024-12-08 13:55:18

《한상진 뉴스타파 기자》


어제밤 윤석열 내란의 핵심 김용현을 검찰이 긴급체포했다. 

오늘 오전 한동훈이 한덕수 총리를 만나 내란 수습방안을 논의한단다. 사실상의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의 시작이다. 

예상이 맞다면 검찰은 오늘 내일새 특수 방첩 수방 등 이번 내란 사건에 참여한 군사령관들도 다 잡아들일 것이다. 며칠전 만세를 부르고 나온 국정원 1차장, 방조 혐의를 인정한 국정원장, 이상민 행안장관 등 윤석열 정부 핵심들도 이제 얼마 안남았다. 예상대로, 어제 페북에 올린대로 돌아간다. 최악이다.

이런 사건은 핵심 인물의 신병을 누가 확보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신병이 확보되는 순간 권력의 무게추는 급격히 기운다. 이제 검찰은 맘대로 윤석열 세력을 잡아들이며 정국의 주도권을 잡게 될 것이다. 그리고 검찰은 한동훈 지시에 따를 것이다. 지금 상태에서 검찰이 믿고 기댈 곳은 한동훈 밖에 없어 보인다. 

1979년 10.26 사태 직후에 전두환은 합동수사본부장으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리고 딱 7개월 뒤 총칼을 앞세워 권력을 잡았다. 

무명이었던 전두환에 비하면, 한동훈은 권력을 잡기에 좋은 환경이다. 전두환은 직접 12.12 쿠데타를 일으켜 자리를 꿰찼지만, 한동훈은 윤석열의 자폭에 프리라이딩했다. 게다가 내란 며칠만에 정국의 주도권, 국정의 주도권을 쥐었다. 

야당 등에서 한동훈이 윤석열에게 조만간 배신당할 거란 전망을 내놓는데, 글쎄 그럴까?
민주당 등 거대야당이 계속 윤석열 탄핵을 추진하는 마당에, 한동훈의 도움없이는 탄핵을 피할 길이 없는 윤석열이 택할 수 있는 방법은 한동훈 바지가랑이를 잡고 버티는 것 밖에 없어 보인다. 

야당이 윤석열 탄핵에 골몰할수록 한동훈의 주가는 높아지고 효용감은 커질 것이다. 크게 똥볼만 안 찬다면...

이미 한동훈은 아무 권한없이 식물신세가 된 대통령 윤석열의 임기를 스스로 정할 정도의 힘을 손에 넣었다. 탄핵 부결 다음날 바로 총리를 만나 국정을 논할만큼 안정감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책임자 노릇도 곧 시작할 것이다. 검찰을 사실상 지휘하며 윤석열의 목을 쥐고 사실상 대통령 권한대행 노릇을 본격화할 것이다. 만나주지 않는 야당을 계속 찾아가 민생정치를 하자고 떠들면서 승점을 쌓을 것이다. 이 와중에 국민 정서에 반하는 헛소리로 욕 먹는 야당 정치인도 한둘 나올 것이고...

윤석열 탄핵만 생각하며 다른 일을 다 집어 치운 민주당 등 야당은 시간이 갈수록 민생 내다버린 정치세력이란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언론이 앞장설 것이다. 슬슬 야당에 손가락질을 하는 사람이 나올테고, 거리의 시민들은 고립될 것이다. 탄핵안은 계속.부결될 공산이 크다. 그 사이 검찰은 '내란 사건 철저 수사' 이미지를 쌓으면서 한동훈의 비상에 연료 역할을 할 것이다.

윤석열의 이름을 빠르게 지워지고, 한동훈은 점점 떠오를 것이다. 

이상은 앞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다. 생각만해도 짜증이 난다. 

이 모든 시작점에 검찰이 있다. 검찰이 다시 살아나면서 후속으로 벌어지게 될 일이다. 막아야 한다. 

누군가는 말한다. 그래도 검찰이 수사능력이 있지 않냐고, 경찰이나 국수본이 이 수사를 할 수 있느냐고...
한가한 소리다. 이런 환경에서 이런 수사는 누구라도 한다. 전 국민의 80% 가량의 지지, 전세계적 지지를 받는 수사라 없던 수사력도 생긴다. 증거인멸? 그런 거 걱정 안 해도 된다. 해봐야 수사의 방향을 틀 수 없다. 수사능력이 있니 없니 따질 때가 아니다.

아무도 말하지 않고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나라도 떠들어야겠다.

검찰은 '윤석열 내란' 사건에서 손을 떼라. 검찰은 이 사건을 수사할 자격이 없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409759?type=editn&cds=news_edit

https://v.daum.net/v/20241208093254431

IP : 118.235.xxx.1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에
    '24.12.8 1:55 PM (183.97.xxx.102)

    김성회의원이 지금 생방 중 하는 말이

    국힘에서 오늘 담화 발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보도에 신중을 기울여달라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대요. 

  • 2. ...
    '24.12.8 2:02 PM (112.187.xxx.226)

    지금 우리나라는 검찰공화국입니다.
    검찰에서 수사? 웃기는 소리입니다.
    봐주기 수사 물타기 수사의 달인들에게 뭘 하라고 맡깁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8338 잠깐 쌀 관련해서 여쭐게요 3 ㅁㅁ 2024/12/08 652
1658337 국짐당은 국민에게 투표하라고 못함 5 4도 2024/12/08 749
1658336 대통령 권한이 뭔 왕권이여? 4 순이엄마 2024/12/08 852
1658335 아까 이재명 말 긁어서 종북으로 몰아가려던 분 15 ........ 2024/12/08 1,776
1658334 침몰하는 배 국민의힘 탈출은 지능순 5 코코 2024/12/08 1,445
1658333 스타들 응원봉 5 응원봉 2024/12/08 1,947
1658332 “尹, 2차 계엄가능성 ‘악몽’…미국이 가만 있지 않을것” 4 .... 2024/12/08 2,873
1658331 MBC 추미애 긴급 기자회견 요약 11 기자회견캡쳐.. 2024/12/08 5,599
1658330 민주당 개헌선 넘겨도 계엄했을거에요 2 ㅇㅇ 2024/12/08 931
1658329 스스로 일 안하겠다면 월급 주지 말아야죠 4 ... 2024/12/08 860
1658328 추미애 "윤석열 내란 사전 모의 문건 확인".. 37 보세요들 2024/12/08 7,319
1658327 토요일에 같이 집회나갑시다. 7 ........ 2024/12/08 1,087
1658326 계엄령 내린 내란죄 윤씨 탄핵 안된다는 이유 6 지금 2024/12/08 2,068
1658325 김용현, 계엄 증거 없앴나?...검찰 조사 전 휴대폰 교체 될때까지탄핵.. 2024/12/08 833
1658324 윤돼지 계엄령에 민간인 수사도 들어갔대요 5 ㅇㅇㅇ 2024/12/08 1,934
1658323 한동훈 지가 뭔데? 연성 쿠데타입니다 7 기가찬다 2024/12/08 1,223
1658322 국힘의 고백 21 슬픔 2024/12/08 4,223
1658321 한동훈씨는 정치하면 안되겠어요 31 ... 2024/12/08 5,295
1658320 깃발 만들려면 어디다 맡기나요? 3 ㅇㅇ 2024/12/08 1,090
1658319 윤, 국정원 1차장 임명…계엄 후에도 인사권 행사 16 ... 2024/12/08 2,302
1658318 한동훈 지가 내란사범 되는것도 모르고 2 ㄴㄴ 2024/12/08 1,101
1658317 생방송중 '폭발'한 헌법학자 6 .. 2024/12/08 4,436
1658316 계엄 당시 특전사 대원 5 ........ 2024/12/08 2,156
1658315 어제 여의도공원 화장실 15 땡큐 2024/12/08 4,399
1658314 17:10(예정) 추미애 '계엄문건 입수' 국회 기자회견 4 .... 2024/12/08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