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 상황에서 저들의 향후 전략으로 정확한 예측으로 보이는 글

노란우산 조회수 : 1,022
작성일 : 2024-12-08 12:31:35

《한상진 뉴스타파 기자》


어제밤 윤석열 내란의 핵심 김용현을 검찰이 긴급체포했다. 

오늘 오전 한동훈이 한덕수 총리를 만나 내란 수습방안을 논의한단다. 사실상의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의 시작이다. 

예상이 맞다면 검찰은 오늘 내일새 특수 방첩 수방 등 이번 내란 사건에 참여한 군사령관들도 다 잡아들일 것이다. 며칠전 만세를 부르고 나온 국정원 1차장, 방조 혐의를 인정한 국정원장, 이상민 행안장관 등 윤석열 정부 핵심들도 이제 얼마 안남았다. 예상대로, 어제 페북에 올린대로 돌아간다. 최악이다.

이런 사건은 핵심 인물의 신병을 누가 확보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신병이 확보되는 순간 권력의 무게추는 급격히 기운다. 이제 검찰은 맘대로 윤석열 세력을 잡아들이며 정국의 주도권을 잡게 될 것이다. 그리고 검찰은 한동훈 지시에 따를 것이다. 지금 상태에서 검찰이 믿고 기댈 곳은 한동훈 밖에 없어 보인다. 

1979년 10.26 사태 직후에 전두환은 합동수사본부장으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리고 딱 7개월 뒤 총칼을 앞세워 권력을 잡았다. 

무명이었던 전두환에 비하면, 한동훈은 권력을 잡기에 좋은 환경이다. 전두환은 직접 12.12 쿠데타를 일으켜 자리를 꿰찼지만, 한동훈은 윤석열의 자폭에 프리라이딩했다. 게다가 내란 며칠만에 정국의 주도권, 국정의 주도권을 쥐었다. 

야당 등에서 한동훈이 윤석열에게 조만간 배신당할 거란 전망을 내놓는데, 글쎄 그럴까?
민주당 등 거대야당이 계속 윤석열 탄핵을 추진하는 마당에, 한동훈의 도움없이는 탄핵을 피할 길이 없는 윤석열이 택할 수 있는 방법은 한동훈 바지가랑이를 잡고 버티는 것 밖에 없어 보인다. 

야당이 윤석열 탄핵에 골몰할수록 한동훈의 주가는 높아지고 효용감은 커질 것이다. 크게 똥볼만 안 찬다면...

이미 한동훈은 아무 권한없이 식물신세가 된 대통령 윤석열의 임기를 스스로 정할 정도의 힘을 손에 넣었다. 탄핵 부결 다음날 바로 총리를 만나 국정을 논할만큼 안정감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책임자 노릇도 곧 시작할 것이다. 검찰을 사실상 지휘하며 윤석열의 목을 쥐고 사실상 대통령 권한대행 노릇을 본격화할 것이다. 만나주지 않는 야당을 계속 찾아가 민생정치를 하자고 떠들면서 승점을 쌓을 것이다. 이 와중에 국민 정서에 반하는 헛소리로 욕 먹는 야당 정치인도 한둘 나올 것이고...

윤석열 탄핵만 생각하며 다른 일을 다 집어 치운 민주당 등 야당은 시간이 갈수록 민생 내다버린 정치세력이란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언론이 앞장설 것이다. 슬슬 야당에 손가락질을 하는 사람이 나올테고, 거리의 시민들은 고립될 것이다. 탄핵안은 계속.부결될 공산이 크다. 그 사이 검찰은 '내란 사건 철저 수사' 이미지를 쌓으면서 한동훈의 비상에 연료 역할을 할 것이다.

윤석열의 이름을 빠르게 지워지고, 한동훈은 점점 떠오를 것이다. 

이상은 앞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다. 생각만해도 짜증이 난다. 

이 모든 시작점에 검찰이 있다. 검찰이 다시 살아나면서 후속으로 벌어지게 될 일이다. 막아야 한다. 

누군가는 말한다. 그래도 검찰이 수사능력이 있지 않냐고, 경찰이나 국수본이 이 수사를 할 수 있느냐고...
한가한 소리다. 이런 환경에서 이런 수사는 누구라도 한다. 전 국민의 80% 가량의 지지, 전세계적 지지를 받는 수사라 없던 수사력도 생긴다. 증거인멸? 그런 거 걱정 안 해도 된다. 해봐야 수사의 방향을 틀 수 없다. 수사능력이 있니 없니 따질 때가 아니다.

아무도 말하지 않고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나라도 떠들어야겠다.

검찰은 '윤석열 내란' 사건에서 손을 떼라. 검찰은 이 사건을 수사할 자격이 없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409759?type=editn&cds=news_edit

https://v.daum.net/v/20241208093254431

IP : 211.227.xxx.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란우산
    '24.12.8 12:32 PM (211.227.xxx.30)

    이런 일이 안되어야하는데
    검찰이 갑자기 나대는 것이 이런 상황으로 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 2. 검찰공화국에서
    '24.12.8 12:35 PM (211.206.xxx.191)

    검찰이 내란범 보호하는 거죠.

  • 3. ㅡㅡㅡ
    '24.12.8 12:37 PM (211.55.xxx.180)

    검찰은 못믿어요

  • 4. 앞우로 구호는
    '24.12.8 12:40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검찰은 국수본에서 나가라. 얼씬도 마라

    아침에 제가 썼던 글이예요
    이 흐름을 미리 알리고 개돼지들이 휘말리지않게 계몽해야해요
    민생은 여당이 챙겨야지 3년 가까이 손놓고 있다가 뭔 개소린지,,,,,

  • 5. 법카도둑
    '24.12.8 12:41 PM (146.70.xxx.34)

    좋네요.악귀는 막아야죠

  • 6. 원굴님
    '24.12.8 12:41 PM (112.154.xxx.145)

    이 글 오눌 한시간에 한번씩이라도 계속 올려주세요. 반복해서 저들 저의를 알려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304 한동훈이 몰타. 안도라 출장갔던 거 기억하시죠? 16 ㅇㅇ 2025/06/09 3,424
1724303 제미나이와 싸우다 제미나이 2025/06/09 518
1724302 윙플라 요? 2 윙플라 2025/06/09 338
1724301 체구 작고 이목구비 오밀조밀한 여배우 21 2025/06/09 3,903
1724300 개인부담금을 재가요양보호사에게 직접이체 하세요? 1 재가요양보호.. 2025/06/09 864
1724299 모바일로 은행 비대면 계좌개설 금지해 놓으면 1 은행 2025/06/09 601
1724298 대천 가볼만 한곳 있을까요? 6 충남 2025/06/09 467
1724297 미국 50억 주택 보유세는 얼마나 되나요? 7 ... 2025/06/09 1,307
1724296 오늘 겸공에서 박시동 경제 평론갸가 말한대로 해야 합니다. 10 2025/06/09 2,445
1724295 새로운 법사위원장 19 ㅇㅇ 2025/06/09 3,393
1724294 주방 커튼 아이디어좀.. 6 덥다 2025/06/09 602
1724293 주식 불장이예요 13 ... 2025/06/09 3,405
1724292 조국혁신당, 이해민의원실, 이재명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 .. 7 ../.. 2025/06/09 1,719
1724291 요즘 무슨 김치 담그시나요? 10 ㅇ.ㅇ 2025/06/09 1,660
1724290 아들방에 어떤 화분이 좋을까요? 5 00 2025/06/09 736
1724289 양비론에 대해서. 9 까페디망야 2025/06/09 596
1724288 눈밑지방재배치 후 눈밑주름 흔한가요? 2 .. 2025/06/09 1,099
1724287 이경규 약물운전 양성인데 54 ... 2025/06/09 21,135
1724286 파김치 추천해달라는 글에 4 ... 2025/06/09 938
1724285 수도권 집팔고 현금화해서 생활비하면 16 ㅇㅇ 2025/06/09 2,797
1724284 남편 바지 브랜드랑 색상 좀 추천 해주세요. 5 ddd 2025/06/09 518
1724283 진미채가 왜 이렇게 비싼거죠 12 ㅇㅇ 2025/06/09 3,692
1724282 "재명이가 잘해야 하는데... 13 이대통령 은.. 2025/06/09 2,234
1724281 스위치온 다이어트 1주차가 끝났어요. 5 2주차 2025/06/09 1,342
1724280 이재명대통령의 5년이 다른 대통령들의 5년과 다를 수 밖에 없는.. 7 펌글 2025/06/09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