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 상황에서 저들의 향후 전략으로 정확한 예측으로 보이는 글

노란우산 조회수 : 963
작성일 : 2024-12-08 12:31:35

《한상진 뉴스타파 기자》


어제밤 윤석열 내란의 핵심 김용현을 검찰이 긴급체포했다. 

오늘 오전 한동훈이 한덕수 총리를 만나 내란 수습방안을 논의한단다. 사실상의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의 시작이다. 

예상이 맞다면 검찰은 오늘 내일새 특수 방첩 수방 등 이번 내란 사건에 참여한 군사령관들도 다 잡아들일 것이다. 며칠전 만세를 부르고 나온 국정원 1차장, 방조 혐의를 인정한 국정원장, 이상민 행안장관 등 윤석열 정부 핵심들도 이제 얼마 안남았다. 예상대로, 어제 페북에 올린대로 돌아간다. 최악이다.

이런 사건은 핵심 인물의 신병을 누가 확보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신병이 확보되는 순간 권력의 무게추는 급격히 기운다. 이제 검찰은 맘대로 윤석열 세력을 잡아들이며 정국의 주도권을 잡게 될 것이다. 그리고 검찰은 한동훈 지시에 따를 것이다. 지금 상태에서 검찰이 믿고 기댈 곳은 한동훈 밖에 없어 보인다. 

1979년 10.26 사태 직후에 전두환은 합동수사본부장으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리고 딱 7개월 뒤 총칼을 앞세워 권력을 잡았다. 

무명이었던 전두환에 비하면, 한동훈은 권력을 잡기에 좋은 환경이다. 전두환은 직접 12.12 쿠데타를 일으켜 자리를 꿰찼지만, 한동훈은 윤석열의 자폭에 프리라이딩했다. 게다가 내란 며칠만에 정국의 주도권, 국정의 주도권을 쥐었다. 

야당 등에서 한동훈이 윤석열에게 조만간 배신당할 거란 전망을 내놓는데, 글쎄 그럴까?
민주당 등 거대야당이 계속 윤석열 탄핵을 추진하는 마당에, 한동훈의 도움없이는 탄핵을 피할 길이 없는 윤석열이 택할 수 있는 방법은 한동훈 바지가랑이를 잡고 버티는 것 밖에 없어 보인다. 

야당이 윤석열 탄핵에 골몰할수록 한동훈의 주가는 높아지고 효용감은 커질 것이다. 크게 똥볼만 안 찬다면...

이미 한동훈은 아무 권한없이 식물신세가 된 대통령 윤석열의 임기를 스스로 정할 정도의 힘을 손에 넣었다. 탄핵 부결 다음날 바로 총리를 만나 국정을 논할만큼 안정감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책임자 노릇도 곧 시작할 것이다. 검찰을 사실상 지휘하며 윤석열의 목을 쥐고 사실상 대통령 권한대행 노릇을 본격화할 것이다. 만나주지 않는 야당을 계속 찾아가 민생정치를 하자고 떠들면서 승점을 쌓을 것이다. 이 와중에 국민 정서에 반하는 헛소리로 욕 먹는 야당 정치인도 한둘 나올 것이고...

윤석열 탄핵만 생각하며 다른 일을 다 집어 치운 민주당 등 야당은 시간이 갈수록 민생 내다버린 정치세력이란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언론이 앞장설 것이다. 슬슬 야당에 손가락질을 하는 사람이 나올테고, 거리의 시민들은 고립될 것이다. 탄핵안은 계속.부결될 공산이 크다. 그 사이 검찰은 '내란 사건 철저 수사' 이미지를 쌓으면서 한동훈의 비상에 연료 역할을 할 것이다.

윤석열의 이름을 빠르게 지워지고, 한동훈은 점점 떠오를 것이다. 

이상은 앞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다. 생각만해도 짜증이 난다. 

이 모든 시작점에 검찰이 있다. 검찰이 다시 살아나면서 후속으로 벌어지게 될 일이다. 막아야 한다. 

누군가는 말한다. 그래도 검찰이 수사능력이 있지 않냐고, 경찰이나 국수본이 이 수사를 할 수 있느냐고...
한가한 소리다. 이런 환경에서 이런 수사는 누구라도 한다. 전 국민의 80% 가량의 지지, 전세계적 지지를 받는 수사라 없던 수사력도 생긴다. 증거인멸? 그런 거 걱정 안 해도 된다. 해봐야 수사의 방향을 틀 수 없다. 수사능력이 있니 없니 따질 때가 아니다.

아무도 말하지 않고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나라도 떠들어야겠다.

검찰은 '윤석열 내란' 사건에서 손을 떼라. 검찰은 이 사건을 수사할 자격이 없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409759?type=editn&cds=news_edit

https://v.daum.net/v/20241208093254431

IP : 211.227.xxx.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란우산
    '24.12.8 12:32 PM (211.227.xxx.30)

    이런 일이 안되어야하는데
    검찰이 갑자기 나대는 것이 이런 상황으로 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 2. 검찰공화국에서
    '24.12.8 12:35 PM (211.206.xxx.191)

    검찰이 내란범 보호하는 거죠.

  • 3. ㅡㅡㅡ
    '24.12.8 12:37 PM (211.55.xxx.180)

    검찰은 못믿어요

  • 4. 앞우로 구호는
    '24.12.8 12:40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검찰은 국수본에서 나가라. 얼씬도 마라

    아침에 제가 썼던 글이예요
    이 흐름을 미리 알리고 개돼지들이 휘말리지않게 계몽해야해요
    민생은 여당이 챙겨야지 3년 가까이 손놓고 있다가 뭔 개소린지,,,,,

  • 5. 법카도둑
    '24.12.8 12:41 PM (146.70.xxx.34)

    좋네요.악귀는 막아야죠

  • 6. 원굴님
    '24.12.8 12:41 PM (112.154.xxx.145)

    이 글 오눌 한시간에 한번씩이라도 계속 올려주세요. 반복해서 저들 저의를 알려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4551 Led촛불 저렴하고 발광력 좋은거 사세요 15 될때까지탄핵.. 2024/12/08 2,485
1654550 원달러 환율 1424원이네요? 욕나오네 6 아놔 2024/12/08 1,813
1654549 대통령자리 당근에 나올듯 15 Dd 2024/12/08 1,662
1654548 황기자tv 보고 있는데 현장에 젊은이들이 많네요 6 황기자tv 2024/12/08 1,177
1654547 김용현 검찰조사 2 ... 2024/12/08 849
1654546 지금 질문하는 기레기들 5 123 2024/12/08 1,252
1654545 안그래도 우리도 그런 얘기 했어요 왜 이재명을 기를 쓰고 막는건.. 9 ... 2024/12/08 1,993
1654544 50넘어 정치공부 제대로 하고 있네요 2 2024/12/08 1,010
1654543 대체 이재명이 어떤 사람이길래 국힘에서 78 .. 2024/12/08 5,996
1654542 아무리 생각해도 서울의 봄 흥행은 신의 한수 16 ㅇㅇ 2024/12/08 3,095
1654541 한동훈 사기꾼한테 당했어… 17 어휴 2024/12/08 3,804
1654540 탄핵 폐기, 주가는 폭락할까? 8 박종훈지식한.. 2024/12/08 1,462
1654539 계엄사태로 위기상황 되니까 9 ... 2024/12/08 2,261
1654538 윤석열은 휴가중 8 /// 2024/12/08 2,470
1654537 계엄 국무위원 모두 체포해야죠 1 ... 2024/12/08 452
1654536 민심은 완전 기울었네요.대구서문시장 윤 사진떼내고있다. 26 ㅇㅇ 2024/12/08 7,724
1654535 탄핵이 헌정중단이다? 아니다. - 임지봉 교수 4 들어보세요 2024/12/08 1,288
1654534 Han씨 두 마리가 2 2024/12/08 743
1654533 국짐은 탄핵 미룰수록 고립되고 해체필수 ㄴㄴ 2024/12/08 465
1654532 대통령 권한이 그냥 넘기고싶은 사람한테 넘길수 있는거면 18 ㅋㅋ 2024/12/08 2,547
1654531 어제 경찰을 한명도 못 봤어요 16 .. 2024/12/08 2,993
1654530 내란당 애들 문자폭탄 5 내란당아웃 2024/12/08 2,252
1654529 예비 고3 여학생들 탄핵상경 4 2024/12/08 1,342
1654528 썩열이 개부지런. 살아있네. ㅋㅋㅋㅋ 6 ㅇㅇㅇ 2024/12/08 2,527
1654527 노쇠한 82, 하지만 기운 냅시다! 17 2024/12/08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