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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회 다녀온 어느 미쿡아줌마 ^^

어제 조회수 : 5,479
작성일 : 2024-12-08 08:56:52

바로 저예요 ㅎㅎ

그렇다고 한국인도 아닌데 무슨 오지랖이냐고 섭한 말씀은 말아주셔요 

서류상 그렇다는거지 마음은 뼛속깊이 한국인이라 오지랖을 자제할 수가 없었어요 

 

어제 82분들 조언대로 옷 겹겹이 껴입고 방석에 모자에 장갑, 간식 챙겨서 혼자 꿋꿋이 다녀왔어요 

5호선 지하철에 사람들에 끼여서 갈비뼈가 눌려 괴로웠지만 뒤에 엄마가 안아올려준 아가랑 얼굴이 닿을락말락 하길래 천사같은 아기 얼굴보며 버텼습니다 

게다가 한쪽 옆에는 외국인 아가씨 두명이 콩나물시루가 된 전철 안으로 역이 하나씩 지날수록 더 밀고 들어오는 상황에 어리둥절 하며 무슨일이냐고 자기들끼리 주고받길래 또다시 오지랖으로 상황 설명을 해줬죠 

평소 있는 일은 아니고 여의도에서 자기 맘대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하러 국회의사당이 있는 여의도로 사람들이 모이는 중이다, 아가씨들 오늘 지하철 뽑기 잘못 했어요 ㅎㅎ~ 라고 말해주며 수다 좀 떨었어요

오 그러냐고.. 자기들은 홍콩에서 왔는데 좋은 결과 보길 바란다고.. 내릴 때 제가 사람 내린다고 소리쳐 주니 고맙다고 하며 뚫고 내렸어요 

 

제가 처음 시위에 참여한게 87년 대학생 때였어요 

성적장학금 타는 재미에 들려있던 제가 도서관에서 나와 학기 내내 시험이고 뭐고 팽개치고 친구들과 교수님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었죠 

그때 다들 불안해할 때 교수님이 오셔서 우리는 한 배를 탔다며 토닥거려 주실 때 힘이 나더군요 

그리고 싸웠고 옆 학교 학우는 최루탄 맞아서 죽고.. 다들 몰려나가 한 목소리고 독재타도를 외쳤어요 

이후 미국가서 잘 살다 2008년 광우뻥 시위라고 아직도 비하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여학생 머리를 여러명의 군인들이 군화발로 짓이기던 모습을 방송으로 생생히 봤고, 의료지원단으로 와 있던 의사의 가슴을 쇠방패로 찍어서 넘기는 모습도 봤고, 지나가던 할아버지를 전경들이 둘러싸 몽둥이로 때려 머리로 얼굴로 피가 흐르는 것도 봤죠 

저에겐 또다른 광주를 보는듯 했어요

서울 한복판에서 그런 유혈사태가 있었는데 지금까지도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르는..

그런데 주변인이고 뭐고 다들 그 피해자들을 간첩이라 몰아가고 제가 다니는 교회 교인들은 저보고 물들지 말라고, 저거 알려야 되지 않냐고 하는데 ㅇㅇ씨 그정도로 애국심이 넘치는줄 몰랐다고 비꼬고 ㅠㅠ

그날 이후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이른바 좀비가 되어 내가 알던 세상이 뒤집어지고 그로 인해 머리가 어지러워 생활이 안되고 할 수 있는거 그건 잘못된 거라고 나가서 주말에 나가 외치고 시민기자로 미국신문에 글 올리고 했어요 

그로 인해 많이 찾아보고 듣고 하며 내가 몰랐던 무수한 진실을 알게 되고 생각없이 믿었던 거짓들에 대해 알게 되었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세월호 때도 생명을 그렇게 쉽게 버려버린 대통령과 국짐당 정치인들에게 혐오를 넘어 살의까지도 느끼며 미국 땅에서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시위하고 그랬는데.. 한국에 나왔을 때도 대통령 선거 때라 또 집회에 나가고.. 이젠 그런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살다살다 50년을 되돌리는 이런 일이 다 잠든 한밤중에 생길 줄이야...

아프신 부모님 돌보느라 한국에 나와있는데 맘이 불편해서 국적은 다르지만 제 머리통 하나라도 집회 인원에 더해보고자 나갔고 또한번 가슴이 내려앉고, 분노가 이는 밤이었지만 한편으론 사람들에게서 희망과 힘을 얻어왔네요 

생각보다 젊은 사람들이 넘넘 많아서 놀랐어요 

계엄과 시위를 몸으로 겪은 중장년층이 많을 줄 알았는데 다들 젊고 어려서 깜놀 ㅎㅎ

거기다 알록달록 야광봉에 귀여운 플래카드 하나씩 가슴에 안고 모여든 중고생들, 조잘거리고 웃어가며 자기 대학 깃발들고 있는 대학생들이 어찌나 이쁘고 고맙던지

겨우 걷거나 부모에게 안겨온 아가들, 신혼부부와 함께 온 부모님, 옆집 할머니 할아버지 같은 어르신들,...

그 속에 있기만 해도 힘이 되고 '혼자인 작은 나'가 아닌 '거대한 우리'를 봤어요 

 

역시 사람이 힘이예요 

얼굴은 몰라도 같은 생각, 같은 마음인 사람들이 모여서 한번씩 찡긋 웃고 목터져라 함성 지르며 '우리'라는 것을 확인하는 일은 참 가슴뛰고 속이 차오르는 경험입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 손절하는게 유행인 세상이지만 좋은 사람들이 주는 힘은 그 무엇보다 크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이번 일이 국민도, 국민 개개인도, 나라도 성장하는 매우 드문, 큰 기회라고 생각해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편하고 좋았겠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커가는 암덩어리에 몸 썩어가는 줄도 모를 뻔 했으니까요 

사람은 큰 일이 닥치면 별별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삶과 죽음에 대해, 인간은 무엇이고 나는 어떤 사람인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세상엔 나 혼자가 아니구나,.. 등등 철학자나 할 만한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고민은 내 자산이 됩니다 

내가 나를 바라보기 쉽지 않고 드물게 일어나는데 내가 누구고 어디로 가는지 두려움에 떨며 생각해본 사람의 삶은 이전과 달라져요 

 

앞으로도 쉽지는 않을거예요 

하지만 대세는 정해졌고 어느 길이 나아갈 길인가 본 사람들은 그 길로 나아갈 수 밖에 없어요 

내 시간, 돈, 에너지가 축나는 일만 남은 것 같지만 나와 우리를 다지고 단련시켜 사람다운 사람들이 되는 길임엔 분명합니다 

귀한 것일수록 거저 얻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것도 앞서간 분들의 목숨값으로 얻어낸 것들을 공짜로 누리는거죠 

오늘 우리가 힘들게 싸워서 얻어낸다면 우리 선배들에게 진 빚을 갚으면서 후배들에게 넘겨줄 것이 있는 사람들이 되는거죠 

힘내고 길고 질기고 뜨겁게 가봐요! 

 

이상 상식엔 국경도 인종도 나이, 성별도 없다고 생각하는 아줌마의 생각이었습니다^^

 

 

IP : 118.235.xxx.105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흑 감사합니다
    '24.12.8 8:57 AM (14.63.xxx.193)

    바로 아래, 서글프다고 글 썼는데
    원글님 글 보고 힘을 얻습니다!

  • 2. ..
    '24.12.8 9:01 AM (223.39.xxx.103) - 삭제된댓글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아침이 되었어도 이 현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 3. 감사합니다
    '24.12.8 9:01 AM (211.234.xxx.213)

    국민들, 교포들 다 같이 한마음인데

    국짐당과 내란범들만 딴세상에 사나봐요

  • 4. 감사합니다
    '24.12.8 9:02 AM (24.196.xxx.102)

    역시 사람이 힘이예요 22222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힘! 힘!

  • 5. 감사합니다!
    '24.12.8 9:02 AM (218.48.xxx.143)

    해외에서도 대한민국 국민들 응원해주시고, 국짐 소멸 기도해주세요!

  • 6. ㅠㅠ
    '24.12.8 9:02 AM (123.212.xxx.149)

    힘이 되는 글이에요.
    감사합니다.

  • 7. ...
    '24.12.8 9:02 AM (125.129.xxx.20)

    오, 멋진 미쿡 아줌마! 반갑고 고맙습니다.

  • 8. 귀한건
    '24.12.8 9:03 AM (112.145.xxx.185)

    거저 얻어지지 않는다
    소중한 촛불 하나 더하기
    감사합니다

  • 9. 우리
    '24.12.8 9:04 AM (24.196.xxx.102)

    힘내고 길고 질기고 뜨겁게 가봐요! 2222222
    우리 모두의 생존을 위해,
    우리 모두의 의미있는 생존을 위해,

  • 10. 감사해요 ㅠㅠㅠ
    '24.12.8 9:06 AM (106.102.xxx.46)

    2008년 시위 나갔었는데 그런 일들이 있었는지는 몰랐네요..이번엔 부디 평화시위로만 끝나길요..!
    추운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 11. .....
    '24.12.8 9:07 AM (59.13.xxx.51)

    저도 87학번이고 그 시대의 시위부터 다 기억납니다.
    그 기억을 따라 한국의 민주주의도 시위문화도 점점 더 발전했다는것도요.
    어제 본 응원봉든 귀여운 친구들, 똑소리나는대학생 친구들보니 든든했습니다.

    그 누군가의 목숨값으로 얻어진 우리의 민주주의가 더 발전하겠구나 싶어요.
    이번에도 누구하나 다치지 않고 잘 끝나길 바랄뿐입니다.
    모두 기운냅시다.

  • 12. ..
    '24.12.8 9:09 AM (39.7.xxx.175)

    활동하고 목소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추운데 고생 많이 하셨어요.

  • 13. 최고
    '24.12.8 9:09 AM (211.241.xxx.183)

    생생하게 글 잘 쓰시네요. 긍정 에너지가 뿜뿜합니다.
    저도 어제 오전 상황 보고 너무 좌절스러워서 가지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가서 소리라도 질러야 분이 풀릴 거 같아 다녀왔어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 걸 눈으로 확인하니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작은 힘들이 모여 거대한 물결을 이루어 승리하는 역사를 만들어내길 소망합니다.

  • 14. //
    '24.12.8 9:10 AM (211.241.xxx.137)

    추천 버튼 있음 백번 누르고 싶은 글입니다
    밤잠 설치고 우울한 마음으로 일어나 82접속해서 첫 글로 이 글을 읽어서 요즘 애들 말로 럭키비키네요

  • 15. 감사합니다
    '24.12.8 9:13 AM (175.192.xxx.166)

    글 읽고 감격 중입니다.
    원글님과 같은 82 회원이라는게 영광일 정도입니다.

  • 16. ㅇㅇ
    '24.12.8 9:13 AM (116.32.xxx.18)

    짝짝짝
    원글님이랑 같이 여의도에 있었네요
    9호선 무정차여서 버스타고 겨우겨우 도착해서 시위현장에서 깨발랄한 아이들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왔어요
    저도 87년부터 시위현장에 갔었는데
    비장한 민중가요와는 달리
    이번에는
    아이돌 노래들이 들리며
    응원봉 흔들며 하는 현장이
    새로워진 모습에 즐거웠어요
    비록 어제 결과가 부결이 됐지만
    탄핵은 계속 가서 가결되는 날이 오겠지요
    12월 안에 될거라 생각해요

  • 17. 저 해외 아니고
    '24.12.8 9:15 AM (104.234.xxx.144)

    한국이예요
    어제 여의도 가서 강바람 시원하게 맞고 왔어요
    너무 껴입고 가서 지하철에서 쪄죽을번 ㅎㅎ
    다음에도 또 갈거예요
    사는게 재미도 없고, 사람에 실망하고, 이유없이 화나고 열불나는 갱년기 지나는 분들.. 함 나와보세요
    기운도 나고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시원한 바람에 열도 식히는 일석삼조가 가능하답니다 ^^

  • 18. 미미공주
    '24.12.8 9:20 AM (220.122.xxx.242)

    사랑합니다♡

  • 19. 이뻐
    '24.12.8 9:22 AM (211.251.xxx.199)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편하고 좋았겠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커가는 암덩어리에 몸 썩어가는 줄도 모를 뻔 했으니까요2222

    진짜 지금이라도 저런 썩을 암덩어리 존재
    (검찰.국함당) 싹다 도려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 20. 분노
    '24.12.8 9:22 AM (14.36.xxx.79)

    님 글이 지금 너무 위로가 됩니다
    분노로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지끈 거려 죽겠는데 이 생각을 나눌데가 없어
    분노의 글을 올린 후에 님 글을 봤어요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이 좀 가라앉네요
    저도 86학번
    학교 정문앞에 총든 전경이 서서 학생증 확인 후 교문 통과시켜주던 시절 보냈습니다

    님 글, 서너번 재정독하고 싶습니다

    이런 지혜로운 생각의 글이 대문으로 가야 합니다
    되도 않는 연예인 글 말고요

    님 같은 분이 계신 여기 82. 정말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 21. 미쿡 아줌마
    '24.12.8 9:22 AM (58.225.xxx.194)

    넘넘 멋지세요!
    에너지 뿜뿜하며
    이 시간 견뎌보겠습니다
    귀한 것일수록
    거저 얻어지지 않는다는 말씀
    가슴 깊이 새기며 살겠습니다

  • 22. 지금
    '24.12.8 9:23 AM (172.56.xxx.41)

    교포들 촛불행동에 페이팔로 계속 후원하고 있어요.
    저도 매주 하고 있습니다.

  • 23. 찬새미
    '24.12.8 9:26 AM (175.194.xxx.17)

    고맙습니다.
    다시 힝을 내어
    똥덩어리들 몰아냅시다.

  • 24. 정신수양
    '24.12.8 9:28 AM (218.51.xxx.141)

    저와 거의 같은 나이지 싶은데 진심 존경합니다.

  • 25. 동년배
    '24.12.8 9:28 AM (115.86.xxx.7)

    감사합니다. 안아드리고 싶어요.

  • 26. 하하하
    '24.12.8 9:33 AM (49.180.xxx.243)

    힌트를 너무 마니 주셨네요!!
    추운날 역사의현장에서 애쓰셨어요~
    옆학교 이한열열사
    기억하고말고요~
    화염병에서 촛불로~촛불에서 LED 야광봉까지~~
    한국 민주주의를 이렇게 지켜냅니다!!
    감사합니다^^

  • 27. ooo
    '24.12.8 9:38 AM (211.108.xxx.164)

    저도 여학생 머리 군화발로 짓이기는거 보고
    그들의 민낯을 알게되었어요
    이런글이 많이읽은글에 올라가야해요

  • 28. 한낮의 별빛
    '24.12.8 9:41 AM (49.172.xxx.101)

    멋지세요.
    글도 잘 쓰시고, 매력 뿜뿜입니다.
    그런데, 개인정보 꽤 됩니다.
    쪼금 수정하셔요.
    걱정이 되서리~~~~ㅠㅠ

  • 29. 홧팅
    '24.12.8 9:44 AM (119.56.xxx.123)

    감사합니다. 담주 애들데리고 머릿수 보태려 지방에서 모두 올라갑니다. 아무리 총칼이 힘이 세도 거대한 국민을 이길순없죠. 끝까지 힘 보탤겁니다.

  • 30. 수십년 전 그날
    '24.12.8 9:56 AM (118.235.xxx.17)

    한자리에 계셨던 분들이 많으시네요
    반갑습니다^^
    만나면 친구야! 할 분들도 계시고
    또다시 가슴이 뜨거워지고 힘이 두배로 납니다
    외면하고 싶은 마음이 1쯤 있지만 외면한 댓가는 1000배로 받는다는걸 이제는 알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갑니다
    지금 배 가르고 암덩어리 제거하는게 나아요

    나이들며 사람에 환멸 느끼신 분들, 기운 쳐지는 분들 정말 치료제가 따로 없어요
    함께 으쌰으샤 소리지르며 차오르는 벅참은 말로 못해요
    사람들과 함께 하는건 힘빠지는 일이 아니라 되려 힘을 얻는 신기한 일이예요^^

  • 31. 재성마미
    '24.12.8 10:00 AM (14.63.xxx.70)

    미쿡아줌마 싸랑합니다~~!!!
    전 어제 일이 있어서 못나갔지만 이번 토요일은 꼭 나가야겠어요.

  • 32. 고맙습니다
    '24.12.8 10:01 AM (39.124.xxx.196)

    귀한 것일수록 거저 얻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것도 앞서간 분들의 목숨값으로 얻어낸 것들을 공짜로 누리는거죠
    오늘 우리가 힘들게 싸워서 얻어낸다면 우리 선배들에게 진 빚을 갚으면서 후배들에게 넘겨줄 것이 있는 사람들이 되는거죠
    힘내고 길고 질기고 뜨겁게 가봐요! 222222222

    원글님 글에 눈물이 나네요.
    분노로 머리까지 아픈 오늘 아침,
    보석같은 글을 보니
    제 마음에 기운이 올라오네요.

    이한열의 모습은 평생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원글님, 정말 고맙습니다!!!

  • 33. ...
    '24.12.8 10:05 AM (121.137.xxx.225)

    힘이 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34. 역시
    '24.12.8 11:08 AM (61.73.xxx.75)

    사람이 힘 연대가 힘이죠 22 또 힘냅시다 고맙습니다

  • 35.
    '24.12.8 12:50 PM (183.99.xxx.230)

    귀한 것일수록 거저 얻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것도 앞서간 분들의 목숨값으로 얻어낸 것들을 공짜로 누리는거죠
    오늘 우리가 힘들게 싸워서 얻어낸다면 우리 선배들에게 진 빚을 갚으면서 후배들에게 넘겨줄 것이 있는 사람들이 되는거죠
    힘내고 길고 질기고 뜨겁게 가봐요! 333333

    --
    힘이 나네요. 감사 합니다

  • 36. 감사합니다
    '24.12.8 5:00 PM (124.111.xxx.202)

    이렇게 좋은 글로 힘을 주셔서 감사함니다.
    지금 전국민이 우울증 상태로 이런 치료제가 필요합니다.

  • 37. hj
    '24.12.8 5:01 PM (182.212.xxx.75)

    멋지세요^^
    준비 잘 해서 국민모두가 웃을 날을 고대하며 동참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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